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초록 눈부신 5월의 한가운데서 맞이하게 되는 부처님 오신 날을 두 손 모아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경기도 남양주 수진사에 조용필 오빠의 연등이 환히 불을 밝혔습니다.

지오스님의 든든한 힘과 부드러운 손길 아래에 부처님 가장 가까운 자리에 오빠의 연등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빠 향한 우리들의 마음이 연꽃잎 하나하나에 실려 올 한 해도 오빠에게 좋은 기운들이 뻗어나가길 바랍니다.

연등은 이미 한 달 전에 지오스님의 보살핌과 요정님의 지휘 아래에 정성을 가득 실어서 만들어졌답니다.

꿈의요정님, 캔디님과 함께 일편단심민들레님이 일이 생겨서 비운 자리에 이번엔 제가 참여를 해보았습니다.

손이 저절로 기억한다며 호흡이 척척 맞는 두 사람 틈에서 풀칠하기도 바빴고, 꽃잎 붙이는 것도 더디고 어설펐지만

끝나고 나서 세상에서 가장 탐스럽게 피어난 오빠의 연등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그동안 세분의 노고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부처님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가장 예쁘게~ 탐스럽게~ 빛나게 될 조용필 오빠의 연등!!!

가차이 계시는 분들, 5월 15일에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수진사로 나들이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지오스님, 수고 많으셨구요. 큰 행사도 잘 치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한번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여러분들의 가정과 온 세상에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