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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위대한탄생3.

김대정, 2001-11-05 00: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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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밤이 쌀쌀함으로 인해 잠을 푹잘수가 없다. 생각하고 싶지 않아도 생각하고 있는나는.....

지금은 모르겠다. 정말 너무나 모르겠다. 아무것도 이것이라 단언할수 없다. 공연준비는 잘돼어가고 있는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이렇게 보낸시간이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그저 시간에 맡겨두기엔 이젠 조금 두려워진다
공연이 벌써 1달 앞으로 다가왔다. 누구나가 아는 얘기이겠지만 조용필씨는 뮤지컬에 한이 맺힌 사람인것 같다. 예술의 전당 공연을 보면 젤 첫번째 공연때는 좋았다. 특히 생명을 부르실땐 감동 그자체였다.

그리고 작년 공연 한마디로 꽝이었다. 속바지가 비치는 흰색 얕은 의상 난 그때 필님이 언뜻 송대관씨 인줄 알고 순간 착각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컨셉으로 하셨던 공연 별 감동도 없었고 그저 그랬다.

올해 3번째 공연인데 뭔가 달라지지 않음 내년도 후내년도 없다. 작년때는 필님이 거의 공연이 임박하셔서 귀국하셨고 올해는 나름대로 한국서 시간을 보내고 계시니깐 잘하시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든다.워낙
조용필씨 공연에 대해선 사실 겉은 화려하게 그럴싸 했다가 막상 또 가보면 부풀어진 얘기가 많다. 올해 대구 야외공연 때도 뭔가 있을것 처럼 해놓구선 어떤 공연때보다 더 짧아진 시시한 공연이었다.

이젠 있는 그대로의 얘기,사실그대로의 얘기를 내뱉었으면 좀 책임을 지고 지켜줬음 좋겠다. 한마디 툭내뱉고 그럴싸한 공연이 될거라고 해서 가면 전혀 엉뚱했던것 같다. 이런점을 명심하고 요번 공연 잘해줬음 좋겠다.
신곡이 안나온 상황에서 9일간의 공연 이때 신곡을 부르신다고 하시지만 이왕 뮤지컬에 한맺혔던것 만큼 확실하게 화끈하게 하셨음 좋겠다. 난 얼마전 부산 공연을 보고 참 느낀게 많았다.

다른 여는 팬들은 필님이 몸이 아프신상태에서 열창한것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들하고 그내용이 어떤한가에 대해선 별관심이 없었던것 같다. 조용필씨는 프로중에 프로 가수다.감기가 들어서도 링겔을 맞고 나오시는 상황이 되어도 거뜬히 공연을 소화해내어야할 의무를 가진 사람이다.
그날도 다른날과 별 차이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치셨고 내가 본 공연중에서는 최악의 공연이었다. 올해 전부다 재탕 삼탕한 공연이었다. 자존심 노래 중간에 위대한 탄생들 맴버 소개하는 것도 똑같았고 올해 다가 그컨셉이었다.

이건 조용필과 위대한탄생만이 가능하다. 다른 어떤 가수들 공연가도 매일 멘트도 틀리고 지방공연이 두번이나 겹칠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서 공연을 한다. 근데 너무 똑같은게 표가 넘 많이 난다.무슨 우리팬들 수준을 뭘로 보는지 .....
그리고 그날 공연은 연습부족이었다. 사운드도 그저 그랬고 첨부터 뭔가 음이 잘못 나갔다.아무리 수십년을 공연했어도 다 외우고 있었도 연습은 꼭하고 맞춰보고 무대에 서야 되는것 아닐까 분명히 연습부족이었다.

연습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정도 였다면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이라 절대 말할수 없다.이 연습부족도 조용필씨 본인 잘못이 젤크다. 자신의 분신 밴드다.공연전엔 아무리 몇백번 하는 공연일지라도 연습은 해야한다.같이 철저하게 해야한다.그만큼 자기관리가 부족하다.밴드의 실수하나조차도 필님이 다 책임져야하는거 모르시는걸까 이런말 하는날보고 또 안티니 성격이 부정적이니 말하실 팬들도 있는거 다안다.
하지만 난 안티도 아닐뿐더러 정말 관심이 없으면 아까운 시간 들여서 이렇게 글도 올리지 않는다.
모든게 다 애정에서 나오는거다. 난 정말 요번 예술의 전당 공연이 잘돼서 과연 조용필이구나 이런 찬사가 나왔음 좋겠다.그리고 한번 내뱉은 말은 꼭 지켜주셨음 좋겠다. 그래서 특히 요번공연에 부담감을 팍팍 안겨주고 싶다.

정말 요번 공연은 중요하다. 중요한 시점에서 신곡도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 어느때보다 고민해야되고 안일한 생각에선 벗어나야할때다 그누구보다 필님이 여러가지 생각이 많은줄 안다. 고민하고 심각했던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 마련이니 혼자서가 아닌 여러사람들과 의논하고 연구해서 좋은 공연이 되길 기도합니다. 요몇년간 자기가 공연때 자기 입으로 판나온다고 해놓구선 아직까지다. 한두번이 아닌 너무 이런적이 많다.
나도 내가 말해놓고 못지킨적 많지만 음반얘기 공연얘기는 신중했음 좋겠다.

