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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AYS
- 보컬 및 댄스 그룹.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 출신 - 에디 레버트(Eddie levert) - 1941년생
월터 윌리암스(Walter williams) - 1942년생
빌 아일즈(Bill isles) - 1941년생 (1977년 5월 26일 사망)
바비 매시(Bobby massey) - 1940년생
1965년 빌 아일즈 탈퇴,1972년 매시 탈퇴,1976년 윌리엄 파웰 투어 활동 중지
-새미 스트레인(1941년 12월 9일 뉴욕 브룩클린 출생)으로 교체.
-개성있고 재미있는 알앤비그룹을 꼽으라면 오제이스를 빼놓을수가 없다.
이들은 1970년대 초반 알앤비 음악분야에서 인상적인 노래와 춤을 보여줬다.
오제이스가 공연장에서 보여주는 파워와 감정전달력은 다른가수들이 흉내낼수있는
수준의 것이 아니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도 오제이스는 건재하며 긴 생명력을 과시했을뿐만 아니라 여느
아티스트같으면 몇년안에 고갈되어버릴 신선함과 쇄신력을 변함없이 지니고 있었다.
오제이스에는 순회공연 생활을 삼십여년 이어온 맴버가 두사람 있는데 바로
에디레버트와 윌터 윌리암스이다.
이 두사람은 1957년 오하이오주 킨턴의 맥킨리 고등학교 재학시절 'triumphs'라는
5인조 그룹을 결성했다. 뒤에 이그룹은 'mascots'로 다시 오제이스로 이름이 바뀐다
리버트는 옛 시절을 자랑스럽게 회고한다 "그룹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오래
유지되는 것이겠지요,우리가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때 월트는 열다섯살이었고 나는
열여섯살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오랫동안 같이 활동할수 있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
었죠,원래 우리는 각각 다른 그룹에서 활동했었기 때문에 우리가 한그룹에서 노래부
르게 되는일은 절대 없을거라고 얘기했었는데 천우신조랄까? 우리의 마음이 바뀌었
어요"
윌터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이렇게 오래, 함께 할수있도록 지탱시켜준 힘이 뭔가
하면 우리가 하는일 자체를 즐기고 같이 활동하는걸 즐긴 데 있지요,맴버들이 몇사
람 바뀌긴했지만 에디와 나는 수십년을 함께 했습니다.물론 이 일도 비즈니스인만큼
잘하려면 겸손하게 처신하며 각광을 받아도 그것을 당연한걸로 여기지 말아야 되지
요" 에디와 윌터 이외의 오제이스 오리지널 맴버들은 윌리엄 파웰 ,바비 매시,
빌 아일즈가 있다.아일즈는 오제이스가 팝음악계로 나가려는 시점인 1965년에
그룹을 탈퇴하였다.매시는 1972년 초에 오제이스를 나왔는데 이 시기는 오제이스가
황금시대를 막 구가하기 시작하던 때였으므로 시기적으로 볼때 매시에게는 영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볼수있다.
그러나 남은 맴버들과 매시의 우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리버트는 말한다.
"바비매시가 나간후에도 우리는 그와 종종일을 했어요,빌 아일즈는 L.A.에 살고있어
서 우리가 L.A.에 가게되면 같이 모여 예전얘기를 나누고 윌트와 빌과 함께 낚시를
하러가곤 했습니다."
오제이스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윌리엄 파웰은 1976년 1월 신병으로 오제이스를 탈퇴
했다.
그는 1977년 죽기 전까지 리버트와 윌리엄스와 함께 녹음작업에 참여했다.
그뒤 한참만에 후임으로 새미 스트레인이 들어왔는데 그는 빈 자리를 훌륭하게 매꾸
었다.
새미 스트레인은 오제이스에 가입하기 이전에도 알앤비계에서 몇년을 활동하였는데
리틀 앤소니 앤 더 임페리얼스(Little anthony and the imperials)에서 활동한적도
있다.
일트와 리버트도 그렇지만 스트레인 또한 경력이 짧은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나 알앤비 음악휀들은 아티스트가 나이가 들어간다고 해서 그것이 아티스트의
인기에 불합리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하지않는다.
컨트리 음악휀들이 그렇듯 알앤비 휀들 역시 아티스트가 활동을 열심히 하는 한
변함없이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
1976년 스트레인을 오제이스의 일원으로 맞아들인 뒤 리버트는 스트레인이 쌓은
그간의 경험은 스트레인에게 있어 비장의 카드로 작용해 줄것이라고 얘기했다.
