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기다려온 2002년 1월 19일 토요일은 다가왔고 아침부터 출근해서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어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7시정도였어요. 벌써 많은분들이 모여계셨고 정다운 이야기소리가 흘러나왔어요.
뭐가 그리 마음이 떨리는건지....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문을 여는순간....
그동안 사이버상에서만 대화하고 알았던 사람들....
우선 들어서자마자 미향언니께서 이름표를 달아주시고 CD도 챙겨주시더군요.
그리고 모두들 반가운 분들과 눈인사를 나누었지요.
놀라운 사실은 저를 보는 순간...필짱님이 미세쥔장님이신 상준님을 찾아보라고 하는거예요.
물론 어느분을 지목했는데 틀렸어요.....알고보니 옆에 계신분이 상준님이셨지요.
그토록 궁금하고 뵙고 싶었던 미세쥔장님을 뵈니 정말 반가웠구요.
역시 듣던대로 잘생기시고 인상도 좋으시고 무엇보다도 스물셋밖에 보이지 않는다는거예요. 제가 너무 솔직한게 흠이죠? 하하^^
특징은 피부가 너무 깨끗하셔셔 남자화장품(남자의향기) 광고모델 하셔도 될것 같다고
말씀드리니까 기분 좋아하시던걸요.^^ 이정도면 점수좀 땄죠?
여하튼 미지의세계를 운영하셔셔 그런지 음악을 사랑하셔셔 그런지 항상 젊음을 유지할수 밖에 없으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깐만요. 미향언니? 미세쥔장님 얘기만 하고 후기 끝내면 어떻께 되죠?
그런 질문은 안하는게 신상에 좋다구요? 헐~~~~~
그럼...지금부터 정모에 오셨던분들에 대해 얘기해볼께요.
그러니까 모두들 오실때까지 정답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가 드디어 차례차례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 했답니다.
참,순서는요. 소개된 순서대로 제가 기억나는대로 얘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번호가 중요한게 아니라구요..미모순이라든가 미남순은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1.쭌맘님-대화명 쭌맘이시며 아들 경준이랑 오셨으며 결혼을 하셨으니 망정이시지 결혼안하셨더라면 그 뭇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만한 미모를 지니심. 너무 다정다감한 분. 그러고보니까 쭌맘님이 첫번째이신걸 보니 아무래도 미모순인것 같기도 하네요.
2.피나폴라다님-인사를 하시면서 살고계시는 위치까지 명확히 밝히심...그래서 한바탕웃음.
결혼하셨고...수줍어 하심...이때 미세가족분들이 여기저기서 하는말이 출신학교까지 밝혀라 하시면서 또 웃음.
3.노애심님-정모에는 처음나오셨지만 미세에 들어오신지는 6개월 정도 되신분.
아직 아가씨이며 애교있으심분. 애심님은 상대방의 얘기를 참 잘들어주시는분.
아무래도 제가 워낙 짹짹거리니까 할수없이 들어주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
다음엔 애심씨 얘기도 많이 들어드릴께요. 쿠쿠^^
4프라하님-아직 결혼안하심...필짱님의 말대로 꽃미녀...
프라하님을 소개하자 미세 남자분들 모두 시선집중....역시...아가씨는 인기가 좋다는걸 증명하심. 나도 아가씨때 들어왔으면 좋았을껄~~하는 생각을 해봤음.
5.염원님-은서맘언니와 저를 위해서 게시판의 귀여운 뽀미사진을 올려주셧던 분...
아직 결혼안하셨는데 누가 염원님을 30대중반으로 볼까요. 정말 어려보이시며 소개하실때 사실 CD받고 싶어서 왔다고 말씀하시는 참 순수하심을 소유하신분.
6.기다림님-노지혜씨이며 아직 결혼안하신 역시 꽃미녀. 기다림님 또한 소개하실때 미세 남자분들 역시 시선집중..결혼만 안했다고 하면 다들 관심...너무나 밝고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아가씨. 이렇게 순수한 아가씨가 오다니....동생삼고 싶은 친구.
7.휘발유님-미세쥐띠모임 추진위원회 위원장이며 강호동을 닮았다고 했지만 아마도 이사실은 강호동씨가 안다면 아마도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됨..^^
하지만 그렇다고 성격이 좋냐? 하면 좋다...하하^^ 재미있고 남자다우신 분.
사실은 잘 생기셨어요...(내가 쥐띠만 아니였어도....)
8.호도과자님-김순기님이시며 천안에서 오셨는데 그유명하다는 오리지럴 호도과자를 사가지고 오심. 미세식구들 호도과자 하나씩 드시면서 순기님께 고마움을 표함.
