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좌석이 팬들 몫으로는 100석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는데..맞나요?
그렇다면 그거 분배하느라 골치 썩을 것도 없이 걍 일반인들 한테
줘버리고 이왕이면 뒤쪽이나 중간쯤에 자리잡으셔서 공연장 분위기
살리는데 주력하는것이 어떨런지요.. vip좌석에 저명하신 분들과 같이
앉아서 어디 눈치 보여서 제대로 응원이 되겠습니까...
이참에 공연장 전반 곳곳에 침투해서 관람매너에 무지한 일반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도 보람있지 않을까요?
팬들끼리 너무 모여있는 그림도 사실 별로 않좋던데요.
이전 공연들에서 예외없이 팬들끼리 앞좌석에 모여 펼친 그들만의 응원은
정말이지 뒤에서 보기에 무지하게 썰렁했습니다.^^
뒷자리에 앉아 옆사람 눈치보며 소리한번 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소외감
느낍니다.
공연을 즐기는 것이 아니고 관찰하려 드는 무지한 사람들은 정말 때려서라도
일깨워 주고 싶지만 그렇게는 할수가 없으니 팬들이 곳곳으로 흩어져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 일반인들도 자연스레 동참하지 않을까요?
옆자리 관객에게 같이 즐기자고 읍소도 해보고 애원도 하면서 말이죠....^^
옆에서 누가 한번 발광해 주면 얌전하던 사람도 순간적으로 헷가닥하여 같이
발광하게 되는거 아시죠?
특히 이번 공연은 무료이니만큼 너무 좌석에 구애받지 마시고 자원봉사자가
된 심정으로 일반인들의 관람문화 계몽(?)에 촛점을 맞췄으면 좋겠군요.
올스탠딩은 무리겠지만 적어도 전 관객이 함께 박수치며 즐거워하는 장면은
필님과 팬들이 합심하여 충분히 이끌어 낼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조용필님의 힘! 그리고 그 팬들의 힘! 을 믿습니다.^^

너무멀어 갈수가 없으니 이렇게 편한소리만 주절되네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