'우리 그룹의 안무가가 스트레인을 추천했어요, 우리는 처음에 젊은 친구를 원했었
지요,그런데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나을것이라고 우리 안무가가 조언해주더군요
아무래도 젊은 사람은 안정과 자신감을 쌓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요, 새미는
우리그룹의 활동체계를 파악하는데 3주밖에 안걸렸어요"
1950년대말의 오제이스의 행로를 다시한번 살펴본다.
맴버들은 1961년 king레코드사와 싱글음반 계약을 맺으며 그룹이름을 마스코츠로
바꾸었다.
60년대초 클리블랜드에서 활동하던 디스크쟈키 에디 오제이스(eddie o'jays)는
맴버들에게 유익한 조언을 자주 들려주곤했는데 맴버들은 이에 대한 보은을 잊지않
았다. 리버트는 에디 오제이스에 대해 이렇게 회상한다
"그분은 우리에게 사업적인 측면과 신사가 되는 법을 가르쳐 주셨어요,우리를 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주셨지요, 그래서 그분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이름을 오제이스로
바꿨습니다."
조용필 음악편지 중에서...
왜 '오제이스 그룹'을 좋아하나
제가 좋아하는 외국 가수는 미국의 소울 그룹 '오제이스'입니다. 음악에 열중할 때부터 그들을 좋아했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3인조 오제이스가 창출해 내는 음악에 저는 무한한 감동을 받았고 정신적인 영향도 받았습니다.
2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그들의 음악과 정열과 인기는 한번도 퇴색하지 않았으나 초창기엔 저의 경우처럼 공허하고 초조한 세월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들은 연주만 잘 하면 그만인 줄 알았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도 구체화시키거나 조정해 나갈 능력이 없었습니다.
미국의 오제이스처럼 저와 '위대한 탄생'도 창단 초기엔 누군가에 의해 픽업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아주 소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이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은 나중에야 알게 됐죠. '좋은 음악, 건전한 정신으로 정진하면 실패하지 않겠지'하는 막연한 자신감에만 의존한 초창기라고나 할까요.
그들은 71년 게니 겜블과 레오 하프에 의해 픽업되었지요. 새로 생겨난 레코드사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널을 통해 겜블과 하프의 작품 '백스테이브'란 작품을 발표했지요.
오제이스의 명성이 떨쳐지기 시작한 첫 번째 계기가 그때부터 시작된 셈이죠. 말하자면 나의 노래 황 선우 작사 작곡의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엇비슷한 케이스죠. 그들은 미국인답게 자신들에 대한 자랑도 대단하답니다.
'공연에 관한한 우리를 죽일 만한 그룹은 없다.
우리와 같은 수준으로 공연할 수 있는 그룹이 있다면 시간과 무대를 함께 갖고 경연을 한번 해 보자'고 말할 만큼 자신만만하죠.
그룹 리더 오제이는 원래 직업이 클리블랜드의 디스크 자키였답니다.
오제이는 교회 성가대나 캔튼 거리에서 노래와 연주를 하거나 오하이오의 댄스 클럽을 전전하며 하루 25달러 벌이의 에디 레버트, 월터 윌리엄즈의 세 사람이 참여한 그룹을 발견하고 그룹 네임을 '오제이스'로 불렀다는 거여요.
이들의 행적은 언제나 새로운 감각의 노래, 사랑과 감정을 테마로 한 음악의 독창성을 발휘해 왔다는 겁니다. 그들의 정신적이며 음악인으로서의 철학이 있다면 대중을 즐겁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뿌리 깊은 철학이 없었다면 부침이 심한 연예계에서 20년이란 긴 세월을 뚫지 못했을 게 아니겠어요?
오제이스 그룹니 내게 끼친 것은 음각의 독창성도 문제겠지만 자신들의 위치 방어와 변함없는 고수에 있다고나 하겠죠.
6개월의 순회 연주를 위해 2개월의 트레이닝, 1년 중 8개월이 음악을 위해 소요되고 나머지 4개월은 스튜디오와 사무실 그리고 허용될 수 있는 약간의 휴식이랍니다.
그들은 크리스챤인데 나는 불교도라는 사실이 그들과 나와의 이질성이라면 이질성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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