대화방에서 호도과자 얘기 많이 하셨는데 오빠라고 하기엔 조금 나이차이가 있긴 하지만 너무나도 편안하신 분. 김순기님! 덕분에 오리지널 호도과자 처음 먹어봤어요.
갑자기 그 호도과자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호도과자 먹으려면 다음 정모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9.돈키호테님-신재훈님이시며 정말로 돈티호테님의 카리스마가 느껴지시는 분.
돈키호테님은 미세 꽃미녀님들 인사할때마다 만화속 주인공 돈키호테님처럼 눈이 똥그래 지심. ^^ 하지만 나를 보실땐 오히려 눈이 작아지심...아줌마라서....(삐짐~)
10.YPC103님-인천에 살고 계시며 필님 자료를 많이 가져오셨다고 하심.
그날 정모장소에서는 계속해서 필님의 비디오테잎을 보면서 필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암튼, 자료모으시기를 좋아하는분.
11.자유인님- 자유인님과는 좌석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대화를 많이 해보지 못함.
자유인님은 말씀이 없으시며 오직 필님의 비디오만 열심히 시청하심...
자유인님은 결혼을 하셨던가요? 제대로 질문도 못드리고...총각 같으시기도 하고...
12.동네북님-미세에 들어온지 일주일 되시며 대화방에 처음 들어오시자 마시자 정모에 대해서 물어보시더니 오신다고 하셨고 정말로 나오심. 결혼안하셨지만 누가봐도 총각이심...나이에 비해 참 동안이심..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하고 묻자 일곱이라고 하셔셔 스물일곱이요? 했다가 알고보니 서른일곱이란 말에 정말 놀람.
13.찍사님-박태호씨이시며 정말 부지런하신분. 대전에서 올라오심.지난예당에서 딱한번 눈인사 나누고 두번째로 뵌분.결혼안하셨으며 인상이 선하심.대전에서 오시느라고 수고 하셨다는 말에 서울을 자주오신다고 하심. 아마도 대전과 서울을 인천과 서울쯤으로 생각하시는것 같은 정말 부지런 하신분.
14.우줄꿀꿀 푸름누리님-이름이 왜 이렇게 길어요 하는 질문에 필님의 노래중에 우주여행X 곡에서의 느낌과 또한 아주 먼 미래에 우주에도 돼지가 살고 있을것이라는 생각으로 우주돼지와 꿈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이름이라고 아주 길~게 설명하셨는데 끝까지 설명듣느라고 지루해서 혼남. 담에 만나시면 그런 질문은 하지 마세요. 헤헤^^
그런데 우주꿀꿀님은 김국진님과 비슷하세요. 특히 말씀하신것 정말 비슷하신분.
15.아름다운향기-조미향님이시며 미세 부위원장이심. 예당에서 한번뵙고 두번째임에도 불구하고 한 20번정도는 만나본것 같은 정말 부담없고 편하고 다정하고 재미있으시며 진짜 바지런하신 분. 아줌마라고 하기엔 모델 이소라의 몸매를 겸비하심.
하지만 아무리 날씬해도 표범무늬의 바지는 삼가해주시라는 의견이 나왔는데 저는 못봤지만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너무 섹시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러니 미향언니! 너무 섹시한 의상으로 미세총각들의 심장을 벌렁거리게 만들지 마세요.
그런데 저는 그 표범무늬 바지 입은 모습 꼭 보고 싶어요. ^^
16.cyberdog님-미세쥔장님이신 박상준님.나이를 말씀하실때 스물일곱이라고 하셨지만 그건 말도 안되는 얘기임. 스물일곱이 아니라 스물셋이라고 해야 딱 어울림.
어쩜 저렇게도 나이를 먹지않고 미소년같을수가...미래소년코난이 떠오름.
무엇보다도 미세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정감있는모습을 그저 바라보며 흐뭇해 하는 어찌보면 정말 어른같은 소년.......
17.짹짹이-제 자신을 말하려니 쑥쓰럽네요. 그래도 말하자면 저를 결혼했다고 결코 외면하거나 아줌마라고 무시하면 절대 안돼요. 알고보면 저도 스물셋이예요.쿠쿠^^
그리고 알고보면 성격도 좋아요..헤헤^^
18.은서맘님-유니콘정순언니가 못오셔셔 너무 섭섭하다고 하심.청주에 사시고 사정이 잇으셔셔 못오신 유니콘정순언니를 엄청생각하는 마음에 눈물나려고 했음.
