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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에 글을 올리고 보니 여기에서 저와 비슷한 의견이 있어서...전 신문광고와 같은 적극적인 방안 자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고 읽어주세요.
우리가 원하는 문화풍토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크게 생각하고 대개련과 같은 활동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힘만으로 조용필님처럼 제대로 예우받야 할 뮤지션이 진정으로 존중되는 풍토를 만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까요. 조용필님 하나만 지킨다고 생각하면 우리의 정당성은 모두에게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다음 칼럼에서 지적한대로 우리 팬들은 대개련의 활동에서 참여율이 미미합니다. 저는 이제 팬클럽이나 홈페이지 운영자들도 대개련에 참여해야하는 의의를 인식하시고 팬들을 이끌어 가시기를 기대합니다. 솔직히 태지팬들 많은 곳에 우리 팬들 몇몇 가서 뭐라고 자기 목소리를 내기 힘들잖아요. 갈려면 조용필의 팬이름으로 다 같이 가야 주눅 안들고 활동할 수 있는 거니까요.
우리가 지금 당장 대개련에 이런 광고를 내자고 한다면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도 되지만 어떤 일이 계기가 되었던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함께 해나가자는데 어제까지는 시위가 있어도 오지도 않더니 라고 반감을 가질 일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기에....자기 일로 인식되기 전까지는 아무리 의의가 좋고 그에 공감한다 하더라도 선뜻 동참하기는 힘든 거니까요.
또 별로 나서서 하는 것도 없는 사람이 말이 많군요......^^
아래 글은 위탄에 올렸던 제 글입니다. 제가 신문에 광고를 내자고 하신 분의 의견이 어떤 식으로 하자는 것인지 정확히 판단하지 못한 상태에서 썼을 수도 있으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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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광고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보여주겠다는 것인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신문광고를 낸다는 것은 신문을 보는 정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정당성을 주장해 보겠다는 것일텐데...그것이 신문에 성명서를 낼 만한 일일까 선뜻 동의가 안됩니다.
어떤 내용을 담아 내려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조용필님의 공연이 편성시간은 어쨌거나 마구잡이 편집으로 국민가수의 공연을 엉망으로 만들고 축구경기 시간까지 땜방용으로 방송했다는 것으로 문제제기를 하시고 상업방송의 부도덕성등을 비판하려 한다면 그게 일반 시민들에게 설득력을 가지기 힘듭니다.
일반팬(시청자분이 말씀하신)들 중에서도 그 시간에 땜빵용으로 하든 어쨌든 다른 가수들 공연은 방송을 안하는데 조용필님의 공연을 해준다는 것 만으로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더 좋은 시간대에 완벽한 편집으로 제대로 방송하지 않아서 문제다라고 신문광고까지 해서 알린다고 그 의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요?
차라리 대개련의 이름으로 대중가요의 질적 저하를 부추기는 각 방송사의 순위프로그램 폐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신문광고로 내면서 그 속에 조용필님 같이 다양한 계층에서 사랑받고 있고, 음악사적으로 예우해야 할 뮤지션의 공연을 엉터리로 편집해서 심야에 땜방용으로 방송하는 행태, 빅3공연은 정규방송도 다 미루고 생중계를 하면서 우리의 뮤지션들에게는 시청율 운운하며 중요 시간대에 그들의 좋은 음악을 들려줄 생각은 하지 않는 방송들의 사대주의적인 태도 등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간다면 훨씬 명분도 설득력도 가질 수 있겠죠.
조용필님만의 문제로 보고 일을 추진하시는게 아니어야 된다고 봅니다. 분명 충분히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것이 불특정한 일반 국민들의 문제의식에 얼마나 적합하게 받아들여질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조용필님께 관심도 없고, 싫어하기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조용필의 공연을 그런 식으로 방송하다니 하는 문제를 가지고 접근했다가는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보다 큰 틀에서 접근해서 나가야 합니다.
