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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는 끝이 났고
거리에 나온 우리들...
첨엔 감자탕으로 향하였지만,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인원이 들어 가기엔 자리가 턱 없이 부족하여 삼성역 이쪽 저쪽을 기웃거리다
들어 선 곳..지하의 아주 커다란 호프집...
길게 자리를 마주하게 상을 세팅하여(꼭 남북 적십자 회담마냥)
정모의 아쉬움을 달래었다.
공식행사에서 시간상 개인별 소개를 생략했었는데
이곳에선 각 한사람마다 돌아가며 자기 소개를 갖는 시간을 갖었다.
근데..내가 일어나서
"아름다운 향기, 또는 보랏빛여인, 또는 프리마돈나를 쓰고
있는 미세의 조미향"이라고 말하자 마자
쏟아 지는 야유와 비웃음을 보낸 잉간들...
"내 누군지 다 알고들 있음이야~~~~~"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 꽃은 여기 서도 계속 이어졌다.
내가 잠시 카운터앞를 지나는데
그 집 사장님과 종원업이 묻는다.
"근데 무슨 모임이세여?"
흠~~~~궁금하겠지...12시가 넘은 그 시간에 30여명이 넘는 선남선녀들이
화기애애하게 들어 앉아 있으니...
"네...저흰 조용필팬크럽인데 오늘 행사가 있어서 모였습니다."
(놀라며..)"아~~~~그러세여, 근데 요즘 조용필씨 모하세여?"
"네..12월부터 있을 예술의 전당 공연과 내년에 발표할 18집 때문에
무지 바쁘게 지내고 있지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해 주었다.
우리가 이쪽 저쪽에서 이런 행사를 갖을때마다
그들이 바라보는 필님의 위상이 입소문으로나마
<살아 있는 조용필,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로
어어 지기를 내심 바랄뿐이다.
2시가 넘어가자 문을 닫아야 한다며 양해를 구해 온다.
일어 났다.
또 어디로 가야 하나~~~~~~
앞에 노래방이 보였다.
새벽바람이 몹시 차가왔다.
우선 눈 앞에 보이는 노래방으로 가자...
노래방에 들어 선 인원약 20여명..
20여명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좁은 노래방...
숨이 막혀 죽을껏 같은 좁은 방..
퀘퀘하고 좁고 따분한 노래방이 아닌
정겹게 술잔을 나누며 이야기 꽃을 나누고픈 마음들이 이들에겐 더욱
필요한 것이다.
30분도 채 못있고 나 왔다.
넓고 밝게 불이 환하게 켜진 감자탕집이 보였다.
저곳으로 우리 일행들 모두 들어가 앉았다.
오늘 이집이 개업식이라 시루떡까지 맛보았다.
미세 생일떡에 개업식 떡까지...맛보는 기쁨을 누린것이다. ^^
각 테이블마다 뜨겁고 구수한 감자탕이 보글 보글 끓어 오른다.
그동안 대화방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아하하하, 우하하하하...."
너무도 정겹다.
너무도 포근하다.
너무도 아름답다.
너무도 기쁘다.
너무도 뿌듯하다
너무도 믿음직 스럽다.
너무도 행복하다...
어제 내가 느끼고 있었던 이 마음들을 위에 열거한
말로도 다 표현 못할 만족감으로 나는 어쩔 줄 몰랐다.
피곤해서일까?
사회보느라 말을 많이 한 탓일까?
입이 바짝 바짝 마르고 목도 무지 아파왔다.
감자탕 국물만 끄적이곤 이내 숟가락을 내려 놓았지만
내 마음의 충만함 때문일까?
먹지 않아도 배 부른 이 포만감....
일어 설줄 모르는 우리 식구들을 놔두고 일어 서야 한다는 것이
못내 마음이 걸리고 아쉬움이 남아서 어쩔줄 모르겠다.
그래도 나의 밥임을 자청하고 나서는 나의 친구 무정이만 믿고
상준이와 먼저 일어 났다.
그 시간이 새벽 4시가 훨씬 넘어 가고 있었다.
이쉬움을 뒤로 한채 '이별의 인사'를 하고
나왔다.
나와서도 미안함때문에 무정이에게 고마움과 당부를 전하려 전화했더니
상준이와 내가 빠진 뒷자리에서 모종의 결단을 내리고 있더란다...ㅋㅋㅋㅋ
아마도 "태양이 떠오를때면'그들도 각자의 집으로 향하였을것다.
지금쯤...피곤한 몸을 주체하지 못하면서
어제의 일을 나처럼 회상하고 있을까나?
**********그립고 다정한 사람들이여....*************************
**********필님이 있어 좋은 세상(최근식버전)********************
**********미세가 있어서 즐거운 나날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던 어제였습니다.****
♡'아름다운향기'를 미세에 온통 흩날리며~~~~~~^^*
거리에 나온 우리들...