은서맘님은 어쩜 그렇게 마음도 이쁘신지...따쓰한 정이 물씬 느껴지시는분.
그리고 은서는 정말 귀여워요. 익현이도 어찌나 잘생기고 착하고 공부도 잘하고...은서맘언니 은서보다 아들자랑 하시느라 침까기 튀기신거 아세요? 참...형부되시는분도 정말 좋으신분...언니를 모시러 오신 정말 메너좋으신분. 정말 행복해보이는 부부셨음.
19.여우부인-홍은주님이시며 한때는 지구라는 이름도 쓰심. 쥐띠이시면서 자녀는 두명이나 됨. 누가 아줌마라고 하겠는가...은주님은 은서맘언니와 쭌맘언니랑 너무 친해서 몇번째 만나셨나는 질문에 실제로 만남을 처음이라는 말에 놀람. 여우님도 참 재미있으심. 같은 쥐띠라서 당근 반가움.
20.베고니아님-베고니아님은 대화방에서 뵌지 얼마되지 않으셨는데 정모에 나오심.
이름이 참 이쁘신분. 자세한 대화를 나누지 못해 아쉬움. 베고니아님,대화방에서 인사드릴께요.
21.진양님-진양님께 대화명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묻자 그저 미향언니 친구라고 밀어붙이시는 대답에 더이상 뭐라 질문을 드리지 못함.하지만 정모에 진양언니께서는 미향어닌의 친구이시기 보다는 완전히 뒤치닥거리 해주시는 분. 너무 수고를 많이 하심. 모든 음식과 안주와 술을 끝까지 챙겨주시고 계속 서서 계셨던분.진양언니의 아들 김진수와 딸 김연희는 정말 귀엽고 이쁜 아들딸...진수와 연희가 하는말이 미세모임이 참 좋다는 말...어린것들이 별걸 다 알죠?^^
22.와진님-상준팬클회장님이시며 제일 나이가 어린 아가씨. 뒤늦게 오셨지만 시선집중. 와진님께 회원등록을 허락받으려고 잘보임. 결국 와진님께 찍힘. 상준님 옆자리에 끝까지 앉아서 자리를 바꿔주지 않는다고 째려봄...하지만 그 쬐려봄이 귀여움.와진님 다음 정모때는 제가 양보해드릴께요. 너무 미워하지 마세용~~와진님 반가웠어요.
23.이브님-80년대 여성밴드 이브라는 그룹의 리더이셨으며 그때 드러머셨던분. 보기에도 무언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당당한 여성분. 미세에 들어오신지는 얼마되지 않으셧지만 무엇보다고 필님의 음악에 대해서 조애가 깊으신분.말씀하시는것 또한 맺고 끊음이 확식하신분. 그때 이브님의 예전활동모습을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역시나 필님의 영향을 받으시면서 활동하셨다고 하심.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무이심. 현모양처이심. 예전의 드러머이셨던분이 현모양처가 되도다....멋지죠?
24.필짱님-미세 미씨분들께 연일 인기 상한가를 치고 계신분. 그 인기의 비결은 우선 수려한 외모와 깔끔한 메너 게다가 유우머러스한 말솜씨와 재치...일찍부터 와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의리를 아는 친구. 같은 쥐끼로서 정말 든든한 친구이시며 미세정모때 빠질수 없는 미세의 감초역할을 하시는 Gentleman. 광훈님에게 CD를 받아서 정모까지 가져오는라고 수고하신 숨을 일꾼이심.
이렇게 모두 자신의 소개가 끝났어요. 그리고 모두들 필님의 비디오를 보면서 감상을 하고 이런저런 필님의 관한 이야기의 꽃을 피웠어요.
그러는 와중에 부산에 살고계시는 어린왕자무정님의 전화가 오셔셔 미향언니가 받으셨는데 미향언니가 자꾸만 무정님을 애타게 만드셨죠.
무정님은 아가씨는 없고 아줌마만 있을거라고 했지만 미향언니는 꽃미녀와 아가씨가 여러분 오셨다고 하자 무정님이 혈압이 올라서 뒤로 쓰러지셨다고 하셔셔 모두가 한바탕 크게 웃을수 있었어요.
그렇게 모두들 기분좋게 마지막으로 건배를 하고 2차 장소로 옮겼지요.
2차장소도 호프집이였고요 각 테이블마다 2000cc와 뼈없는 바베큐(닭고기)를 주문하고 모두들 각자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저는 상준님과 이브님과 노애심님과 저와 이렇게 한테이블에서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저 애심님과 저는 멍하니 상준님과 이브님의 대화만 들었답니다.
