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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지오, 2020-11-07 00: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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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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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미지가 벌써 스물한살이 되었네요.

무럭무럭 잘 자라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이 있었을까 생각 해 봅니다.

크든 작든 어떤단체를 이끌어가노라면 부는 바람도,거친 벌판도 지나야 하니, 그때마다 슬기로운 대처가 없었다면

오늘같은 스물한살의 생일을 맞을 수 있었을지요!

그래서 운영진 여러분들이 더더더... 고맙습니다!!!


저는 2004년 4월3일에 미지가족이 되었습니다.

16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않기에, 돌이켜보니 미지를 통해 얻은 행복도,기억속에 저장된 추억도 참 많습니다.

그 행복이, 그런 추억이 살아가는데 에너지가 되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처음부터 지금까지 미지의 사람들은 담백해서 참 좋습니다.

남남으로 만났지만 가족같은 정이 있어 더 좋았습니다.

누구 한사람 모난데 없이 둥글둥글 어울릴 수 있는 마음씀씀이는 최고입니다.

몇 번의 생일잔치를 이곳 수진사에서 준비하면서 일박을 하기도 했고, 함께 여행도 하면서 더 끈끈해지기도 했을거에요.


공연이나 행사때마다 솔선수범하시는 미지천사들의 얼굴도 한사람 한사람 스칩니다.

연장자나 지방에서 오는 회원들을 불편없이 챙기는건 기본이며, 때마다 먹거리를 한아름 안고 오시는 분, 나보다 옆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말하지 않아도 힘든 일은 솔선수범하고 깔끔한 마무리까지....

이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가 됐으니 그간 얼마나 서로의 마음을 잘 헤아렸을지도 짐작이 된답니다.

이런 분들이 많은 미지가 그래서 정말 든든합니다.

특히 이 자리를 빌어 꼭!감사한 마음도 전하고 싶어요.

공연때나 미지행사때 서먹서먹하지 않게 저 또한 잘 챙겨주셔서 무한감사드립니다 꾸꾸벅~

신분이 다르다보니 여전히 바깥세상은 어렵습니다. 그런 저에게 먼저 손내밀어주심이 늘 고마웠거든요.

그런 분들을 요즘 너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 많이 힘이 듭니다 ᄏ~

다들 건강히 잘 지내시는거죠?


모두가 요즘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도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빛나는 별이 하나 있어서 때로는 희망이 되고,

어떤 날은 행복이 되기도 하며, 힘든 날에는 용기가 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그런 별 하나 가슴에 간직한 미지가족여러분들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P.s :지난 화재때 함께 걱정해 주시고 후원금까지 보내주셔서 다시한번 마음다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에 저까지 짐을 보탠게 아닌가...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16 댓글

장정택

2020-11-07 09:10:47

21 년이란 시간들이
이제와 생각하니 참 길게도 느껴지고...
그 동안 함께 했던 날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었던가를 새삼
느껴보는 요즘입니다.
많은 노력과 열정으로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미지의 세계를 이끌어 주시고 노력해주신
운영진 여러분께도 감사함과 고마움이 더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스무해 넘는 생일을 맞이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미지 가족 한 분 한 분의 정성과 열정이 함께 녹아있는
팬클럽 미지의 세계는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리라 믿으며 저 또 한 열심히
응원하며 기원하겠읍니다.
언제 부턴가~ 친가족보다 더 가까워져있고
안보면 궁금해지는.......
어느덧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내 삶의 든든한
재산으로 남았읍니다.
외롭고 힘들고 가끔씩 지칠때면 함께했던 지난 일들이
큰 위안이 되고 살아가는 일상의 힘이 돠어주기도 합니다.
어려울때 힘들때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또 작은
정성이나마 보낼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인연의 감사함도 느껴봅니다.
내년에는 꼭 오빠와 우리들의 만남이 꼭 이루어
지리라 소망해보고...
예전처럼 스님과 함께 수진사에서 또 다른 추억하나
가슴에 새길 그런 날이 오길 기다려지고
소망해 봅니다!
그 때까지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안녕하시길
기원합니다.

