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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존경스럽다 못해 부럽습니다.

김영은, 2001-06-23 11: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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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님 너무도 장하십니다. 존경스럽다못해 용기가 부럽습니다.

어쩜 그렇게 전곡을 찌르는 질문으로, 직원이마에 땀을 흘리게 하십니까? 대단하십니다.

저는 전공이 신문방송이였기때문에 그쪽에 대해선 얇은 지식이나마 조금 들은게 있어,

인경님의 글이 너무도 통쾌했습니다. 더구나 용필님의 20년팬이기에 더더욱 통쾌했습니다.

작년에 졸업을 하고, 인경님이 공격하셨던 그 놈에 방송국에 취직할려고, 매일 새벽 도서관에

가서 공채입사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들 보고 짜바리라면서 욕한번 안해본 사람있겠습니까? 그런데, 경찰이 되기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이 지금 박이 터져나갑니다.

저 역시 인경님의 행동에 공감하며, 마음속으로나마 SBS를 욕하고 있으면서, 아까운 2년을 그

놈의 방송입사를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참 묘한 딜레마죠?

시청률!!!!!!!!!!!!!!!!!!!!!!!!!

삼척동자도 다 알겠지만, 방송국의 밥그릇이죠! 방송국은 시청률에 목숨건 사업이죠.

물론 방송국의 입장! 압니다.

방영시간의 배치에 대한 전략도 세워야되지만, 아울러 수용자의 반응까지도 책임져야하는 2중

고를 격고 있죠..

또한 정치적 환경에 손발도 맞춰줘야되고,,,참 할짓 아닐겁니다.

그러나, 비단 금번 조용필콘서트 편성의 사례 뿐만 아니라, 방송국의 프로그램 편성에 대한 또

하나의 문제점을  지적할까합니다.

방송국에서는 보도나 교양프로그램의 공익지수를 높게 평가하고, 오락연예프로는 낮게 평가합

니다. 클래식음악프로는 교양분야로 편성하면서, 가요프로는 오락프로로 편성하여 마치 가요프

로를 저질 프로로서 공익성을 해친다고들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공익지수가 높은 시사프로그램에서 사창가나 음란업소를 고발한다고 하지

만 오히려 정보제공으로 시청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패티김의 <4월의 노래>는 수준높고, 조용필의 <대전부르스>는 수준 낮다고 단정지어버리는 속

불적 귀속주의에 빠진 우리 방송관계자분들의 인식상태는 편성의 비합리성을 단적으로 보여주

는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방송국을 씹다보니, 하나 더 씹을것이 있군요.

사회적으로 공영방송이라고 부르짓는 모방송사는 광고를 할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광고에 전념

하고 있습니다. 이런 집단적 이기주의도 방송국의 간과할수 없는 문제점이라고 할수 있겠죠..

제가 주제 넘게 너무 많이 썼네요..

인경님의 글을 읽고, 감동받아 방송국이 얄미워 몇자 쓴다는게..그만..

그래도 전 몇시간뒤면, 가방을 들고 그 얄미운 방송국에 입사하기위해 도서관에 가야되는군여..

참! 결혼 하셨다는 글을 얼핏 본거 같은데..결혼하면 좋나요?

저도 결혼할 나이가 되서, 남의 일 같지 않네여..암튼 행복하세요.....  