두분다 필님의 음악과 아울러 그 음악의 받은 영향과 느낌들..... 그런이야기를 들으니 어쩌면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들의 필님의 우리나라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음악 역사상 한훽을 그으신 분이시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으며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없을수가 없다는걸 느꼈어요.
특히 이브님께서 하신 말씀이 조용필님을 좋아한다는 자체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에 역시 음악을 하셨던 분이시라서 그런지 더욱더 필님을 향한 자부심과 긍지심이 대단하시다는걸 알았지요.
이렇게 분위기는 또 무르익어가고 시간은 어느덧 2시가 넘었지요.
모두들 3차를 가고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각자 또한 갈길이 멀기에 모두가 아쉬움을 머금고 모두들 인사를 나누어야만 했지요.
무엇보다도 그날 5시부터 오셔셔 끝까지 미세가족분들이 따라주시는 술을 다 마셔셔 조금은 피곤해 보이셨던 상준님께서 다음날 일때문에 가보셔야 하신다고 양해를 구하셨지만 모두들 깔끔하게 인사들을 나누었지요.
이렇게 해서 2002년 첫모임은 이렇게 마무리를 했답니다.
이번 정모 준비하시느라고 수고 하신 상준님과 미향언니 그리고 장소제공에 신경써주신 진양언니께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모두들 가슴에 품고가게 소중한 CD를 제공해주신 김광훈님께 감사와 수고의 인사를 드려요. 광훈님도 오셨으면 정말 좋으셨을텐데....너무 아쉬웠어요.
다음에 만나게 되면 모두들 광훈님에게 고맙다고 할거예요. 광훈님 좀 컨디션이 안좋으시다고 들었는데 CD구우시느라고 힘드셔셔 그런건 아니신가요? 빨랑 힘내시고요 다음 정모때는 꼭 보자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미세정기모임은 처음이였어요.
정모 나가기 전에는 떨리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때론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정모에 나와서 항상 게시판에서나 낙서장에서나 때론 대화방에서 인사드리고 알고 지내셨던 분들을 실제로 만나뵈고 나니 너무나 모두들 참 마음이 따뜻하시고 순수하시고 정이 많으신 분들이심을 알수 있었어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회사직원분들과의 회식자리도 있었고 동창모임에 정모도 있었으며 여러가지 행사도 참석해 보고 했었지만 이번 미세 정모에 와서 느낀점은 남달랐어요.
역시 얼릴적부터 순순하게 필님의 음악을 소중하게 간직했던 추억과 기억들 그리고 필님의 음악을 사랑하는 그 마음들....모든분들이 어릴적의 순수함과 꿈을 잃지 않으신 분들이며 그런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런분들과 부담없이 얘기를 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것이 참 좋았지요.
다음 정모에는 이번 정모보다도 더 많은분들이 오실거라 믿구요.
일단 한번 나와보시라니까요. 정말 재밌고 정말 정겹고 정말 포근하답니다.
그럼.....다음 정모를 기대해보는 마음으로 이만 줄일까 하는데.....
여기서 줄이는거 불만있으신분 계시면....참아주세요... 히히^^
여러분.....저의 후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셔 감사드리구요.
자기소개에 혹시 빠지신분 계시더라도 서운해 하지 마시구요.
저의 못다한 기억력을 탓해 주시길 바래요.
그리고 같은방면이라고 끝까지 저와 기다림님(노지혜)을 챙겨주신 이브님과 이브님의 멋진 형부님께 감사드려요.
이브님...다음 정모때는 꼭 형부님과 그리고 귀엽둥이 막내와 함께 꼭 나오시길 바래요.
이브언니 덕분에 무사히 지혜씨도 잘 들어가고요. 저도 무사히 잘 들어왔으며 아침내내 푹자고 일어나서 이렇게 후기를 올리수 있었어요.
미세가족 여러분들......그럼...진짜루 이만 줄이구요.
모두들 편안하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래요. 여러분....사랑해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7시정도였어요. 벌써 많은분들이 모여계셨고 정다운 이야기소리가 흘러나왔어요.
뭐가 그리 마음이 떨리는건지....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문을 여는순간....
그동안 사이버상에서만 대화하고 알았던 사람들....
우선 들어서자마자 미향언니께서 이름표를 달아주시고 CD도 챙겨주시더군요.
그리고 모두들 반가운 분들과 눈인사를 나누었지요.
놀라운 사실은 저를 보는 순간...필짱님이 미세쥔장님이신 상준님을 찾아보라고 하는거예요.
