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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 큰마을에서 퍼왔읍니다.
제 목:미국에 사는 교민으로서...한마디... 관련자료:없음
보낸이:서민규(riseup) 2001-09-12 08:56 조회:1758 추천:111 1/4
───────────────────────────────────────
아침...학교를 가기 위해...차를 타고...라디오를 틀었을때...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건으로 당황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동부에서는 한참 떨어져있는 중부지역이지만,
이곳의 학교들도 일찍 문을 닫고, 고층 건물에 있는 모든 사람
들은 대피를 했어야 됐습니다.
그리고, 뉴스에서는 그 참혹한 영상들이 그대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밑에 어느분께서 미사일이 발사되었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납치된 비행기는 일반 상업용 비행기로 무장
을 하고있던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WTC(World Trading Center)는
한 건물이 63빌딩의 2배가 넘는 어마어마한 건물입니다.
비행기가 그 옆에서...초라하게 보인거죠...
그리고...그 어마어마한 건물에는....
5만명의 사람들이 일을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시간이 동부시간으로
9시였으니까, 모든사람들이 이미 출근을 했을 시간이죠...
비행기는 약 70여층에 그대로와 충돌했고, 건물은 그때까지 충돌 부위
만 파손되고, 다른부분의 균열은 서서히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10분뒤 다른 한대의 비행기가 또다시 옆 건물에 충돌했습니다.
그러자, 그 건물이 무너져버렸고, 그리고 그 옆의 아까 손상을 입은 건물
도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100층이 넘는 건물에...
50000명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죽은 사람은 아무리 적게 봐도 10,000명입니다.
부시를 욕하시는분도 계시고, 아랍 불쌍하시다는 분들도 계시고, 여러갖
지 정치적 해석을 많이하고 계시지만, 하지만...정말 지금 이곳의 사람들은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의 잘못을 탓하고, 누구의 무엇을
탓하기 이전에 죽어간 그 사람들에 대한 아픔에 다들 쉽게 말을 못하고 있죠.
저 역시 미국 예찬론자이거나 부시의 정책을 즐거워하지는 않습니다만...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시는...그런 말씀들은 그 아픔을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저로서는...참...씁쓸하기 짝이없습니다.
영화라구요...예...만들어질 수도 있을거에요..
저도 그 뉴스 보면서...저게 영화인가, 사실인가 했으니까요...
하지만, 나중 언젠가 영화가 되어 나올지언정...
지금...이 충격속에있는 그사람들에게...그렇게 쉽게 얘기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을 조종하는 단체가 어디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분명히 이 일은...
너무나도 극악한 범죄입니다. 도저히 용서되어질 수 없는...그런 일입니다.
세계 역사 최대의 테러...
농담처럼 얘기하기에...이번의 사건은...너무 큰 일이었습니다.
다시한번....죽은 여러사람들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생각합니다..
제 목:미국에 사는 교민으로서...한마디... 관련자료:없음
보낸이:서민규(riseup) 2001-09-12 08:56 조회:1758 추천:1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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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학교를 가기 위해...차를 타고...라디오를 틀었을때...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건으로 당황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동부에서는 한참 떨어져있는 중부지역이지만,
이곳의 학교들도 일찍 문을 닫고, 고층 건물에 있는 모든 사람
들은 대피를 했어야 됐습니다.
그리고, 뉴스에서는 그 참혹한 영상들이 그대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밑에 어느분께서 미사일이 발사되었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납치된 비행기는 일반 상업용 비행기로 무장
을 하고있던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WTC(World Trading Center)는
한 건물이 63빌딩의 2배가 넘는 어마어마한 건물입니다.
비행기가 그 옆에서...초라하게 보인거죠...
그리고...그 어마어마한 건물에는....
5만명의 사람들이 일을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시간이 동부시간으로
9시였으니까, 모든사람들이 이미 출근을 했을 시간이죠...
비행기는 약 70여층에 그대로와 충돌했고, 건물은 그때까지 충돌 부위
만 파손되고, 다른부분의 균열은 서서히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10분뒤 다른 한대의 비행기가 또다시 옆 건물에 충돌했습니다.
그러자, 그 건물이 무너져버렸고, 그리고 그 옆의 아까 손상을 입은 건물
도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100층이 넘는 건물에...
50000명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죽은 사람은 아무리 적게 봐도 10,000명입니다.
부시를 욕하시는분도 계시고, 아랍 불쌍하시다는 분들도 계시고, 여러갖
지 정치적 해석을 많이하고 계시지만, 하지만...정말 지금 이곳의 사람들은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의 잘못을 탓하고, 누구의 무엇을
탓하기 이전에 죽어간 그 사람들에 대한 아픔에 다들 쉽게 말을 못하고 있죠.
저 역시 미국 예찬론자이거나 부시의 정책을 즐거워하지는 않습니다만...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시는...그런 말씀들은 그 아픔을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저로서는...참...씁쓸하기 짝이없습니다.
영화라구요...예...만들어질 수도 있을거에요..
저도 그 뉴스 보면서...저게 영화인가, 사실인가 했으니까요...
하지만, 나중 언젠가 영화가 되어 나올지언정...
지금...이 충격속에있는 그사람들에게...그렇게 쉽게 얘기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을 조종하는 단체가 어디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분명히 이 일은...
너무나도 극악한 범죄입니다. 도저히 용서되어질 수 없는...그런 일입니다.
세계 역사 최대의 테러...
농담처럼 얘기하기에...이번의 사건은...너무 큰 일이었습니다.
다시한번....죽은 여러사람들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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