어쨌거나 필님의 공연이 그렇게 방송된 것에 대한 분노와 부당성에 대한 인식은 조용필 팬으로서의 문제의식입니다. 그리고 팬들 속에서 조차 그 인식의 차이가 있는데....
전 절대 반대에요. 이 건은 신문광고를 낼만큼 일반 국민 전체의 문제의식으로 가지고 가기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아무리 방송이 가진 전반적인 문제점으로 상업성이 지나치다던가, 부도덕하던가, 10대 위주의 편향된 흐름이라든가 문제를 지적한다 하더라도 필님의 공연 문제를 가지고 접근하기는 어렵습니다.
내가 생각할 때 절대 이런 대우를 받으셔서는 안되는 분인데 참을 수 없어...라고 하는 우리 팬들의 인식으로 뭐가 국민가수냐? 뽕짝가수 주제에 라고 하는 한심한 인간들이 있고, 하든 말든 아무런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어떤식으로 조용필님 공연의 엉터리로 방영된 것이 왜 방송의 상업성과 부도덕성, 낮은 문화의식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 설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가요순위프로 폐지의 문제라고 한다면 10대 빼놓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을 함께 하기에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지만 조용필이라는 특정 가수의 팬들이 그의 공연이 엉망으로 방송된 것에 불만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는 누구나 충분히 공감하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특정한 사람들만 빼놓고 대부분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과 불특정한 사람들이 다 공감하기 어려운 문제의식의 차이죠. 그러니까 조용필님의 문제가 전면에 보이기 보다는 대개련의 가요순위프로 폐지를 주장하는 속에 조용필 같은 가수의 좋은 공연을 보게 해달라는 제안이 들어간다면 큰 틀에 대부분 공감하기 때문에 조용필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조용필의 공연이 엉망으로 방송된 것에 대한 문제점을 그 틀안에서 인식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아....지금 제가 제대로 충분히 설명드리고 있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암튼...신문광고는 보다 신중하게 그리고 조용필님을 위해 보다 넓은 틀에서 봐주십시오.
우리가 원하는 문화풍토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크게 생각하고 대개련과 같은 활동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힘만으로 조용필님처럼 제대로 예우받야 할 뮤지션이 진정으로 존중되는 풍토를 만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까요. 조용필님 하나만 지킨다고 생각하면 우리의 정당성은 모두에게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다음 칼럼에서 지적한대로 우리 팬들은 대개련의 활동에서 참여율이 미미합니다. 저는 이제 팬클럽이나 홈페이지 운영자들도 대개련에 참여해야하는 의의를 인식하시고 팬들을 이끌어 가시기를 기대합니다. 솔직히 태지팬들 많은 곳에 우리 팬들 몇몇 가서 뭐라고 자기 목소리를 내기 힘들잖아요. 갈려면 조용필의 팬이름으로 다 같이 가야 주눅 안들고 활동할 수 있는 거니까요.
우리가 지금 당장 대개련에 이런 광고를 내자고 한다면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도 되지만 어떤 일이 계기가 되었던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함께 해나가자는데 어제까지는 시위가 있어도 오지도 않더니 라고 반감을 가질 일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기에....자기 일로 인식되기 전까지는 아무리 의의가 좋고 그에 공감한다 하더라도 선뜻 동참하기는 힘든 거니까요.
또 별로 나서서 하는 것도 없는 사람이 말이 많군요......^^
아래 글은 위탄에 올렸던 제 글입니다. 제가 신문에 광고를 내자고 하신 분의 의견이 어떤 식으로 하자는 것인지 정확히 판단하지 못한 상태에서 썼을 수도 있으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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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광고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보여주겠다는 것인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신문광고를 낸다는 것은 신문을 보는 정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정당성을 주장해 보겠다는 것일텐데...그것이 신문에 성명서를 낼 만한 일일까 선뜻 동의가 안됩니다.