물론 어느분을 지목했는데 틀렸어요.....알고보니 옆에 계신분이 상준님이셨지요.
그토록 궁금하고 뵙고 싶었던 미세쥔장님을 뵈니 정말 반가웠구요.
역시 듣던대로 잘생기시고 인상도 좋으시고 무엇보다도 스물셋밖에 보이지 않는다는거예요. 제가 너무 솔직한게 흠이죠? 하하^^
특징은 피부가 너무 깨끗하셔셔 남자화장품(남자의향기) 광고모델 하셔도 될것 같다고
말씀드리니까 기분 좋아하시던걸요.^^ 이정도면 점수좀 땄죠?
여하튼 미지의세계를 운영하셔셔 그런지 음악을 사랑하셔셔 그런지 항상 젊음을 유지할수 밖에 없으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깐만요. 미향언니? 미세쥔장님 얘기만 하고 후기 끝내면 어떻께 되죠?
그런 질문은 안하는게 신상에 좋다구요? 헐~~~~~
그럼...지금부터 정모에 오셨던분들에 대해 얘기해볼께요.
그러니까 모두들 오실때까지 정답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가 드디어 차례차례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 했답니다.
참,순서는요. 소개된 순서대로 제가 기억나는대로 얘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번호가 중요한게 아니라구요..미모순이라든가 미남순은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1.쭌맘님-대화명 쭌맘이시며 아들 경준이랑 오셨으며 결혼을 하셨으니 망정이시지 결혼안하셨더라면 그 뭇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만한 미모를 지니심. 너무 다정다감한 분. 그러고보니까 쭌맘님이 첫번째이신걸 보니 아무래도 미모순인것 같기도 하네요.
2.피나폴라다님-인사를 하시면서 살고계시는 위치까지 명확히 밝히심...그래서 한바탕웃음.
결혼하셨고...수줍어 하심...이때 미세가족분들이 여기저기서 하는말이 출신학교까지 밝혀라 하시면서 또 웃음.
3.노애심님-정모에는 처음나오셨지만 미세에 들어오신지는 6개월 정도 되신분.
아직 아가씨이며 애교있으심분. 애심님은 상대방의 얘기를 참 잘들어주시는분.
아무래도 제가 워낙 짹짹거리니까 할수없이 들어주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
다음엔 애심씨 얘기도 많이 들어드릴께요. 쿠쿠^^
4프라하님-아직 결혼안하심...필짱님의 말대로 꽃미녀...
프라하님을 소개하자 미세 남자분들 모두 시선집중....역시...아가씨는 인기가 좋다는걸 증명하심. 나도 아가씨때 들어왔으면 좋았을껄~~하는 생각을 해봤음.
5.염원님-은서맘언니와 저를 위해서 게시판의 귀여운 뽀미사진을 올려주셧던 분...
아직 결혼안하셨는데 누가 염원님을 30대중반으로 볼까요. 정말 어려보이시며 소개하실때 사실 CD받고 싶어서 왔다고 말씀하시는 참 순수하심을 소유하신분.
6.기다림님-노지혜씨이며 아직 결혼안하신 역시 꽃미녀. 기다림님 또한 소개하실때 미세 남자분들 역시 시선집중..결혼만 안했다고 하면 다들 관심...너무나 밝고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아가씨. 이렇게 순수한 아가씨가 오다니....동생삼고 싶은 친구.
7.휘발유님-미세쥐띠모임 추진위원회 위원장이며 강호동을 닮았다고 했지만 아마도 이사실은 강호동씨가 안다면 아마도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됨..^^
하지만 그렇다고 성격이 좋냐? 하면 좋다...하하^^ 재미있고 남자다우신 분.
사실은 잘 생기셨어요...(내가 쥐띠만 아니였어도....)
8.호도과자님-김순기님이시며 천안에서 오셨는데 그유명하다는 오리지럴 호도과자를 사가지고 오심. 미세식구들 호도과자 하나씩 드시면서 순기님께 고마움을 표함.
대화방에서 호도과자 얘기 많이 하셨는데 오빠라고 하기엔 조금 나이차이가 있긴 하지만 너무나도 편안하신 분. 김순기님! 덕분에 오리지널 호도과자 처음 먹어봤어요.
갑자기 그 호도과자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호도과자 먹으려면 다음 정모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9.돈키호테님-신재훈님이시며 정말로 돈티호테님의 카리스마가 느껴지시는 분.