첨엔 감자탕으로 향하였지만,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인원이 들어 가기엔 자리가 턱 없이 부족하여 삼성역 이쪽 저쪽을 기웃거리다
들어 선 곳..지하의 아주 커다란 호프집...
길게 자리를 마주하게 상을 세팅하여(꼭 남북 적십자 회담마냥)
정모의 아쉬움을 달래었다.
공식행사에서 시간상 개인별 소개를 생략했었는데
이곳에선 각 한사람마다 돌아가며 자기 소개를 갖는 시간을 갖었다.
근데..내가 일어나서
"아름다운 향기, 또는 보랏빛여인, 또는 프리마돈나를 쓰고
있는 미세의 조미향"이라고 말하자 마자
쏟아 지는 야유와 비웃음을 보낸 잉간들...
"내 누군지 다 알고들 있음이야~~~~~"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 꽃은 여기 서도 계속 이어졌다.
내가 잠시 카운터앞를 지나는데
그 집 사장님과 종원업이 묻는다.
"근데 무슨 모임이세여?"
흠~~~~궁금하겠지...12시가 넘은 그 시간에 30여명이 넘는 선남선녀들이
화기애애하게 들어 앉아 있으니...
"네...저흰 조용필팬크럽인데 오늘 행사가 있어서 모였습니다."
(놀라며..)"아~~~~그러세여, 근데 요즘 조용필씨 모하세여?"
"네..12월부터 있을 예술의 전당 공연과 내년에 발표할 18집 때문에
무지 바쁘게 지내고 있지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해 주었다.
우리가 이쪽 저쪽에서 이런 행사를 갖을때마다
그들이 바라보는 필님의 위상이 입소문으로나마
<살아 있는 조용필,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로
어어 지기를 내심 바랄뿐이다.
2시가 넘어가자 문을 닫아야 한다며 양해를 구해 온다.
일어 났다.
또 어디로 가야 하나~~~~~~
앞에 노래방이 보였다.
새벽바람이 몹시 차가왔다.
우선 눈 앞에 보이는 노래방으로 가자...
노래방에 들어 선 인원약 20여명..
20여명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좁은 노래방...
숨이 막혀 죽을껏 같은 좁은 방..
퀘퀘하고 좁고 따분한 노래방이 아닌
정겹게 술잔을 나누며 이야기 꽃을 나누고픈 마음들이 이들에겐 더욱
필요한 것이다.
30분도 채 못있고 나 왔다.
넓고 밝게 불이 환하게 켜진 감자탕집이 보였다.
저곳으로 우리 일행들 모두 들어가 앉았다.
오늘 이집이 개업식이라 시루떡까지 맛보았다.
미세 생일떡에 개업식 떡까지...맛보는 기쁨을 누린것이다. ^^
각 테이블마다 뜨겁고 구수한 감자탕이 보글 보글 끓어 오른다.
그동안 대화방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아하하하, 우하하하하...."
너무도 정겹다.
너무도 포근하다.
너무도 아름답다.
너무도 기쁘다.
너무도 뿌듯하다
너무도 믿음직 스럽다.
너무도 행복하다...
어제 내가 느끼고 있었던 이 마음들을 위에 열거한
말로도 다 표현 못할 만족감으로 나는 어쩔 줄 몰랐다.
피곤해서일까?
사회보느라 말을 많이 한 탓일까?
입이 바짝 바짝 마르고 목도 무지 아파왔다.
감자탕 국물만 끄적이곤 이내 숟가락을 내려 놓았지만
내 마음의 충만함 때문일까?
먹지 않아도 배 부른 이 포만감....
일어 설줄 모르는 우리 식구들을 놔두고 일어 서야 한다는 것이
못내 마음이 걸리고 아쉬움이 남아서 어쩔줄 모르겠다.
그래도 나의 밥임을 자청하고 나서는 나의 친구 무정이만 믿고
상준이와 먼저 일어 났다.
그 시간이 새벽 4시가 훨씬 넘어 가고 있었다.
이쉬움을 뒤로 한채 '이별의 인사'를 하고
나왔다.
나와서도 미안함때문에 무정이에게 고마움과 당부를 전하려 전화했더니
상준이와 내가 빠진 뒷자리에서 모종의 결단을 내리고 있더란다...ㅋㅋㅋㅋ
아마도 "태양이 떠오를때면'그들도 각자의 집으로 향하였을것다.
지금쯤...피곤한 몸을 주체하지 못하면서
어제의 일을 나처럼 회상하고 있을까나?
**********그립고 다정한 사람들이여....*************************
**********필님이 있어 좋은 세상(최근식버전)********************
**********미세가 있어서 즐거운 나날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던 어제였습니다.****
♡'아름다운향기'를 미세에 온통 흩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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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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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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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or
2001-11-19 10:07:14
김영미(필사랑)
2001-11-19 14:4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