>끝까지 반드시 읽어보시고 팬들께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 SBS TV편성국 직원과 또 전화통화를 했는데 아주 중요하고 의미있는 정보를
>알아냈습니다.
>오늘 직원은 편성 실무자 되시는 분이 분명해보였습니다.
>여성 직원이었지만 상당히 논리정연하게 말씀을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직원도 저의 합리적이고 화려한 말솜씨(?)에는 솔직히 말문이 막히는
>부분이 많더군요.
>
>결국 전화통화의 맨 마지막에 가서 아주 중요한 정보를 말하더군요.
>약 30분동안 아주 길게 통화를 했는데(끊으려는것을 내가 자꾸 연장해가면서)
>이전의 통화한 직원보다 좀 솔직하고 성실한 편이었습니다.
>
>어느분의 말처럼 SBS에서 정규방송때문에 안되느니, 스케줄이 잡혀서 안되느니
>SBS에서 변명과 말잔치는 많지만, 그것은 다 완전한 거짓말이고  결론은 한가지
>때문에 녹화방송을 그 심야시간에 하는거더라구요.
>
>제가 첫마디에 편성과 관련되는 중요 실무자나 고위관계자하고 통화하고 싶다고
>하니까  내가 실무자니까 말씀해보라고 하시더군요.
>
>두번째 질문이 왜 조용필님 공연방송을 12시 30분에 하는지 간단하게 한마디로
>말씀해주세요라고 하니까 직원왈 그 시간대가 시청을 많이하고 적당한 시간입니다
>라고 하는데 저는 뒷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
>그럼 제가 예를 들겠는데 왜 그럼 SBS의 8시 메인뉴스는 12시 30분에 방송을 안합니까. 시청율이 높다면 12시 30분에 메인 뉴스를 할것이지 말입니다.
>분명히 8시대가 국민들이 가장 많이 시청하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그렇게 뉴스를
>편성한것 아닙니까?
>그랬더니 직원왈 시청율때문에 그시간에 잡은게 아니라 다른 사정때문에 라고
>하더군요.
>
>그게 바로 시청율을 의식한 편성이고 특히 KBS와 MBC가 9시 뉴스를 하니까
>시청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SBS가 고지 선점을 위해 1시간 앞당겨서 뉴스 방송하는거 아닙니까라고 말하니까  직원은 어쩌구 저쩌구 말한다.
>정말 말도 안되는 자기 합리화이다.
>
>나는 SBS 8시 뉴스를 많이 보는편입니다. 왜냐하면 뉴스가 궁금한데 언제 9시까지
>기다립니까.
>그랬더니 직원왈 그렇다고 타 방송사 9시 뉴스를 안봅니까라고 말한다.
>중요한 뉴스면 또 볼수있지만 일반적인 것은 구태여 두번 볼 필요없습니다라고
>말했더니 그 직원이 저희 SBS를 많이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래도 좀 예의는 있어보였습니다. 변명을 해서 좀 그렇지만...
>
>나는 지금껏 SBS뉴스를 솔직히 많이 봐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공연과 관련해 SBS 시청을 계속할것인지 부정적인 생각이듭니다라고
>말하면서 또 한가지 말을 이었다.
>나는 광고방송료가 9시 시간대가 가장 비싸고 심야로 갈수록 점점 저렴해지는데
>그것은 왜 일까요. 9시 전후가 가장 시청자가 많이 TV에 모여있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장 좋은 시간대이기 때문이지요라고 말하면서 그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일이니 진실하게 말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
>제말이 전혀 틀린말이면 지금 전화 일방적으로 끊어도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진실한 답변을 부탁합니다 라고 말했더니, 그 직원이 저의 너무도
>철저하고 완벽한(?) 말솜씨에 조금씩 진실을 말하기 시작했다.
>
>직원왈 조용필 팬이나 시청자 건의사항이 납득이 가는 부분이 많은것도
>사실이지만 저희 나름의 사정도 있으니 어렵다라는 식으로 말했다.
>
>중요한것은 위대한 뮤지션 조용필님과 팬들의 요구사항을 무시하거나 인정하지
>않는것은 아니구나 즉, 그 들도 우리가 말하는 진리는 아는것 처럼 보였다.
>적어도 그 직원의 말의 의미에서 느껴졌다.
>
>또 한가지 중요한 질문을 했다.
>당신이 만약 SBS직원이 아니고 일반 시청자라면 조용필님 공연 방송시간 문제에
>대해 그냥 지나쳤겠느냐고, 당신도 항의하지 않았겠냐고  솔직히 말해달라고 하니
>까  물론 자기도 그럴수도 있었다고 했다.
>결론은 그 직원도 부당한것을 알면서도 SBS의 직원이라는 이유로 어쩔수 없이
>회사에 이끌려 회사편을 드는것 같았다.
>
>" 마지막으로 그 직원이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말을 했다!!! "
>========================================================
>
>조용필님의 공연시간을 10시에 편성할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그 시간대에 타 방송사의 연예나 오락 기타 프로가 잡혀있는데 그 시청율이
>**************************************************************************
>20% 정도 되는데, 만약 SBS는 다른 프로인 조용필 공연을 내보낸다면 솔직히
>**********************************************************************
>시청율이 떨어져서 타 방송사에 시청율이 뒤집니다.
>***********************************************
>그런데 시청율이 낮은 조용필님 공연을 그 시간대에 내보낼수 있습니까?
>*****************************************************************
>라고 반문한다.
>
>나는 속이 뒤집히면서 MBC방송건 예를 들어 설명했다.
>MBC에서 그 깊은 심야시간인 1시 40분에 조용필님 콘서트를 거의 예고도 없이
>방송했는데 8%라는 높은 시청율을 보였습니다.
>
>MBC에서 일부러 상업성 가수로 키워준 서태지의 토요일(?) 7시 공연에서는
>그 좋은 시간대에 선전 많이 하고도 6% 시청율이었다면 그게 제대로된 공연이고
>시청율이었습니까? 조용필님이 그런 시간대에 공연이었으면 아마도 30% 가까이
>시청율은 되었을겁니다.
>그랬더니 직원왈 서태지 공연때는 그렇게 좋은 시간대는 아니었습니다. 라고
>또 이상한 말을 한다.
>
>직원왈 "조용필 공연은 그렇게 시청율이 높지 않습니다!!! " 라고 말한다.
>*****************************************************************