돈키호테님은 미세 꽃미녀님들 인사할때마다 만화속 주인공 돈키호테님처럼 눈이 똥그래 지심. ^^ 하지만 나를 보실땐 오히려 눈이 작아지심...아줌마라서....(삐짐~)
10.YPC103님-인천에 살고 계시며 필님 자료를 많이 가져오셨다고 하심.
그날 정모장소에서는 계속해서 필님의 비디오테잎을 보면서 필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암튼, 자료모으시기를 좋아하는분.
11.자유인님- 자유인님과는 좌석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대화를 많이 해보지 못함.
자유인님은 말씀이 없으시며 오직 필님의 비디오만 열심히 시청하심...
자유인님은 결혼을 하셨던가요? 제대로 질문도 못드리고...총각 같으시기도 하고...
12.동네북님-미세에 들어온지 일주일 되시며 대화방에 처음 들어오시자 마시자 정모에 대해서 물어보시더니 오신다고 하셨고 정말로 나오심. 결혼안하셨지만 누가봐도 총각이심...나이에 비해 참 동안이심..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하고 묻자 일곱이라고 하셔셔 스물일곱이요? 했다가 알고보니 서른일곱이란 말에 정말 놀람.
13.찍사님-박태호씨이시며 정말 부지런하신분. 대전에서 올라오심.지난예당에서 딱한번 눈인사 나누고 두번째로 뵌분.결혼안하셨으며 인상이 선하심.대전에서 오시느라고 수고 하셨다는 말에 서울을 자주오신다고 하심. 아마도 대전과 서울을 인천과 서울쯤으로 생각하시는것 같은 정말 부지런 하신분.
14.우줄꿀꿀 푸름누리님-이름이 왜 이렇게 길어요 하는 질문에 필님의 노래중에 우주여행X 곡에서의 느낌과 또한 아주 먼 미래에 우주에도 돼지가 살고 있을것이라는 생각으로 우주돼지와 꿈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이름이라고 아주 길~게 설명하셨는데 끝까지 설명듣느라고 지루해서 혼남. 담에 만나시면 그런 질문은 하지 마세요. 헤헤^^
그런데 우주꿀꿀님은 김국진님과 비슷하세요. 특히 말씀하신것 정말 비슷하신분.
15.아름다운향기-조미향님이시며 미세 부위원장이심. 예당에서 한번뵙고 두번째임에도 불구하고 한 20번정도는 만나본것 같은 정말 부담없고 편하고 다정하고 재미있으시며 진짜 바지런하신 분. 아줌마라고 하기엔 모델 이소라의 몸매를 겸비하심.
하지만 아무리 날씬해도 표범무늬의 바지는 삼가해주시라는 의견이 나왔는데 저는 못봤지만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너무 섹시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러니 미향언니! 너무 섹시한 의상으로 미세총각들의 심장을 벌렁거리게 만들지 마세요.
그런데 저는 그 표범무늬 바지 입은 모습 꼭 보고 싶어요. ^^
16.cyberdog님-미세쥔장님이신 박상준님.나이를 말씀하실때 스물일곱이라고 하셨지만 그건 말도 안되는 얘기임. 스물일곱이 아니라 스물셋이라고 해야 딱 어울림.
어쩜 저렇게도 나이를 먹지않고 미소년같을수가...미래소년코난이 떠오름.
무엇보다도 미세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정감있는모습을 그저 바라보며 흐뭇해 하는 어찌보면 정말 어른같은 소년.......
17.짹짹이-제 자신을 말하려니 쑥쓰럽네요. 그래도 말하자면 저를 결혼했다고 결코 외면하거나 아줌마라고 무시하면 절대 안돼요. 알고보면 저도 스물셋이예요.쿠쿠^^
그리고 알고보면 성격도 좋아요..헤헤^^
18.은서맘님-유니콘정순언니가 못오셔셔 너무 섭섭하다고 하심.청주에 사시고 사정이 잇으셔셔 못오신 유니콘정순언니를 엄청생각하는 마음에 눈물나려고 했음.
은서맘님은 어쩜 그렇게 마음도 이쁘신지...따쓰한 정이 물씬 느껴지시는분.
그리고 은서는 정말 귀여워요. 익현이도 어찌나 잘생기고 착하고 공부도 잘하고...은서맘언니 은서보다 아들자랑 하시느라 침까기 튀기신거 아세요? 참...형부되시는분도 정말 좋으신분...언니를 모시러 오신 정말 메너좋으신분. 정말 행복해보이는 부부셨음.
