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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에게
고백이 아닙니다
말할 수 없습니다
털어놓을 수도 없습니다
눈웃음으로 보여 줄 수도 없습니다
그대를 보면 떨림 증세부터 다가와
나 자신을 완전히 실신 하게 만듭니다
그대와 마주치면 그만 자리에 얼어붙은 채
눈과 머리는 온통 혼미 속으로 빠져들기에
내 올곧은 영혼마저도 어지럼 속에 휘어지고
알 수 없는 신비의 세계에서 나 홀로 헤맵니다
그대가 있다는 것은 기쁨 뒤로 슬픔이게 합니다
순정한 마음만 속으로 타들어가며 불타오르기에
가슴의 깊은 곳을 밀치는 그리움마저 까맣게 물들입니다
난 이미 그대를 처음 본 그 시간부터 내 영혼과 육체에는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상처 하나가 생겼더랬습니다
줄곧 내게는 비밀 하나가 가슴속에서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그대에게, 미어지게 눈부신 당신에게
내 모든 것을 줄 수만 있다면 가시넝쿨이라도 맨살로 덮은 채
살갗을 찌르는 날카로운 고통과 살점이 떨어지는 아픔 속에서도
서서히 아주 서서히 당신이라는 존재를 침묵으로 피부로 느끼면서
나는 당신의 모든 것들을 위해서 내 목숨인들 가벼이 걸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대를 보게 되면서 오늘도 두려움과 싸워야합니다
그대의 고통을 들어 줄 수 없기에 아득하게 멀어지는 당신을 볼 때면
정말 미칠 것만 같은 비감을 갖게되는 이 마음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이렇게 아쉬운 허무와 좌절로 인내를 시험삼는 것은
참으로 깊고 깊은 외로움이요 아름다움이요 성숙인 것입니다
그대만 곁에 있다면 망망한 세상의 메마른 사막 가운데서도
거칠고 황폐한 박토를 기름지고 따사로운 옥토로 일구면서
맑은 샘물이 언제나 넘쳐흐르게 할 것도 같은 데 말입니다
그대에게 모든 것을 걸고 싶습니다, 운명을 걸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모든 것을 숙명으로 천명으로 주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이제는 더 이상 비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전에는 바람 같은 사람이었다 해도 난 좋습니다
내 호숫가에서 피어나는 그대 이름 하나를 위하여
나 후회 없이 당신 인생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행여 이것이 도리어 미움 되어 모든 것이 무너져도
절대로 원망 같은 것은 돌려주지 않겠습니다
나는 결코 그대 때문에 무너지지 않겠으며
차마 서럽도록 미어지게 울지도 않겠습니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습니다
지금 공상가가 말하는 게 아닙니다
환상으로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대로를 보여줄 뿐입니다
이것은 진실입니다
眞實......
...
그대에게
고백이 아닙니다
말할 수 없습니다
털어놓을 수도 없습니다
눈웃음으로 보여 줄 수도 없습니다
그대를 보면 떨림 증세부터 다가와
나 자신을 완전히 실신 하게 만듭니다
그대와 마주치면 그만 자리에 얼어붙은 채
눈과 머리는 온통 혼미 속으로 빠져들기에
내 올곧은 영혼마저도 어지럼 속에 휘어지고
알 수 없는 신비의 세계에서 나 홀로 헤맵니다
그대가 있다는 것은 기쁨 뒤로 슬픔이게 합니다
순정한 마음만 속으로 타들어가며 불타오르기에
가슴의 깊은 곳을 밀치는 그리움마저 까맣게 물들입니다
난 이미 그대를 처음 본 그 시간부터 내 영혼과 육체에는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상처 하나가 생겼더랬습니다
줄곧 내게는 비밀 하나가 가슴속에서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그대에게, 미어지게 눈부신 당신에게
내 모든 것을 줄 수만 있다면 가시넝쿨이라도 맨살로 덮은 채
살갗을 찌르는 날카로운 고통과 살점이 떨어지는 아픔 속에서도
서서히 아주 서서히 당신이라는 존재를 침묵으로 피부로 느끼면서
나는 당신의 모든 것들을 위해서 내 목숨인들 가벼이 걸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대를 보게 되면서 오늘도 두려움과 싸워야합니다
그대의 고통을 들어 줄 수 없기에 아득하게 멀어지는 당신을 볼 때면
정말 미칠 것만 같은 비감을 갖게되는 이 마음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이렇게 아쉬운 허무와 좌절로 인내를 시험삼는 것은
참으로 깊고 깊은 외로움이요 아름다움이요 성숙인 것입니다
그대만 곁에 있다면 망망한 세상의 메마른 사막 가운데서도
거칠고 황폐한 박토를 기름지고 따사로운 옥토로 일구면서
맑은 샘물이 언제나 넘쳐흐르게 할 것도 같은 데 말입니다
그대에게 모든 것을 걸고 싶습니다, 운명을 걸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모든 것을 숙명으로 천명으로 주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이제는 더 이상 비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전에는 바람 같은 사람이었다 해도 난 좋습니다
내 호숫가에서 피어나는 그대 이름 하나를 위하여
나 후회 없이 당신 인생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행여 이것이 도리어 미움 되어 모든 것이 무너져도
절대로 원망 같은 것은 돌려주지 않겠습니다
나는 결코 그대 때문에 무너지지 않겠으며
차마 서럽도록 미어지게 울지도 않겠습니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습니다
지금 공상가가 말하는 게 아닙니다
환상으로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대로를 보여줄 뿐입니다
이것은 진실입니다
眞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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