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뮤직뱅크를 더 이상 가요순위프로그램으로 하지 않기로 하고
앞으로 가요순위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순위프로 폐지에 대한 논의는 이미 MBC에서 진행중이었으며 이를 안
KBS가 선수를 친 그런 측면이 있기는 합니다.

MBC는 이번주 내로 폐지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는데 폐지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문제는 SBS입니다.

비록 상업방송이긴 하지만 공중파방송국으로서 가지는 공공성을 생각해
봤을때 SBS역시 가요순위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전문음악방송을 신설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대개련 운영위원회에서는 어제 회의를 갖고..SBS에서도 가요순위프로그램을
폐지 하도록 쐐기를 박는 온라인 시위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향후 대개련의 개혁과제들..공연문화개혁, 음반유통시장질서 확립...을
수행하기 위한 첫 싸움이었던 가요순위프로그램폐지 싸움은 여러 변수의
등장으로 그 승리가 앞당겨지긴 했지만 최초의 문제제기와 함께 힘차게
폐지운동을 벌인 대개련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순위프로그램폐지운동의 유종의미를 거두기 위해 SBS에서도 순위프로그램을
폐지하도록 요구하는 마지막 온라인시위에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시위는 SBS홈페이지 SBS인기가요 홈페이지 시청자참여게시판에서
29일(일요일)밤 10시부터 한시간동안 진행됩니다.

지난 온라인 시위에 필가족내에서 크게 힘을 실어주지 못한 그런 점이 아쉬웠
습니다.

조용필님께서 진정 원하는 그런 음악을 할 수 있는 그런 대중음악풍토를 만들고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자기의 음악을 맘껏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우리의 음악판을 만들기 위한 싸움의 시작입니다.

진정한 팬이, 팬클럽이 어떠한 일을 해야하는지 후배가수 팬클럽들에게 보여주도록
합시다.

* 일시 : 8월 29일 (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 이번주 일요일입니다.
* 장소 : SBS홈페이지 SBS인기가요 시청자참여게시판
         http://bbs.sbs.co.kr/sbsbbs3/bbt_list.php3?code=tb_sbskayod1
         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