19.여우부인-홍은주님이시며 한때는 지구라는 이름도 쓰심. 쥐띠이시면서 자녀는 두명이나 됨. 누가 아줌마라고 하겠는가...은주님은 은서맘언니와 쭌맘언니랑 너무 친해서 몇번째 만나셨나는 질문에 실제로 만남을 처음이라는 말에 놀람. 여우님도 참 재미있으심. 같은 쥐띠라서 당근 반가움.
20.베고니아님-베고니아님은 대화방에서 뵌지 얼마되지 않으셨는데 정모에 나오심.
이름이 참 이쁘신분. 자세한 대화를 나누지 못해 아쉬움. 베고니아님,대화방에서 인사드릴께요.
21.진양님-진양님께 대화명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묻자 그저 미향언니 친구라고 밀어붙이시는 대답에 더이상 뭐라 질문을 드리지 못함.하지만 정모에 진양언니께서는 미향어닌의 친구이시기 보다는 완전히 뒤치닥거리 해주시는 분. 너무 수고를 많이 하심. 모든 음식과 안주와 술을 끝까지 챙겨주시고 계속 서서 계셨던분.진양언니의 아들 김진수와 딸 김연희는 정말 귀엽고 이쁜 아들딸...진수와 연희가 하는말이 미세모임이 참 좋다는 말...어린것들이 별걸 다 알죠?^^
22.와진님-상준팬클회장님이시며 제일 나이가 어린 아가씨. 뒤늦게 오셨지만 시선집중. 와진님께 회원등록을 허락받으려고 잘보임. 결국 와진님께 찍힘. 상준님 옆자리에 끝까지 앉아서 자리를 바꿔주지 않는다고 째려봄...하지만 그 쬐려봄이 귀여움.와진님 다음 정모때는 제가 양보해드릴께요. 너무 미워하지 마세용~~와진님 반가웠어요.
23.이브님-80년대 여성밴드 이브라는 그룹의 리더이셨으며 그때 드러머셨던분. 보기에도 무언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당당한 여성분. 미세에 들어오신지는 얼마되지 않으셧지만 무엇보다고 필님의 음악에 대해서 조애가 깊으신분.말씀하시는것 또한 맺고 끊음이 확식하신분. 그때 이브님의 예전활동모습을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역시나 필님의 영향을 받으시면서 활동하셨다고 하심.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무이심. 현모양처이심. 예전의 드러머이셨던분이 현모양처가 되도다....멋지죠?
24.필짱님-미세 미씨분들께 연일 인기 상한가를 치고 계신분. 그 인기의 비결은 우선 수려한 외모와 깔끔한 메너 게다가 유우머러스한 말솜씨와 재치...일찍부터 와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의리를 아는 친구. 같은 쥐끼로서 정말 든든한 친구이시며 미세정모때 빠질수 없는 미세의 감초역할을 하시는 Gentleman. 광훈님에게 CD를 받아서 정모까지 가져오는라고 수고하신 숨을 일꾼이심.
이렇게 모두 자신의 소개가 끝났어요. 그리고 모두들 필님의 비디오를 보면서 감상을 하고 이런저런 필님의 관한 이야기의 꽃을 피웠어요.
그러는 와중에 부산에 살고계시는 어린왕자무정님의 전화가 오셔셔 미향언니가 받으셨는데 미향언니가 자꾸만 무정님을 애타게 만드셨죠.
무정님은 아가씨는 없고 아줌마만 있을거라고 했지만 미향언니는 꽃미녀와 아가씨가 여러분 오셨다고 하자 무정님이 혈압이 올라서 뒤로 쓰러지셨다고 하셔셔 모두가 한바탕 크게 웃을수 있었어요.
그렇게 모두들 기분좋게 마지막으로 건배를 하고 2차 장소로 옮겼지요.
2차장소도 호프집이였고요 각 테이블마다 2000cc와 뼈없는 바베큐(닭고기)를 주문하고 모두들 각자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저는 상준님과 이브님과 노애심님과 저와 이렇게 한테이블에서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저 애심님과 저는 멍하니 상준님과 이브님의 대화만 들었답니다.
두분다 필님의 음악과 아울러 그 음악의 받은 영향과 느낌들..... 그런이야기를 들으니 어쩌면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들의 필님의 우리나라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음악 역사상 한훽을 그으신 분이시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으며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없을수가 없다는걸 느꼈어요.
특히 이브님께서 하신 말씀이 조용필님을 좋아한다는 자체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에 역시 음악을 하셨던 분이시라서 그런지 더욱더 필님을 향한 자부심과 긍지심이 대단하시다는걸 알았지요.
