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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아저씨께~!
또다시 토요일이 찾아왓읍니다.
창밖에는 바람이 계속해서 불고요
아저씨! 조용필 아저씨!
불러 보고 싶었어요 이렇게 간절히 불러 보는 이 세상의 단 한사람 조용필~!
뭔가가 조용히 해라고 하면 조용필 아저씨가 생각나고 책을 골라도 조씨 성을 가진 사람의 책을 사고 친 구중에 조의 성을 보아도 아저씨가 생각납니다.
저의 이름은 필하모니 에요(아니 그렇게 불러 주세요)
오늘은 너무너무 아팠어요
아저씨는 아시는지요 왜 이런 소녀가 아저씨를 그리는지
사실은 저도 이렇게 까진 아저씨를 마음에 둘지 몰랐어요
아저씨의 [정, 사랑은 아직 끝나지않앗네.슬픈미소,창밖의여자,그리고 황진이
한강] 등 제가 혼자 있으면 중얼거리며 이렇게 걷습니다.
차를 기다리며 서점의 아저씨 기사를 찾고 사진 집에 들어가 아저씨의 그림자를 훔쳐봅니다.
오늘은 이랬습니다.
아저씨를 그래서 미워합니다.
저에게는 언제부터인가 마음의 병이 시작되었어요
졸업을 하게 되면 잊는다는 모든 사랑의 병이 왜 유독 저만이 더할까요
오늘은 방황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자신 에게 물어봣읍니다.
아저씨 는 죄가 없다.
나 혼자 시작한 이 긴 기다림에서 아저씨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그렇게 생각을 해봐도 여전히 저는 아팠습니다.
마음의 심장은 갈기갈기 찢겨 이젠 한 조각의 남은 영혼만이 아려 옵니다.
아저씨와의 시작은 이렇게 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저는 언제 부터인가 아저씨를 믿고 의지하며 아저씨의 그림자 속에서 함께 살고 아저씨의 노래와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아저씨께 아무 것도 다만 브라운관을 떠나지 말아 달라고 오직 한 믿음이
일본 공연 가신 이후 제 병도 그만 더하여 이젠 모든 것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차라리 아저씨를 몰랐으면 이렇게까지 아프지 않앗을텐데...
더이상 견딜 수가 없었어영 아저씨 아무 연락도 없이 아니 제가 모르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저는 음악 가족이 아니거든영 신청을 했는데 되지 않았어요
왜인지 저도 모르겟어요 하지만 아저씨께서는 많은 팬과 동생들이 있으니
두렵진 않으시겠죠?
아저씨는 지금 어디 계신가요? 저는 두려워요
혼자라는 사실보다도 외로움 고독 이런 것이 너무도 안타까운 막연한 기다림 저는 이 알 수 없는 것을 벌써 5년째 접어들고 있어요
사실은 중2때 였는데여 그땐 이렇게 아프면서 기다리진 않았어요
정이란 무엇인가를 부르셨던 그때의 아저씨 와 지금은 너무도 달라요
그전에는 노래를 좋아했어요 아저씨만의 노래를
이젠 아저씨의 음악 전부와 아저씨의 아픔까지도 저에겐 모든 것이 되었죠
이젠 아니 지금도 너무도 아저씨를 보고 싶어요(데이트 신청은 아니에요)
오직 보고 싶다는 이 한마디가 하고 싶었어요
다만 보고 싶다는
6.10 姬
추신: 우표 값이 오른 것을 모르고 60원짜리 우표를 보내 죄송하다는
사과를 하고 싶어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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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10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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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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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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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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