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눈을 감는다
드디어 시작이다
타오르는 정열은 뜨겁고
눈동자는 광채로 빛난다
타는 목마름으로
추억이 잠든 거리를 듣는다

절대音으로 향한 孤獨은
나의 비수를 휘감는다
굽이쳐라
훨훨 타올라라
용솟음치는 선율을 각인하고
벼랑 끝으로 나가며
비장한 침묵으로
듣는다

숨을 고르며
가지런히 두 손을 모은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긴장으로 빛나는 마음을 잡고
타는 입 속 그대로 버려둔 채
이내 가슴의 마지막 기운을
그대에게 보낸다

애상에 젖은 가슴 사무치고
사랑에 부푼 폐부는 조각나도
두 귀를 감싸안은 손가락 끝단으로
떨리는 손길로
떨리는 숨결로 듣는다

헤어진 목청으로
눈물 같은 생명을 드리는
그대 생애 최고로 아름다운 인생이기에
열 손가락 애절한 기도로
흐느끼는 몸부림으로
피끓는 아픔으로
고독을 부른다

가슴 가슴으로
불굴의 사랑으로 부른다
타오르는 희망을 함께 부른다
위대한 음악 恨 서린 자락에
만국기 휘날릴 장엄한 날을 위해
시들어 가는 생명체를 우리는 함께 부른다

영혼의 빈 잔을 채우며
우리는 歷史의 悲戀을 하나로 부른다







>>아유~~창피해~.......빨리 도망 가야지...후~다닥......................................(미끈) 꽈당~.....헐~쿵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