이렇게 분위기는 또 무르익어가고 시간은 어느덧 2시가 넘었지요.
모두들 3차를 가고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각자 또한 갈길이 멀기에 모두가 아쉬움을 머금고 모두들 인사를 나누어야만 했지요.
무엇보다도 그날 5시부터 오셔셔 끝까지 미세가족분들이 따라주시는 술을 다 마셔셔 조금은 피곤해 보이셨던 상준님께서 다음날 일때문에 가보셔야 하신다고 양해를 구하셨지만 모두들 깔끔하게 인사들을 나누었지요.
이렇게 해서 2002년 첫모임은 이렇게 마무리를 했답니다.
이번 정모 준비하시느라고 수고 하신 상준님과 미향언니 그리고 장소제공에 신경써주신 진양언니께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모두들 가슴에 품고가게 소중한 CD를 제공해주신 김광훈님께 감사와 수고의 인사를 드려요. 광훈님도 오셨으면 정말 좋으셨을텐데....너무 아쉬웠어요.
다음에 만나게 되면 모두들 광훈님에게 고맙다고 할거예요. 광훈님 좀 컨디션이 안좋으시다고 들었는데 CD구우시느라고 힘드셔셔 그런건 아니신가요? 빨랑 힘내시고요 다음 정모때는 꼭 보자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미세정기모임은 처음이였어요.
정모 나가기 전에는 떨리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때론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정모에 나와서 항상 게시판에서나 낙서장에서나 때론 대화방에서 인사드리고 알고 지내셨던 분들을 실제로 만나뵈고 나니 너무나 모두들 참 마음이 따뜻하시고 순수하시고 정이 많으신 분들이심을 알수 있었어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회사직원분들과의 회식자리도 있었고 동창모임에 정모도 있었으며 여러가지 행사도 참석해 보고 했었지만 이번 미세 정모에 와서 느낀점은 남달랐어요.
역시 얼릴적부터 순순하게 필님의 음악을 소중하게 간직했던 추억과 기억들 그리고 필님의 음악을 사랑하는 그 마음들....모든분들이 어릴적의 순수함과 꿈을 잃지 않으신 분들이며 그런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런분들과 부담없이 얘기를 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것이 참 좋았지요.
다음 정모에는 이번 정모보다도 더 많은분들이 오실거라 믿구요.
일단 한번 나와보시라니까요. 정말 재밌고 정말 정겹고 정말 포근하답니다.
그럼.....다음 정모를 기대해보는 마음으로 이만 줄일까 하는데.....
여기서 줄이는거 불만있으신분 계시면....참아주세요... 히히^^
여러분.....저의 후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셔 감사드리구요.
자기소개에 혹시 빠지신분 계시더라도 서운해 하지 마시구요.
저의 못다한 기억력을 탓해 주시길 바래요.
그리고 같은방면이라고 끝까지 저와 기다림님(노지혜)을 챙겨주신 이브님과 이브님의 멋진 형부님께 감사드려요.
이브님...다음 정모때는 꼭 형부님과 그리고 귀엽둥이 막내와 함께 꼭 나오시길 바래요.
이브언니 덕분에 무사히 지혜씨도 잘 들어가고요. 저도 무사히 잘 들어왔으며 아침내내 푹자고 일어나서 이렇게 후기를 올리수 있었어요.
미세가족 여러분들......그럼...진짜루 이만 줄이구요.
모두들 편안하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래요. 여러분....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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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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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38 댓글
은서맘~
2002-01-21 03:21:08
은서맘~
2002-01-21 03:22:45
짹짹이
2002-01-21 03:27:20
쭌맘
2002-01-21 03:52:02
쭌맘
2002-01-21 03:54:03
연아임
2002-01-21 04:02:54
필짱
2002-01-21 04:14:27
여우
2002-01-21 04:15:25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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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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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2002-01-21 05:21:55
비련
2002-01-21 06:19:42
은서맘
2002-01-21 06:30:40
승민
2002-01-21 08:03:30
짹짹이
2002-01-21 08:10:59
염원~*
2002-01-21 08:11:27
짹짹이
2002-01-21 08:13:03
염원~*
2002-01-21 08:13:52
짹짹이
2002-01-21 08:14:30
짹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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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이
2002-01-21 08:18:30
짹짹이
2002-01-21 08:20:14
꽃바람
2002-01-21 09:52:00
작은천사
2002-01-21 18:46:36
짹짹이
2002-01-21 19:31:56
손정순(유니콘)
2002-01-21 19:40:00
손정순(유니콘)
2002-01-21 19:40:27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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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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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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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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