지오

2020-11-09 19:07:02

미지성장의 원동력에는 택이아저씨도 한 몫 하신 줄 압니다.남자회원이 많지않아서 힘쓸 일은 물론 로드매니저까지 ㅎㅎ
행사때마다 슈퍼맨처럼 나타나 힘을 실어주었던 든든한 사람이었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일편단심민들레

2020-11-07 10:04:38

오늘 아침 갱년기 만땅 동생을 울리시네요ㅜㅜ

집순이였던 제게 정말 미지의세계는 정말 미지의세계 였어요.

첨 온라인에 방문했을때도 그랬고 오프라인 모임에서도 그랬고

반갑게 환영해주신 덕분에 얼마나 좋았었는지^^

오빠로 인해 인연이 되었지만 미지에서는 맘 넓은 언니도 있고

만나면 짖궂은 장난도 칠수 있는 친구도 있고 착한 동생도 있고

혼자 자란 저에게는 보물같은 존재가 되었네요.

요즘 또다시 집순이가 되었지만 가끔씩 꺼내보는 사진을 볼때마다

그시절이 얼마나 그리운지...

미지의세계 이곳이 기쁜일엔 함께 기뻐하고 힘든일엔 서로를 위로해주는 곳이되고

저도 그런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엔 미지식구들과 수진사에서 템플스테이도하고 소원등도 만들날이 다시 오겠죠?

늘 오빠를 위해서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진사 화재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저희들이 응원보내드릴게요^^

스님~감사합니다^^

지오

2020-11-09 19:11:46

맞아요!
우린 미지를 통해 얻게 된, 호적에는 오를 수 없는 가족이 되었죠? 언니,친구,동생...그런사이여서 더 정이 가나봅니다. 안 보면 보고싶은 그런 가족들을 요즘 너무오랫동안 못봐서 다들 마음에 병이 왔다는 소문이 ㅋㅋ~

정 비비안나

2020-11-07 12:55:34

얼마전에 어려움을 겪으신 지오스님!  미지의 세계 21번째 생일 축하글 감사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힘든 일은 솔선수범 하고 누구 한사람 모난데 없이 둥글둥글 잘하기에


' 소리 없이 강한 미지'  미지의 힘입니다!


앞장서서 일해 주시는 운영진분들의 수고와

묵묵히 오빠를 응원해 주신 미지 천사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21살의 성숙한 어른이 되었습니다!

미지의 세계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빠가 계시기에 우리 동생들은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Forever!!!


지오 스님 화이팅!!!

미지의 세계 화이팅!!!

조 용필 오빠 화이팅!!!



지오

2020-11-09 19:19:11

아!
'소리없이 강한 미지' 가 그렇게 탄생됐군요~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른 미지입니다.
그런 팬클럽의 한사람이라서 우쭐우쭐~ ㅎㅎㅎ

정 비비안나

2020-11-07 16:47:45

스님께서는 16년 되셨군요.

저는 2005년 12월 15일에 미지 가족으로 올해 15년 되었어요!

혼자서는 엄두도 못낼 일들도 함께 하면서 행복한 시간 충전했어요! 

저도 많은 추억을 기억하면서 마음속에 소중한 선물로 간직하고 있어요!

늘 작고 큰 행사에 후원을 미지에 해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미지의 일꾼 정택님!

초등학교 여자친구 찾고자 수소문 하다가

그 친구가 조용필 팬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빠 콘서트장을 찾기 시작하신 정택님, 여자 친구도 찾고 오빠 음악을  더 잘 알게 되어 즐겁게 지내시죠?

늘 열심으로 달려와 열정을 다하여 수고 해주심에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일편단심 민들레님!

