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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천재가수...온갖 형용으로 채색된 조용필...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좌절...실의의 밑바닥에서
그는 하나의 노래를 만났다.
한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계속된 한의 5백년 한국민요 한오백년을 듣고
처음으로 서민의 슬픔을 알았다.
단순한 인기 추구를 그만두고 그는 혼의 절규를
부르기 시작했다.
************************************************************
서울이나 동경의 복잡한 거리에서 조용필이 스쳐지나갔다해도
이 꾸밈없는 자그마한 남자가 한국 슈퍼스타 가수, 아니 뉴욕의
카네기홀과 북경등에서 공연한 세계적인 가수인 것을 알아차리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배우든 가수든 [大]자가 붙은 만큼 무대와 일상생활의 격차가
크다고 말하는데 조용필은 그 전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서울 특파원을 하고 있었던 82년 가을의 어느날 밤에 나는
친구집에서 조용필을 만날 약속을 했다.
당시 그는 [돌아와요 부산항에]에 이어 [창밖의 여자]의 대 히트로
80년대 최대의 가수로서 인기의 절정에 있었다.
심중에 맺힌 감정을 한꺼번에 토해내어 듣는 사람의 마음에 다가오는 듯한
歌聲(가성)을 라디오나 레코드로 듣고 있었던 나는 아무래도 한국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이를 상상하고 있었는데...
아파트의 문을 열고 들어온것은 의외로 키가 작고 살결이
흰 청년이었다.
童顔(동안)이며 작은 목소리의 조용한 말투와 그 魂(혼)의 외침이라고도
평가되는 노래가 아무래도 결부되지를 않았다.
서투른 일본어로 "무엇을 마시겠습니까" 라고 물으며 물탄 위스키를
만들어준 태도에도 大 스타의 교만함은 전혀 없었다.
다만 "어느 정도 音域(음역)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가"
하고 묻자 애용하는 기타를 가리키며 "이것이 낼 수 있는 音(음)정도는"
하고 놀랄만한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것이 기억에 선명히 남았다.
*****
우리 필님이 나이는 안들어 보이기는 안들어 보이지 ㅋㅋㅋ...
이 글은 계속 됩니다..
필님이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좌절...실의의 밑바닥에서
그는 하나의 노래를 만났다.
한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계속된 한의 5백년 한국민요 한오백년을 듣고
처음으로 서민의 슬픔을 알았다.
단순한 인기 추구를 그만두고 그는 혼의 절규를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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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나 동경의 복잡한 거리에서 조용필이 스쳐지나갔다해도
이 꾸밈없는 자그마한 남자가 한국 슈퍼스타 가수, 아니 뉴욕의
카네기홀과 북경등에서 공연한 세계적인 가수인 것을 알아차리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배우든 가수든 [大]자가 붙은 만큼 무대와 일상생활의 격차가
크다고 말하는데 조용필은 그 전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서울 특파원을 하고 있었던 82년 가을의 어느날 밤에 나는
친구집에서 조용필을 만날 약속을 했다.
당시 그는 [돌아와요 부산항에]에 이어 [창밖의 여자]의 대 히트로
80년대 최대의 가수로서 인기의 절정에 있었다.
심중에 맺힌 감정을 한꺼번에 토해내어 듣는 사람의 마음에 다가오는 듯한
歌聲(가성)을 라디오나 레코드로 듣고 있었던 나는 아무래도 한국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이를 상상하고 있었는데...
아파트의 문을 열고 들어온것은 의외로 키가 작고 살결이
흰 청년이었다.
童顔(동안)이며 작은 목소리의 조용한 말투와 그 魂(혼)의 외침이라고도
평가되는 노래가 아무래도 결부되지를 않았다.
서투른 일본어로 "무엇을 마시겠습니까" 라고 물으며 물탄 위스키를
만들어준 태도에도 大 스타의 교만함은 전혀 없었다.
다만 "어느 정도 音域(음역)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가"
하고 묻자 애용하는 기타를 가리키며 "이것이 낼 수 있는 音(음)정도는"
하고 놀랄만한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것이 기억에 선명히 남았다.
*****
우리 필님이 나이는 안들어 보이기는 안들어 보이지 ㅋㅋㅋ...
이 글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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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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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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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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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3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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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방 열리는 시간이 언제인지2 |
1999-10-26 | 8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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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 |
1999-10-26 | 7478 | ||
13 |
멋지다 !!! |
1999-10-26 | 7950 | ||
12 |
말로 표현할수 없어! |
1999-10-25 | 81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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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16 댓글
유정인(베아트리체)
2001-11-10 11:41:48
최근식
2001-11-10 11:45:35
무지개
2001-11-10 11:48:57
유정인(베아트리체)
2001-11-10 11:50:32
최근식
2001-11-10 11:54:38
김영미(필사랑)
2001-11-10 12:45:13
김영미(필사랑)
2001-11-10 12:47:27
김영미(필사랑)
2001-11-10 12:51:36
김영미(필사랑)
2001-11-10 12:57:13
최근식
2001-11-10 13:05:50
최근식
2001-11-10 13:08:31
최근식
2001-11-10 13:11:22
김영미(필사랑)
2001-11-10 13:20:04
최근식
2001-11-10 13:54:38
최근식
2001-11-10 13:55:51
수욱
2001-11-10 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