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뮤직사에서 서태지를 1순위로 선정했다는데 이게 정말 가당하기나 한지..
이번 기회에 조만간 발매될 18집 대박으로 답답한 소니뮤직사나 서태지에게 확실한
인기와 실력을 보여주는 대중성과 음악성 및 상업성으로 쐐기를 박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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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투데이 기고 --
2002년 한·일월드컵 주제곡을 부를 로컬 가수가 결정된 가운데 팬들의 관심은 인터내셔널 음반의 한국 가수 선정에 모아지고 있다．전세계에 발매될 인터내셔널 음반은 한·일 양국에 국한되는 로컬 음반과 달리 가수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리키 마틴도 98년 프랑스월드컵의 인터내셔널 음반을 통해 세계적 스타로 우뚝 섰다．현재 미국 가수 아나스타샤가 부른 타이틀송 ‘Boom’만 결정된 상태．특히 우리 가수가 참여할 두 번째 트랙에 대해 소문만 무성할 뿐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

하지만 월드컵 공식 음반사 소니뮤직은 현재 서태지를 후보 1순위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만큼 음악성과 상업성을 갖춘 인물이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근 소니뮤직측은 두 가지 조건만 해결된다면 당장 그를 선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첫번째는 소속사 문제．현재 BMG재팬 소속으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태지가 소니뮤직이 발매하는 월드컵 음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BMG재팬의 양해를 구해야 된다．

두 번째는 좀더 활발한 국내활동．소니뮤직은 서태지가 적극적으로 국내활동을 할 경우 음반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소니뮤직은 일단 소속사 문제만 해결되면 나머지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제 남은 것은 서태지의 결심．과연 서태지가 어떻게 결정을 내릴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경철angel@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