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필님은 너무 순수하십니다.
예전80년대때의 그 수줍어하시는 미소와, 세련되게 다듬어지지 않은(죄송!) ,그렇지만
진솔하신 말씀솜씨(?)에 아슬아슬 가슴졸였던 기억이 납니다.
오직 음악, 그 하나에만 열정을 쏟아부으시는, 어떻게 보면 노래외의 그 어떤것에도
타협되지 않은 듯한 아슬아슬한 순수때문에 필님은 더욱 신비스러운 분으로 기억되는 듯 합니다.
스타만들기해서 겉포장할 필요 전혀없는 우리필님 아닌가요?
용필님에 대해서  관리를 좀더 할 필요가 있다, 좀더 젊어 보이시게 할수 없을까
얘기하시는 분들의 마음,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만,'음악=조용필' '조용필=음악'
의 등식을 우리는 먼저 헤아려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공연장에서의 열띤 '분위기조성'도 중요하겠지만 진정으로 그분의 음악, 노래를 깊이 받아들이고 호흡하는,'조용필음악'매니아로서의 자세가 우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남에게 보여지는 필님보다, 우리가 진정으로 공감하는 존경의 필님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용필님은 여느 가수들과는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가 있어온 세월과 같이해온 필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합시다.
용필님의 현존은 우리의 있어온 그대로의 자취입니다.
오직 음악에만 몰두하시는 변함없으신 모습이 있지 않습니까?
음악하시는, 노래하시는 모습에서의 확실한 건재를, 파워를 누가 부정하겠습니까?

가장 아름다운 모습, 눈부신 모습은 '음악인 조용필님"의 모습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용필님은 지금도 변함없이 눈부시고 신비로우십니다.
그리고 순수해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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