>그 근거가 있냐고 물으니 과거 DATA를 가지고 있고 파악한 내용이 있다고 말한다.
>SBS에서 최근 몇년 사이에 한번도 조용필님 공연이 분명히 없었다고 말하니까
>그 직원은 아무 말도 못한다.
>
>그런 억지 거짓말하면 안됩니다.라고 했더니 또 말을 다르게 바꾼다.
>편성국 내부 분석에 따르면 조용필의 시청율이 낮은걸로 나와있다고 말했다.
>무슨 근거로 분석하냐고 했더니 자체적으로 분석팀이 있다고 말하는데 더 이상
>할말이 나오지 않았다.
>
>그 직원이 마지막으로 한 말은 조용필 공연의 시청율이 높다면 10시에 방송하는것은
>***************************************************************************
>당연하다고 말했다.
>******************
>그리고 정규방송때문에 바꿀수 없는것이 아니고 시청율에 따라 프로그램은 바뀔수
>**************************************************************************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
>
>결론은 두가지이다.
>====================
>첫째는 시청율에 따라 언제든지 TV프로그램이 바뀔수 있다.
>******************************************************
>둘째는 조용필님의 공연 시간이 심야인것은 시청율이 낮아서이다.
>************************************************************
>
>이것은 그 직원이 한 말의 핵심이고 결국 방송사의 기본 방향이기도 하다.
>
>다시 말하자면 결국 아무리 수준낮은 저질 프로그램이더라도 시청율이 높거나
>~~~~~~~~~~~~~~~~~~~~~~~~~~~~~~~~~~~~~~~~~~~~~~~
>높다고 생각되어지면 좋은 시간대에 방송을 내보내고, 아무리 훌륭한 프로그램이라
>~~~~~~~~~~~~~~~~~~~~~~~~~~~~~~~~~~~~~~~~~~~~~~~~~~
>도 시청율이 낮거나 낮다고 생각되어지면 심야시간대나 좋지 않은 시간대에 방송을
>~~~~~~~~~~~~~~~~~~~~~~~~~~~~~~~~~~~~~~~~~~~~~~~~~~
>내보낸다는 것이다.
>~~~~~~~~~~~~
>여기서 우리 팬들이 분명한 방송사의 속성을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필님 공연 시간이 바뀌기 어렵다는 답이 위의 글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작년 MBC때와 같은 똑 같은 방송사의 속성입니다.
>
>이제 SBS에 항의해야할일은 "시청율에 관련된 내용"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합니다.
>***************************************************************************
>부도덕한 SBS에 크게 두가지를 ISSUE화해야 합니다.
>*************************************************
>첫째, 시청율에 따라 움직이는 SBS는 반성하라(대중문화를 후퇴시키고 있다)
>        ================================================================
>둘째, 조용필님은 전국민을 아우르는 높은 시청율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
>        ============================================================
>
>앞으로 반드시 시청율과 관련된 문제를 거론해 부도덕한 SBS에 항의합시다.
>^^^^^^^^^^^^^^^^^^^^^^^^^^^^^^^^^^^^^^^^^^^^^^^^^^^^^^^^^^^^^^^^^^^^^
>사족: 그 직원이 마지막에 하는말이 검토는 하고 있지만 결과는 모르겠다고 했다.
>        그럼 결과가 똑 같으면 확실하게 방송 취소하세요라고 내가 분명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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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약속을 지킵시다....

박상준 1999-10-24 8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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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1999-10-24 8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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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는 과정에서

신현희 1999-10-24 8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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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곽수현 1999-10-24 10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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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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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현 1999-10-23 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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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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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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