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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왜 필님의 음악성이 일부 사람들에 의해 평가 절하 되는가를...
이건 순전히 저의 사적인 견해이고 이에 대한 반대의견이나 보충설명있으면 환영합니다.
저희 남편은 더 도어즈 라는 그룹의 골수 팬입니다. 60년대 미국 그룹이죠. 리더는 짐 모리슨이었구요. 27의 나이에 의문사했죠. 마약에 쩔어서 살았던 한 천재 음악가이자 시인이었죠. 참고로 90년대 초에 발킬머가 주연하고 올리버 스톤이 감독한 영화가 '더 도어즈'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도 개봉됐었죠. 저는 저희 남편때문에 그 영화를 5번 이상은 봤나 봅니다.
제가 물었죠. 도어즈 팬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냐고.. 남편 왈 도어즈라는 그룹과 짐 모리슨이란 음악가는 탄탄한 매니아층을 가진 훌륭한 뮤지션이라고.. 이건 저희 남편의 사견일 수도 있지만.
제가 요즘 공공연히 조용필팬이라고 얘기하면 얻는 반응... 누구든 노래 몇개는 알고 부를 수 있지만 그냥 한때의 인기 가수 였다는 것 외엔 특별할 것이 없다는 반응과 자신도 역시 팬이노라는 사람들.... 후자라도 특별히 음반을 산다거나 콘서트를 일부러 보러 다닐 정도는 아니고 그냥 마음속으로 좋아한다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 아마 대부분의 필님팬이 이 범주에 속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하는데.. 요는 필님의 매니아를 찾기가 힘들단 거죠.
왜??? 제가 남편에게 물었죠. 도어즈도 한때 엄청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그룹이었단데는 필님과 다를게 없는데 왜 아직도 도어즈는 엄청난 매니아층을 갖고 있는 반면 필님은 그렇지 않은가.
저희 남편왈.. 이유중 하나는 도어즈의 리더인 짐 모리슨은 젊은 나이에 요절을 했다는 거죠. 제임스 딘이나 엘비스 프레슬리가 아직도 살아있다면 그처럼 추앙을 받을까요?? 그리고 남편은 마이클 잭슨과 필님을 비교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처음 등장했을때 아주 새로운 음악으로 사람들을 열광시켰단 거죠. 하지만 지금의 마이클 잭슨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죠.
저 이부분에서 흥분했죠. 절대로 마이클 잭슨과 필님을 같은 범주에서 평가할 수 없다고.. (여기 마이클 잭슨 팬이 있으시면 반대 의견 제시하세요) 필님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매스컴을 떠났지만 계속 음악활동은 하고 있고 마이클 잭슨은 음악외의 스캔들로 아직도 인구에 회자된다는 것.. 자신의 존재를 자신의 음악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 알린다는 것.. 그건 큰 차이라고.. 필님도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려고 스캔들을 일으키려면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요는 본인이 그런 걸 원치 않는다는 거죠. 오로지 음악으로 모든걸 보여주시려는 거죠.
오히려 스캔들 한 두개 일으켜서 미디어에 흥미거리 주면서 관심을 끌기는 쉽겠죠. 요즘 젊은 가수들이 어떻게든 방송에 나오려고 현실과 타협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죠. 그중에 성격상 오락프로에 나와서 희희덕거리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아마 울며 겨자먹기로 나오겠죠. 밑보이면 안되니까. 미디어의 횡포에 희생되는 사람이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고독한 러너나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노랫말이 필님을 표현하는데에는 더없이 적절하다는..
이건 순전히 저의 사적인 견해이고 이에 대한 반대의견이나 보충설명있으면 환영합니다.
저희 남편은 더 도어즈 라는 그룹의 골수 팬입니다. 60년대 미국 그룹이죠. 리더는 짐 모리슨이었구요. 27의 나이에 의문사했죠. 마약에 쩔어서 살았던 한 천재 음악가이자 시인이었죠. 참고로 90년대 초에 발킬머가 주연하고 올리버 스톤이 감독한 영화가 '더 도어즈'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도 개봉됐었죠. 저는 저희 남편때문에 그 영화를 5번 이상은 봤나 봅니다.
제가 물었죠. 도어즈 팬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냐고.. 남편 왈 도어즈라는 그룹과 짐 모리슨이란 음악가는 탄탄한 매니아층을 가진 훌륭한 뮤지션이라고.. 이건 저희 남편의 사견일 수도 있지만.
제가 요즘 공공연히 조용필팬이라고 얘기하면 얻는 반응... 누구든 노래 몇개는 알고 부를 수 있지만 그냥 한때의 인기 가수 였다는 것 외엔 특별할 것이 없다는 반응과 자신도 역시 팬이노라는 사람들.... 후자라도 특별히 음반을 산다거나 콘서트를 일부러 보러 다닐 정도는 아니고 그냥 마음속으로 좋아한다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 아마 대부분의 필님팬이 이 범주에 속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하는데.. 요는 필님의 매니아를 찾기가 힘들단 거죠.
왜??? 제가 남편에게 물었죠. 도어즈도 한때 엄청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그룹이었단데는 필님과 다를게 없는데 왜 아직도 도어즈는 엄청난 매니아층을 갖고 있는 반면 필님은 그렇지 않은가.
저희 남편왈.. 이유중 하나는 도어즈의 리더인 짐 모리슨은 젊은 나이에 요절을 했다는 거죠. 제임스 딘이나 엘비스 프레슬리가 아직도 살아있다면 그처럼 추앙을 받을까요?? 그리고 남편은 마이클 잭슨과 필님을 비교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처음 등장했을때 아주 새로운 음악으로 사람들을 열광시켰단 거죠. 하지만 지금의 마이클 잭슨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죠.
저 이부분에서 흥분했죠. 절대로 마이클 잭슨과 필님을 같은 범주에서 평가할 수 없다고.. (여기 마이클 잭슨 팬이 있으시면 반대 의견 제시하세요) 필님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매스컴을 떠났지만 계속 음악활동은 하고 있고 마이클 잭슨은 음악외의 스캔들로 아직도 인구에 회자된다는 것.. 자신의 존재를 자신의 음악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 알린다는 것.. 그건 큰 차이라고.. 필님도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려고 스캔들을 일으키려면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요는 본인이 그런 걸 원치 않는다는 거죠. 오로지 음악으로 모든걸 보여주시려는 거죠.
오히려 스캔들 한 두개 일으켜서 미디어에 흥미거리 주면서 관심을 끌기는 쉽겠죠. 요즘 젊은 가수들이 어떻게든 방송에 나오려고 현실과 타협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죠. 그중에 성격상 오락프로에 나와서 희희덕거리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아마 울며 겨자먹기로 나오겠죠. 밑보이면 안되니까. 미디어의 횡포에 희생되는 사람이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고독한 러너나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노랫말이 필님을 표현하는데에는 더없이 적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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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0집 발매기념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현장스케치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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