어떤 내용을 담아 내려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조용필님의 공연이 편성시간은 어쨌거나 마구잡이 편집으로 국민가수의 공연을 엉망으로 만들고 축구경기 시간까지 땜방용으로 방송했다는 것으로 문제제기를 하시고 상업방송의 부도덕성등을 비판하려 한다면 그게 일반 시민들에게 설득력을 가지기 힘듭니다.
일반팬(시청자분이 말씀하신)들 중에서도 그 시간에 땜빵용으로 하든 어쨌든 다른 가수들 공연은 방송을 안하는데 조용필님의 공연을 해준다는 것 만으로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더 좋은 시간대에 완벽한 편집으로 제대로 방송하지 않아서 문제다라고 신문광고까지 해서 알린다고 그 의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요?
차라리 대개련의 이름으로 대중가요의 질적 저하를 부추기는 각 방송사의 순위프로그램 폐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신문광고로 내면서 그 속에 조용필님 같이 다양한 계층에서 사랑받고 있고, 음악사적으로 예우해야 할 뮤지션의 공연을 엉터리로 편집해서 심야에 땜방용으로 방송하는 행태, 빅3공연은 정규방송도 다 미루고 생중계를 하면서 우리의 뮤지션들에게는 시청율 운운하며 중요 시간대에 그들의 좋은 음악을 들려줄 생각은 하지 않는 방송들의 사대주의적인 태도 등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간다면 훨씬 명분도 설득력도 가질 수 있겠죠.
조용필님만의 문제로 보고 일을 추진하시는게 아니어야 된다고 봅니다. 분명 충분히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것이 불특정한 일반 국민들의 문제의식에 얼마나 적합하게 받아들여질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조용필님께 관심도 없고, 싫어하기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조용필의 공연을 그런 식으로 방송하다니 하는 문제를 가지고 접근했다가는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보다 큰 틀에서 접근해서 나가야 합니다.
어쨌거나 필님의 공연이 그렇게 방송된 것에 대한 분노와 부당성에 대한 인식은 조용필 팬으로서의 문제의식입니다. 그리고 팬들 속에서 조차 그 인식의 차이가 있는데....
전 절대 반대에요. 이 건은 신문광고를 낼만큼 일반 국민 전체의 문제의식으로 가지고 가기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아무리 방송이 가진 전반적인 문제점으로 상업성이 지나치다던가, 부도덕하던가, 10대 위주의 편향된 흐름이라든가 문제를 지적한다 하더라도 필님의 공연 문제를 가지고 접근하기는 어렵습니다.
내가 생각할 때 절대 이런 대우를 받으셔서는 안되는 분인데 참을 수 없어...라고 하는 우리 팬들의 인식으로 뭐가 국민가수냐? 뽕짝가수 주제에 라고 하는 한심한 인간들이 있고, 하든 말든 아무런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어떤식으로 조용필님 공연의 엉터리로 방영된 것이 왜 방송의 상업성과 부도덕성, 낮은 문화의식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 설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가요순위프로 폐지의 문제라고 한다면 10대 빼놓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을 함께 하기에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지만 조용필이라는 특정 가수의 팬들이 그의 공연이 엉망으로 방송된 것에 불만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는 누구나 충분히 공감하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특정한 사람들만 빼놓고 대부분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과 불특정한 사람들이 다 공감하기 어려운 문제의식의 차이죠. 그러니까 조용필님의 문제가 전면에 보이기 보다는 대개련의 가요순위프로 폐지를 주장하는 속에 조용필 같은 가수의 좋은 공연을 보게 해달라는 제안이 들어간다면 큰 틀에 대부분 공감하기 때문에 조용필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조용필의 공연이 엉망으로 방송된 것에 대한 문제점을 그 틀안에서 인식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아....지금 제가 제대로 충분히 설명드리고 있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암튼...신문광고는 보다 신중하게 그리고 조용필님을 위해 보다 넓은 틀에서 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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