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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의 표범*** [ 8집,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나면 위대해지고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흐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 둬야지 한 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 때 그것을 위안해 줄 아무것도 없는 보잘 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건 사랑때문이라구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만큼 고독해 진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너는 라일락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 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밤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찬 것 같으면서도 텅 비어 있는 내 청춘의 건배 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 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 건 외로운 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 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은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 않는 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 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꺽이지 않는 한 그루 나무되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배낭을 메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라~ 라~ 라~
*** 바람이 전하는 말 *** [ 8집,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
내 영혼이 떠나간 뒤에 행복한 너는 나를 잊어도 어느 순간 홀로인 듯한 쓸쓸함이 찾아올 거야 바람이 불어오면 귀 기울여 봐 작은 일에 행복하고 괴로워 하며 고독한 순간들을 그렇게들 살다 갔으니 착한 당신 외로워도 바람 소리라 생각하지마 너의 시선 머무는 곳에 꽃씨 하나 심어 놓으리 그 꽃나무 자라나서 바람에 꽃잎 날리면 쓸쓸한 너의 저녁 아름다울까 그 꽃잎 지고나면 낙엽의 연기 타버린 그 재 속에 숨어 있는 불씨의 추억 착한 당신 속상해도 인생이란 따뜻한 거야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나면 위대해지고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흐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 둬야지 한 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 때 그것을 위안해 줄 아무것도 없는 보잘 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건 사랑때문이라구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만큼 고독해 진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너는 라일락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 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밤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찬 것 같으면서도 텅 비어 있는 내 청춘의 건배 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 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 건 외로운 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 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은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 않는 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 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꺽이지 않는 한 그루 나무되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배낭을 메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라~ 라~ 라~
*** 바람이 전하는 말 *** [ 8집,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
내 영혼이 떠나간 뒤에 행복한 너는 나를 잊어도 어느 순간 홀로인 듯한 쓸쓸함이 찾아올 거야 바람이 불어오면 귀 기울여 봐 작은 일에 행복하고 괴로워 하며 고독한 순간들을 그렇게들 살다 갔으니 착한 당신 외로워도 바람 소리라 생각하지마 너의 시선 머무는 곳에 꽃씨 하나 심어 놓으리 그 꽃나무 자라나서 바람에 꽃잎 날리면 쓸쓸한 너의 저녁 아름다울까 그 꽃잎 지고나면 낙엽의 연기 타버린 그 재 속에 숨어 있는 불씨의 추억 착한 당신 속상해도 인생이란 따뜻한 거야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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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42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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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3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31 | ||
15 |
대화방 열리는 시간이 언제인지2 |
1999-10-26 | 8817 | ||
14 |
죄송... |
1999-10-26 | 7478 | ||
13 |
멋지다 !!! |
1999-10-26 | 7950 | ||
12 |
말로 표현할수 없어! |
1999-10-25 | 8177 | ||
11 |
-- |
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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