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처음 본 메일치곤 상당히 찝찝하네요. 당신께서 미세에서 보낸 멜을 받았단 얘기는, 당신께서 미세회원에 가입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미세 운영진 분들께서는 당연히 조용필님의 스케줄에 따라 콘써트 개최여부, 회원 참석여부 등등의 소식을 알려주셔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 입니다.  전 새로운 소식을 멜로 쏴 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광고사회입니다.  광고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음반판매량과 콘써트 성패가 좌지우지 되고 있습니다.  다른것도 마찬가지겠지만 어차피 예술,문화도 상업과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젊음의 거리 홍대나 신촌을 가보면 많은 가수들의 콘써트 포스터, 연극, 영화, 조수미 콘써트 등등의 음악회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모두가 상업성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사회적인 흐름을 결코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돈도 많고 시간도 많다고 하셨나요? 죄송하지만 무척 불쾌 합니다. 솔직히 전 12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9일동안 몇시간 소요되는 조용필님의 콘서트에 시간 투자를 못할 정도로 바쁘진 않습니다. 집안일과 사회일로 바쁘다해도 주말이 있으니까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서로 조금 양보 하면 되니까요. 국내외를 쉴새없이 오가는 전문경영인도 아니고 우리는 평범한 소시민이니까요.  그리고 관람비 문젠데요, 물론 돈이 많아서 남아도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생각해보세요. 돈이 남아도는 사람이라고 다 사회에 기부하고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합니까 ? 마찬가집니다. 우리는 돈이 많아서가 아니고 써야할돈 다른데서 아껴서 예전에서 열리는 조용필님의 생생한 원음을 듣고 싶어서 시간 쪼개고 돈쪼개서 가는겁니다.  그리고 티켓은 십만원하는 로얄석만 있는것이 아니고 삼만원하는 C석까지 단계적으로 좌석이 있습니다. 우선 저부터도 친구랑 밥 몇번 안먹어야지 하는 맘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12월 콘써트를 앞두고 많은 관람인에게 좀더 괜찮은 컨셉을 위해 움직이시는 분들께 당신이 무척 맥빠지는 발언을 하신것 같아 마음이 슬픕니다. 기대에 차서 댓가도 없이 열심히 움직이시는 팬클럽 운영진들께 홧팅을 외치고 싶습니다.
팬클럽 미세의 관심을 너무 곡해해서 받아들이신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십시요.  
    
      

>얼마전 미세에서 멜이 왔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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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도 필님을 너무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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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도 가고 싶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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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관람권 10% D.C 90.000원 물론 저에게는 큰 돈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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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지 멜까지 보내서 물론 단체 멜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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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돈도 아니고 가지도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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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가시는분들은 필님 공연때마다 가시나 보죠...요즘 세상에 시간도 많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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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간도 없지만 돈도 없는사람도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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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멜은 보내지마시구영 필님을 존경하는 한사람으로 좋은 공연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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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하겠슴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