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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남겨준 무릎에 남긴 피멍

전주지부장, 2001-10-22 11: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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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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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주 솔직히 써볼까 합니다..피곤해서..질서없이..생각나는대로..써볼랍니다..

어제 내가 보고 느끼고 또 직접 내귀로 들은 기분나쁜 얘기를 까지..

기분나쁜 얘기들은 안쓸려구 했는데..눈앞만 보지 않겠습니다..

앞에서도 많은분들이 언급해 주셨는데..

어제공연은 한마디로..필님께선.. 정성과 감동을 팬들께..보여주셔서..우리들을 또한번..

눈씨울을 뜨겁게..달궈주셨고..

그에반해..하나은행의..터무니 없는 홍보성땜에..최근몇년간의..공연중.. 관중동원 참패라는..

최악의 필님의자존심에..먹칠을 하는 어쳐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하였슴니다..

물론..여기서 우리가..감안해서 보아야 할것은..필님의야외 공연관객의..평균관객수를..고려해서..

계산할때의..참패라는 것이지..일반가수들의 관객수와 비교한다면..성공이라 할수도 있겠지요..

어디까지나..대한민국 최고뮤지션의 자존심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으니깐요..

총관람석10.000석에서...2,000석 이상의 가량의..빈의자는..어제..많은 분들의 눈물을..흘리게했습니다..

있을수없는 사건이  일어난거지요..

물론 요런부분에선..뭐 그리..관객수가 대단하냐?..필님이 노래만 잘부르고..분위기만 좋았으면..

그만이지..뭘그리..민감하게..반응하느냐?...이렇게..별신경 안쓰는 팬들도 있겠지만..

원래..팬들의 성향이...가지각색이고...기준이 다르기때문에..그냥 갠적으로 판단하시길..

7시30분 까지...기둘려보자는..하나은행측의..관계자의**

무대중앙에선..팬클럽의..리어설이 한창인..이시간..

나는..뒤쪽 텅빈의자를 확인하고...자동차극장의..외곽도로를 한바퀴..뒤지며..돌았다..

차가 다니는...자동차극장 정문쪽 도로는..사람이 거의없었다..경찰뿐이었다..

나는 팔짱을 끼고..심란하게..들어왔고..대전에서..같이분위기뛰었던..***님과..하나은행팀들과..

옆에서..서있엇다..오늘..넘..참울함을 참지못한 어떤여성팬들은..눈물까지..흘리며..란..얘기를.. 나중에..쳔랸무정님에게
..듣고는 후에..난..입술을 깨물었다..눈물을 참으려구..

그러던중..어떤 지나가던..사람..

어디 전국노래자랑도 아니고..왜이리..조용필공연에..빈의자가 이렇게 많노?

나는 그말을 듣는순간..내자신도 모르게..다시..외곽도로를 한바퀴 돌았다..결과는..

하나은행 한관계자...7시50분쯤되더니만..시작해야겠어..더이상..안들어올것같아..하더니만...

무대앞으로..뛰기시작한다..이윽고................."아직은 사랑을..몰라 몰라"..............................

그런데..한가지..문제가 생겼다..뒤에서..들으니..엠프가..울리지도 않고..음향이 완전히 꽝이다..

나는 너좋아..씨그널이 ..이러니..오늘 음향상태는 다 들어본것이나..다름이 없지 않는가?

리허설을 안하셨다니..그결과인가?..아니면..

이곳 아파트 단지에서..김건모 공연때..엠프음향이 문제가 되서..이곳주민들의 항의가 있은후라..

뭔가 압력이 가해졌는지...그런생각들이 스쳤다..

....

그겨울의찻집이..시작되고..나는 다시 ..외곽도로로..나와보았다...도로는 조용하고..

노래소리도..거의 들리지 않을정도 였다..

나는 더이상의..좌석포화는...포기하고..맨앞 스탠딩석으로..들어왔다..

역시 앞에는 사운드도..최상이다..감동이다..필님의 오바는..흥분100%  ..그 자체다..공연초반..

비통함은 ..다..잊혀져가버렸다...

여행을 떠나요..끝...

여는때는...앵콜이 끝나도..조용필 ..조용필..이랬는데..오늘은...예감이..조금 틀렸다..

그래..뛰자..

앞에..뛰던 여성팬의..다리에걸려..넘어졌다..나는 그순간....무픞에..땀이 흘렀다..

나는혼자..그래..피구나...

다시..속도를 가했다...몇명의 여성팬들과..앞차의..정차로...밴츠가..멈췄다..

앞차덕분에..우리는 벤츠유리창을..두둘일수있었다..두드린다는 표현은 솔직히 안맞고..

주먹으로 쳤다..그것도 세게..필님께선...내얼굴을 모르시기 때문에..찍힐일도 없고..

그래서..매우세게..쳤다..

약..20초후..유리창을 여신다..그때내민손은..약6개..내손도 잡았다..

안경을 벗고 계셨고..약간의 땀이 흘렀다..그리고..숨도 조금 몰아 쉬는 듯했다..

얼굴혈색도..너무 하해서...틀림없이 몸상태가 안좋으시다는것을...눈앞에서 확인할수있었다..

형!!..오빠!!....예술의전당에서..뵐께요..

그래..고마워..

그때그순간..나는.. 내몸에..카타르시스를..분명히 느낄수 있었다..






















6 댓글

김영미(=필사랑)

2001-10-22 12:33:46

왜 자꾸 눈물이 날려는지...그래 고마워~~이 말이 여운을 남게 하네요..하나은행 미워할꺼야...영원히...오빠 힘내시구요..감기 빨리 낳으세요...오빠 화이팅!!!!,,

하얀모래

2001-10-22 12:42:25

된장!! 나두 좀 더 일찍 뛰어 가 볼걸....좀 늦게 뛰어가서 떠나가는 벤츠 뒷 모습만 조금 봤는데.... 오라버니 얼능 감기 다 나으시고 앵콜을 신청해서 넘 죄송해요. 그래두

하얀모래

2001-10-22 12:44:01

우린 오라버니의 앵콜을 신청해서 들어야만 했어요. 몸도 안 좋으신데....큰 숨을 쉬시며 앵콜을 부르신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귀뚜라미

2001-10-22 19:03:19

왠지 고개숙인 벼 가 생각나네요. 필님 진정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군요.!

손정순

2001-10-22 19:45:34

이글을 읽으니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우리아기가 보고 같이 울까봐 얼른 화장지로 훔쳐냈어요. 이젠 잊어요. 그리고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연아임

2001-10-23 08:26:14

무릎 쫌 괘안아예? 멍들마 오래 가는데-어젠 리플 달려다 눈물날까봐 이제야 리플 달아봅니다.항상 열심히 필팬들도 챙겨주시고 행님위해 움직이는 님 모습 떠올릴 때마다 고마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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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현 1999-10-23 11506
  2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1

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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