정말 늘 한마음으로 먼 곳에서 미지일에 최일선에서

열정을 다해 수고 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먼 곳에서 우리 아들 좋은 일에 와주셔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날 오셔서 축하 해주신분들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미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손재주가 좋으신 민들레님 덕분에 이쁘고

귀한 선물도 우편으로 받아 보는 행복도 느껴보았습니다!

민들레님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감사드립니다!!!



 


일심♥

2020-11-08 10:56:47

지오님~지오님글보고전이제야사건소식접했네요
많이힘드셨으리라가슴아프네요
저도작년4월사랑하는남동생저세상보내고
한동안정신주놓고사느라미지들어가보지도못하고
올하반기부터맘추스려가끔들어가보네요
지오님~힘드시짐우리곁엔항상용필오빠가지켜주시니까
용기와힘을가지고잘살아보아요~^^

지오

2020-11-09 19:31:05

일심님도 큰 일 겪으시고 많이 힘드셨겠네요!
형제를 잃으면 상심이 말로 표현이 안되는데..
이제 좀 안정을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심♥

2020-11-11 20:46:31

지오님~말씀이라도넘가슴벅차오르네요
정말겪어보지못함그맘헤아릴수없을껍니다
용필오빠도7월형님보내시고얼마나힘드셨을까
넘맘아프고왜~이런힘든시련이울테오는건지
지오님~복구하시렴정말힘드시짐용필오빠이름만부르고
열심이이겨내세요~^^

무진장필사랑

2020-11-08 13:35:26

벌써21살이 됐군요
21주년 생일 축하합니다
미지의세계 영원히 빛나길기원합니다^♡^

지오

2020-11-09 19:32:29

세월 참 빠르죠?
우린 그만큼 나이가 들어가고..
하루하루가 소중한데 모든게 막혀있는 이 현실이 안타깝네요.

필사랑♡김영미

2020-11-08 23:49:49

지오스님, 미지의 21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이렇게 멋지게 미지를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6년의 세월이면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할 수 있는 시간인데 그 길고 긴 시간 동안에도 변함없이

미지의 든든한 후원자로 정신적인 지주로 자리를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미지 21년의 역사 속에 참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함께 했던 노력과 열정과 정성들이 있었기에 지난 추억들이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나는 것 같아요.

그 누구도 생각 못 했던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함께 했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값지고 귀한 것이었는지

이제야 크게..크게 와 닿게 되는 요즘입니다.

하나, 둘 꺼내어 보면서 미소 지을 수 있는 추억이 많이 있어서 그나마 참 다행이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꼭! 우리 모두 다 같이 수진사에 모여서 템플스테이도 하고 소원등도 만들고

그 빡세다는 미지투어도 할 수 있길 기원해봅니다.

 

스님 말씀처럼 저마다의 마음속에 빛나는 별 하나!

그 별이 있기에 우린 길을 잃지도 희망을 버리지도 멀리 떠나지도 않을 겁니다.

여기 미지에 모여서 25주년도 하고 30주년도 하고 오래 오래 함께 하게 될 겁니다.

 

스님, 늘 오빠를 위해서 미지 식구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님의 건강도 수진사의 화재 복원도 빨리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지오

2020-11-09 19:38:36

정신적인 지주~
너무 과분한 칭찬입니다.
다수의 인원이 함께해도 될 공간이 있기에 생일잔치도 했고, 우리라서 템플스테이도 더 뜻있는 프로그램으로 해봤고, 같은추억이 많은 우리라서 이야기보따리는 늘 끝이 없었죠.
그런 추억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야 하는데 이 난국은 언제 끝난데요?

꿈의요정

2020-11-12 16:49:48

지오스님~

글을 읽으면서 댓글 달기가 그렇더라구요. 그냥...^^


수진사의 화재 복원이 빨리 이뤄지길 저도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오

2020-11-12 22:33:41

꿋꿋하게 잘 견디며 복원불사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지회원님들의 정성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용기와 힘이 백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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