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오빠 홈피서 어떤 분이 가져 놓은 이재수씨의 노랠 듣고...
소리까지 크게 내서 웃었습니다.
재미있더군여.
그게 그렇게 사람들 입에 오르 내리기 시작하더니 티비 출연까지 이어지더군여.
그리고 음반이 나오더니, 뮤직 비디오도 나오는 걸 우연히 티비서 봤습니다.
단순 재미의 차원을 넘어선..보고 난뒤 좋은 느낌을 주지 못하는 그 뮤직 비디오를 보고... 특히 서태지씨 좋아하는 분들은 기분이 어떨까...그런 생각을 잠시 했더랬습니다.

그리고 이 법정 싸움이 일어나고..
모 연예프로에서 외국의 예를 들면서 패러티 문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우리..언젠쯤 융통성이 생길까...란 류의 멘트를 들으면서..
나도 그걸 웃으며 맘 넓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융통성 없는 사람 중에 하나인건가..란 생각했지만,
그래도 그 뮤직 비디오는... 란 찜찜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제가 부족해 표현하지 못했던 그 찜찜함은 아마 이 글에서 첫 문제점으로 꼽은 부분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연예 프로를 보니까
이게 저작권 문제로 성격이 바뀌어져 가더군요.
그러니 오빠가 생각났습니다.
참 많이 안타까웠고, 많이 속상했던 문제였는데.

이번 일이 어떻게 결론날지 참 많이 관심이 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