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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표범님께서 올리신 사진 보고 중학교 때 생각이 나요.
중2때예요.
그때 막 TV가이드가 출간되면서, 표지모델은 언제나 필님이셨어요.
용돈을 절약해서 월초가 되면 언제나 서점으로 달려갔죠.
그날은 특별히 대형 브로마이드가 실렸었죠. 정말 너무 멋졌어요. 다음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학교에 가지고 갔는데...
가정시간을 앞두고 쉬는 시간에 그 사진이 교실 구석구석을 돌았죠.
너무너무 뿌듯했어요. 그 사진은 나 밖에 없었거든요.
너무 시끄러운 나머지 종 치는 소리도 못듣고... 선생님이 들어오신거예요.
그 사진은 어느 한 친구가 들고 있었고.... 어떻게 됐는지 짐작이 가시죠.
/사진 주인 앞으로 나와/ -그때 그 선생님의 나이 27세, 지금은 아니지만 그땐
그 나이가 노처녀 시절이었잖아요. 그것도 얼굴에 여드름이 가득한...
내가 보는 앞에서 사진은 갈기갈기 찟어지고.... 눈물이 나지만 참았어요.
그때부터 가정시간에 전 언제나 질물 대상이 되었답니다. 덕분에 가정은 맨날 100점.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저 선생님 괜히 시집 못가서 Young한 우리를 질투해서 그런
거라구요./ 나도 동감이예요.
그후 필님의 사진을 절대로 학교에 가져 간 일이 없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중2때예요.
그때 막 TV가이드가 출간되면서, 표지모델은 언제나 필님이셨어요.
용돈을 절약해서 월초가 되면 언제나 서점으로 달려갔죠.
그날은 특별히 대형 브로마이드가 실렸었죠. 정말 너무 멋졌어요. 다음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학교에 가지고 갔는데...
가정시간을 앞두고 쉬는 시간에 그 사진이 교실 구석구석을 돌았죠.
너무너무 뿌듯했어요. 그 사진은 나 밖에 없었거든요.
너무 시끄러운 나머지 종 치는 소리도 못듣고... 선생님이 들어오신거예요.
그 사진은 어느 한 친구가 들고 있었고.... 어떻게 됐는지 짐작이 가시죠.
/사진 주인 앞으로 나와/ -그때 그 선생님의 나이 27세, 지금은 아니지만 그땐
그 나이가 노처녀 시절이었잖아요. 그것도 얼굴에 여드름이 가득한...
내가 보는 앞에서 사진은 갈기갈기 찟어지고.... 눈물이 나지만 참았어요.
그때부터 가정시간에 전 언제나 질물 대상이 되었답니다. 덕분에 가정은 맨날 100점.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저 선생님 괜히 시집 못가서 Young한 우리를 질투해서 그런
거라구요./ 나도 동감이예요.
그후 필님의 사진을 절대로 학교에 가져 간 일이 없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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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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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1 댓글
이호수
2001-11-07 08:5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