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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낱 스치는 사춘기의 열병이기를 간절히 바랬고, 20살이 되면 자연스레 그를 잊을수 있기를
소원했다. 그것이 당연한 수순일거라고 생각했다.
1987년 12월 24일, 친구에게 끌려간 내키지 않았던 공연.
세상에서 그와의 첫 만남, 앞으로의 내 인생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는 날이기도 했다.
내 생의 전반을 온통 뒤흔들었고 내 삶의 유일한 존재가치였으며 사랑마저 고통임을 일깨워준 그.
난 20살이 되고 어른이 되었어도 여전히 열병을 앓았고 그 안에서 한시도 자유롭지 못했었다.
나를 이 세계에 진입시킨 친구를 수백번도 더 원망하며 제발 그의 음악과 아픔과 눈물에 대해 외면
할수 있는 냉정함을 달라고 기도했다. 그도 아니면 차라리 미워하게 해달라고...
그러나... 영원히 그의 음악안에서 헤어나올수 없음을....... 알고 있다.
다시 태어난다면 제발 그를 몰랐으면 한다.
내 인생에서 198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지워버리고 싶다.
그때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사랑이 고통일수도 있음을..
피곤하다...쉬고싶다...
소원했다. 그것이 당연한 수순일거라고 생각했다.
1987년 12월 24일, 친구에게 끌려간 내키지 않았던 공연.
세상에서 그와의 첫 만남, 앞으로의 내 인생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는 날이기도 했다.
내 생의 전반을 온통 뒤흔들었고 내 삶의 유일한 존재가치였으며 사랑마저 고통임을 일깨워준 그.
난 20살이 되고 어른이 되었어도 여전히 열병을 앓았고 그 안에서 한시도 자유롭지 못했었다.
나를 이 세계에 진입시킨 친구를 수백번도 더 원망하며 제발 그의 음악과 아픔과 눈물에 대해 외면
할수 있는 냉정함을 달라고 기도했다. 그도 아니면 차라리 미워하게 해달라고...
그러나... 영원히 그의 음악안에서 헤어나올수 없음을....... 알고 있다.
다시 태어난다면 제발 그를 몰랐으면 한다.
내 인생에서 198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지워버리고 싶다.
그때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사랑이 고통일수도 있음을..
피곤하다...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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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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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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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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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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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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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87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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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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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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