요번 공연은 뮤지컬 형식이라고 한다. 본인이 하고 싶어했던 만큼 어떤 공연일 될까 궁금해지는 하루하루다. 여러가지 형태로 중요한 귀로에 서서 자신감을 회복할수 있는 그런 공연이 됐음 좋겠다.이왕 하는 공연 잘해줬음 합니다.

23 댓글

오빠사랑

2001-11-05 01:49:24

대정님, 오빠에 대한 웬만한 사랑 가지고선 이런 글 못 씁니다. 대단하십니다.....오빠도 아실거예요.

하모니카

2001-11-05 01:53:49

아무리 충언이래도 너무 심하군요...이건 충언이 아니라 그분을 모욕하는 글입니다..삭제해 주세요..

하모니카

2001-11-05 01:55:46

진정한 팬인지 의문스럽다..열받네

촛불

2001-11-05 03:00:25

이미경님 ........... 오빠가 하고싶은 스타일이 있는법인데 우리는 그냥 지켜 보기로 하지여

필전사

2001-11-05 03:06:01

님은 욕심이너무지나치군요.한마디로 님은 노래라는것이 무엇인가? 그자채도 모르는분같군요.앞으론필님공연보질 말고 그시간에 픽션이 풍부한 영화나봐여....

하모니카

2001-11-05 03:45:23

이 글보고 분노로 잠을 이루지 못하겠군요......이게 팬의 자세입니까??

불사조^^*^^

2001-11-05 04:01:44

하모니카님! 진정해여 .너무 흥분할 문제가 아닙니다.다양한 계층이다보면 다양한의견이 있을수도 ...너그러운 아량으로이해해 주시죠? 화푸세요 ..

!!^^*

2001-11-05 04:08:05

이글을 읽어보면서 참 가슴이 아프면서도 이글을 필님께서도 꼭 읽어셔야 할것같네요..정말 같은 레파토리...^^ 같은 컨셉...^^이젠 바꿀때도....@@@

연아임

2001-11-05 04:10:00

흐미-매번 같은 내용에 같은 리플!이제 고마 합시더!대정님 누구보다 훌륭한 팬 맞슴다.누구보다 필님 공연 챙기고 챙겨서 보는-

연아임

2001-11-05 04:12:36

일본인 안내해서 필님 공연 보게하는-누구보다 님 사랑하기에 이런 투정한다고 생각하고 걍 보고 넘기면 안될까요?흐~나부터 리플 달고있네요.각자 방식대로 필님 사랑하자구요!!

김대정

2001-11-05 04:20:11

연아임님 저 얼굴 아시는분인가봐요? 그날 저 보셨어요?

연아임

2001-11-05 08:48:31

대정님 예당에서 볼 수 있나요?지는 8일날 필님 뵈오러 올라갑니다.머어언 길 님 찿아 서울하고도 예술의 전당이란 곳에 첨 가봅니다.출세하는 날이죠.대정쓰 행복!!

사랑

2001-11-05 09:57:22

제가 하고 싶은 얘기 그대로 쓰셨군요...이번 만은 제발!!!

이미소

2001-11-05 17:45:22

대정님의 충언을 오빠도 깊이 생각하시고 더 나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이하나

2001-11-05 18:31:38

항상 대정님의 글 읽으면 필님의 사랑이 넘쳐흐릅니다. 필님안에서 늘 행복하시고 예당공연 정말 멋진 공연 될 수 있도록 같이 빌어보자구요!!

영원필

2001-11-05 21:47:21

저도 대정님의글에 공감입니다. 필님공연에서 레파토리가 크게 다른것 같기는 않아요. 티비에 나올때마다 녹화해 놓은걸 보면 느껴요. 필님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자는건 아니지만 ...

김 민진

2001-11-05 22:54:48

님의 말씀 천부당 만부당 옳은 말씀입니다

^^*

2001-11-06 01:15:02

아무리 그래도 .... 의무? 무섭당 ~~~~

^^*

2001-11-06 01:19:35

부산공연 마치신 필님 모습은 백지장같은 모습에 땀이뻘뻘~~~~ 의무도 좋지만 먼저 인간이신데~~~ 좋은글은 좋은글인데 왜이리 무섭쥐?

김대정

2001-11-06 02:27:14

항상 글올릴때 필님이 보시고 있는 입장에서 씁니다. 팬들의 맹목적인 사랑이 어쩜 안좋은 일일수도 필님이 이정도에 언짢아하시는 분은 절대 아니겠죠.한번씩 홈피 들오면 읽을만한 글이

she201

2001-11-06 05:27:57

나역시 필님이 확 달라지길 바라는 팬이지만 이글 읽으면서 뭔지 모르게 슬퍼진다 지금까지 필님 팬들 보면서 한때 열렬히 응원하다가 어느순간 애증으로 변하고...떠난 팬들~

she201

2001-11-06 05:59:36

다 이런식이였다 ~ 본인을 감정이 변한건 생각하지 않고 .. 떠날 사람들은 쬐금이라도 애정 있을 떠났으면 ~

...

2001-11-06 19:57:23

혹시 우리들의 이런 맹목적인 사랑때문에 필님께서 더 분발 안하실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정말 이 글보신다면 열심히 준비하셔서 멎진공연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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