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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01-09-19 35면 (체육) 45판 뉴스 1312자
우리의 전통문화와 첨단 정보기술(IT)을 조화시킨 지구촌 최고의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 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가 준비중인 본선 조추첨과 개막 전야제, 개막식 등 월드컵 3대 공식행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 3개 행사에 들어가는 공식예산만 2백10억원.
오는 12월1일 오후 7시 부산 벡스코 전시홀에서 열리는 본선 조추첨에서는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와 팝가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조추첨에 나서는 12명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추천하는 4명에는 펠레나 베켄바워 등 전설적인 축구스타가 포함될 예정이다.
조직위가 선정하는 8명도 축구인과 대중스타 중에서 최고들만 뽑힌다. 조직위는 한국에서 조용필.서태지
외국에선 마이클 잭슨.마돈나.머라이어 캐리.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최고 가수들 가운데 인기투표를 통해 최다득표자를 뽑아 참여시킬 방침이다
.
전세계 10억명 이상의 눈이 쏠리는 추첨함은 경회루 팔각기둥이나 부석사 배흘림기둥 같은 우리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모양을 본떠 만든다.
개막식 전날인 내년 5월30일에는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한강을 중심으로 4∼5곳에서 대규모 축제를 벌인다. 백제 유적지인 풍납토성이 있는 잠실일대에선 고전 위주의 행사가 벌어진다.
농악놀이 등 우리 고전문화의 장을 마련해 외국인들이 상모를 함께 돌리며 흥을 만끽하게 한다.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 일대에서는 한국의 현대 대중문화를 보여주는 마당을 준비한다. 관광객들이 취향에 맞춰 참가할 수 있도록 행사장별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조수미.신영옥 등 세계적인 성악가와 핑클.조성모 등 대중가수의 공연이 곳곳에 마련된다.
다음날인 내년 5월31일 180개국 20억명 이상이 지켜볼 월드컵주경기장의 개막식 행사는 정보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 출신인 백남준씨를 비롯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들의 콘텐츠를 모두 모아 'IT쇼'를 펼친다. 모두 70억원을 들여 오후 7시30분부터 45분간 진행되는 이 행사의 나머지 부분은 아직 비밀이다.
전야제와 개막식이 열리는 이틀 동안 벌어질 불꽃놀이도 기대를 모은다. 불꽃놀이에 들어가는 돈만 50억원 이상. 한화가 행사비용 모두를 기증해 지금껏 보지 못한 화려한 불꽃쇼를 보여주겠다며 준비하고 있다.
불꽃놀이도 역시 한국의 전통을 보여주는 것들이 주로 마련된다. 청사초롱이 공중에서 돌면서 빛을 발하는 모양 등 다양한 불꽃을 개발중인데 하이라이트는 용이 승천하는 모습. 한강 상류에서 꿈틀거리면서 내려온 용이 상암경기장 부근에 이르러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의 불꽃이 서울 하늘을 가득 수놓을 것이라는 게 행사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석 기자skim@kyunghyang.com
우리의 전통문화와 첨단 정보기술(IT)을 조화시킨 지구촌 최고의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 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가 준비중인 본선 조추첨과 개막 전야제, 개막식 등 월드컵 3대 공식행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 3개 행사에 들어가는 공식예산만 2백10억원.
오는 12월1일 오후 7시 부산 벡스코 전시홀에서 열리는 본선 조추첨에서는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와 팝가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조추첨에 나서는 12명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추천하는 4명에는 펠레나 베켄바워 등 전설적인 축구스타가 포함될 예정이다.
조직위가 선정하는 8명도 축구인과 대중스타 중에서 최고들만 뽑힌다. 조직위는 한국에서 조용필.서태지
외국에선 마이클 잭슨.마돈나.머라이어 캐리.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최고 가수들 가운데 인기투표를 통해 최다득표자를 뽑아 참여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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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0억명 이상의 눈이 쏠리는 추첨함은 경회루 팔각기둥이나 부석사 배흘림기둥 같은 우리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모양을 본떠 만든다.
개막식 전날인 내년 5월30일에는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한강을 중심으로 4∼5곳에서 대규모 축제를 벌인다. 백제 유적지인 풍납토성이 있는 잠실일대에선 고전 위주의 행사가 벌어진다.
농악놀이 등 우리 고전문화의 장을 마련해 외국인들이 상모를 함께 돌리며 흥을 만끽하게 한다.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 일대에서는 한국의 현대 대중문화를 보여주는 마당을 준비한다. 관광객들이 취향에 맞춰 참가할 수 있도록 행사장별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조수미.신영옥 등 세계적인 성악가와 핑클.조성모 등 대중가수의 공연이 곳곳에 마련된다.
다음날인 내년 5월31일 180개국 20억명 이상이 지켜볼 월드컵주경기장의 개막식 행사는 정보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 출신인 백남준씨를 비롯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들의 콘텐츠를 모두 모아 'IT쇼'를 펼친다. 모두 70억원을 들여 오후 7시30분부터 45분간 진행되는 이 행사의 나머지 부분은 아직 비밀이다.
전야제와 개막식이 열리는 이틀 동안 벌어질 불꽃놀이도 기대를 모은다. 불꽃놀이에 들어가는 돈만 50억원 이상. 한화가 행사비용 모두를 기증해 지금껏 보지 못한 화려한 불꽃쇼를 보여주겠다며 준비하고 있다.
불꽃놀이도 역시 한국의 전통을 보여주는 것들이 주로 마련된다. 청사초롱이 공중에서 돌면서 빛을 발하는 모양 등 다양한 불꽃을 개발중인데 하이라이트는 용이 승천하는 모습. 한강 상류에서 꿈틀거리면서 내려온 용이 상암경기장 부근에 이르러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의 불꽃이 서울 하늘을 가득 수놓을 것이라는 게 행사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석 기자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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