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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쓴소리좀 해야겠습다. 비난을 각오합니다...

김미희, 2001-09-13 03: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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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장군님.. 반갑습니다. 하루만 바빠서 못들어와도 미세는 새로운 이야기로 가득차 있네요. 여러가지 불미스런 일들 중에서 오늘 장군님 글 읽고 처음 웃네요. 고마워요.

저도 이번 대전 공연 가려고 상준님께 버스 자리 예약 두개 했답니다. 우리 서방님 데려 갈려고요. 사실 전 날라리 팬인데 요즘 들어 필님의 음악에 대한 재평가를 내리고 다시금 심취해 있답니다.

제가 자주가는 라이브 까페에서 가끔 필님의 노래를 듣습니다. 그걸 계기로 캐나다인인 우리 남편도 이제 꿈, 어제오늘그리고, 여행을 떠나요는 가사도 알고 기타로 연주도 좀 한답니다. 노래방 가서도 안되는 노래지만 가끔 부르고요. 물론 저만큼은 아니지만 필님의 팬이 되었고 지난 번 수원 공연도 같이 갔고 이번 대전 공연도 같이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노래하는 싱어나 연주자들과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그분들중 필님을 존경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답니다. 참 뿌듯하더라구요. 좀 아쉬웠던건 제가 필님이 가을에 18집을 발표하싥라고 했더니 다들 의외라는 반응이었어요. 13집 이후의 앨범에 대해선 대부분 모르고 계시더라구요. 아무쪼록 18집을 내고 왕성한 활동 하시도록 우리모두 응원해 드리자구요.





>필님의 이번 대전공연은 넘 기다리고 바래왔던 공연입니다.
>지난 수원공연에도 못가고 해서 이번에는 꼭 가려고 합니다.
>사실!~~전 지금 파출소에서 오는 길입니다. 친우와 술을 마시
>고 있는 도중에 제가 몸에 품고 다니는 필님의 테잎을  꺼내서
>술집 주인장에게 틀어주길 부탁했죠!!! 그 주인은 그 테잎을
>틀었습니다. 그리고 전 필님의 노래에 취하고 술에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도중에....저 끝에서 들려오는 기분
>나쁜 목소리가 있더군요!! 아줌마!! 용팔이 말고 딴건 없어요....
>우리 아버지 욕하는건 참아도 필님의 그런 소린 참을수 없었슴다.
>이봐요!! 제가 부탁한거니까 테잎 다돌아가면 딴거 들읍시다.
>그러나!! 그 친구 왈!! 이거! 가요무대도 아니고 신세대 음악좀 듣죠!!
>그말을 듣고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 얘기했죠! "아줌마"
>그냥 놔둬요!! 그러니까 그친구가 혼자 중얼거리더군요!! *발  이런데서
>조용필이 뭐야!!!~~ 그래서 전 주위의 만류를 무릅쓰고 너!!임마!!
>조용필이 어쨌다구? 콩알만한 자식이 니가 뭘알아! 임마!!!
>이렇게 싸우다가 백차를 안전하게 타고 파출소에 갔었습니다.
>파출소에가서 얘기를 하는데 도저히 싸움같지 않은 싸움인지!! 파출소장이
>직접나와서  얘기를 하더군요!! "무슨 일이십니까?" 네! 저 자식이 조용필을
>비난하잖아요! 그! 파출소장 왈!! 어린애를 바라보며~~ 네가 잘못했네 임마!!
>어른들이 조용필 노래 듣고싶다는데 네가 임마!! 왜! 시비야!!!!
>그러자!! 그친구는  내게 사과를 하고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나도 병이지!!
>소장님!!? 잠깐 컴좀 쓸께요!!! 소장님왈!!  왜요? 미세가 궁금해서요.....
>"뭐요" 미숫가루가 어쨋다구요.... ㅎㅎㅎ.....그리고 난 소장님께!! 미세의
>주소를 알려드리고 나왔답니다. ....소장님? 가끔식 들리세요!!!!
>참!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필님의 공연은 대 환영이지만  축제나 행사의 일관성 같은것 보다는  님의 18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님의
>새로운 곡을 듣고싶습니다. 무료공연보다는 18집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앞으로 전진 하십시요? 우린 예전의 조용필만을 사랑하는건 아닙니다.
>앞으로의 조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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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현 1999-10-23 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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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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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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