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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0 조용필 2001 [그리움의 불꽃]***필님이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

최근식, 2001-11-11 10:31:21

조회 수
673
추천 수
7
7월 19일 저녁 일본 공연중 市川市(시천시)문화회관의 분장실에서
조용필을 찾았을때 이 인상은 더욱 강해졌다.

오후 공연을 끝낸 조용필은 녹초가 되어 생기 없는 얼굴로
소파에 기대고 있었다. 소중한 목소리도 쉬고 있었다.

"나는 熱唱型(열창형), 하루에 1회, 2시간 정도는 괜찮지만
2회째 되면 아무래도 목소리가 나빠진다" 고 유창한 일본어로 말했다.

이 일순간 조용필은 신주꾸,우쓰노미야 오미야등에서...
10회 24시간 가까운 강행군으로 피곤함이 극도에 다다라
선잠을 잔다고 했다.

이래서야 밤공연에서 충분한 힘을 다 낼 수 있을까 생각될 정도로
초췌해 보였다. 그렇지만 몇십분후 조금전과는 전혀다른
조용필이 무대위에 있었다.

한국 전통의 색깔인 흰양복의 조용필은 최초의 노래 情(정)을
온몸에서 목소리를 짜내듯이 불렀고 곧이어 [노란 샤쓰의 사나이]로
옮겨졌다. 화장탓일까...얼굴색도 생기를 다시 되찾고 있었다.

인기 레퍼토리인 韓.日의 민요부분에서는 일본민요
[달의 사막] 과 한국 가곡 [기다리는 마음] 을 열창했다.

五木寬之(오목관지)는 소설 [여행의 끝에]의 중간에 레코드 회사의
노련한 다이렉터에게 [한국의 노래는 자기몸 전체를 목소리에 담아낸다.
그 목소리에 모든 생각을 맡기고 마음과 몸이 자연과 녹아 서로
융합해 버리는 듯한 '소리'라고 말한다.
노래는 마음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다.
마음 그 자체를 목소리로 해버린다] 라고 적혀 있는데...
조용필의 노래는 틀림없는 [소리] 이다.

일을 마치고 저녁도 먹지 않고 달려온 중년의 남자가 부르는
"빈속이어서 훨씬 더 울려퍼지는 노래"라고 기묘한 감상을 토로했다.

일본에서도 히트한 [사랑의 미로]를 작곡하고 조용필과도
수십년의 교제가 있는 한국 작곡가 김희갑씨는 조용필을
"백년의 한사람 나올 정도의 천재"라고 주저없이 말했다.

10년이상이나 조용필을 취재해 온 모 일간지의 H기자도...
"한국인의 혼을 이만큼 표현할 수 있는 가수는 그다지 흔하지 않다"라고
그 타고남을 인정했다.


*****
    아~~~ 백년의 한번 나올 정도의 천재 가수...
    우리나라의 최고가수 조용필...
  
    이글은 계속 됩니다.

*** 필님이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

***계속되는 이글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감동적인 글이 여러분을 기다릴것입니다.
    놓치면 후회합니다.

12 댓글

하얀모래

2001-11-11 10:37:48

근식님 요즘 올려주시는글 아주 잘 읽고 있답니다. 계속해서 올려 주세요. 글구 우린 필님이 잇어서 행복합니다..*^^*

최근식

2001-11-11 10:41:07

안녕하세요 하모님?^^* 글 읽어 주셔서 고맙구요...항상 건강하세요...맞습니다 필님이 있어 우린 행복합니다.

조미향

2001-11-11 11:51:58

근식이...왔다 갔네...근데 왜 대화방엔 안들리구... 이젠 내가 안 무섭게 한다고 했잖어...^^*

촛불

2001-11-11 18:17:16

근식님 요즘들어서 좋은내용 올리고 있내엽 역시 님의 글에 눈물만 흘립니다

무정..

2001-11-11 20:52:10

근식님 덕분에 미세에 오가는 발걸음이 즐겁습니다. 그거 아세요? 님글들 하나하나 제 컴에 저장하고 있는것을. 그런데 이 자료들 어디서 구했죠?

연아임

2001-11-12 01:31:38

저도 오매불망 기다립니다.어젠 아파서 못 보고 이제야 보네요.감솨^^*

최근식

2001-11-12 03:20:17

하모님/미향누나/촛불님/무정님/아임님/ 안녕하세요...저 역시 미세 가족 여러분들을 이곳에서 매일 만나게되어...무척 행복하답니다...제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최근식

2001-11-12 03:22:33

이글은 1994년 12월 광주문예회관에서 빅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가진 팜플렛의 내용입니다.저도 혼자 보기 아쉬워서 예당공연도 다가오고 해서 팬 여러분에게 글을 올리는겁니다.

최근식

2001-11-12 03:24:43

저도 이 글을 보고 너무나 감동적이었고...다시 한번 우리 필님을 존경하게 됬지요.보고 또 봐도 질리지않는 그런 내용입니다.***필님이 있어 좋은세상입니다

최근식

2001-11-12 03:50:21

그리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글은 더 감동적입니다. 놓치면 후회합니다.

김영미(필사랑)

2001-11-12 21:49:25

늘 한밤에 보다가 오늘은 점심시간에 보게 됐네요..근식님 감사..글 잘 읽었습니다..필님 사랑 제게 '팎' 느껴집니다...어젠 동생이 논문 쓴다고 컴을 독차지 하고 앉아서리....

김영미(필사랑)

2001-11-12 21:51:28

미세에 못 온 제 맘 알아 주리라 믿으여...그대신 열심히 cd 들었습니다....참..점심은 드셨나요?...좋은 하루 보내세요...*필님이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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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곽수현 1999-10-24 10993
  3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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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현 1999-10-23 11506
  2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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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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