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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한켠에 자리잡은 우리 식구들(?)은 이쁜 생크림케잌(연아임님 협찬)을
사이에 두고 벌써들 술이 한 순배는 돈 듯했구...
아름다운(이거 꼭 붙여야 하는 분위기) PAX1950(이경숙님)님과
천랸무정(부산에서 오신)님 두 분이서 분위기를 돋구고 계셨어요...
근데 천랸무정님께서는 젤로 궁금했던게 그거였던지
대뜸 저보고 "한솔님 결혼하셨어요?"하는거였어요...
당연히 "예"하니까 일순 탄식음이 온 사방에 퍼지고(꾀꼬리같은 옥음...후후후)
천랸무정님의 얼굴이 화악 펴지더군요... 까닭은 상상에 맡기고...
일단은 제일 궁금해 하실 참석자 명단...
무정님, 코스모스(선미)님, 명진님, 태희(저랑 같은 동네 화원에 사시는 아주 이쁜 미녀)님, 성현님, 종숙님, 경남님, 태호님, 혁배님, 새벽이슬(전주에서 오셨답니다)님, 김미영님, 문선영님, 필사랑(김영미)님, 미쓰고님, 그리고,필짱님, 미세지기 박상준님, Middle님,
박미경님, 하츠로이(손명애)님, 하얀비(정순이)님, 그리고 저 한솔....
아참 찍사님도 오셨는데 아마도 성함은 앞에 나열했지 싶어요... 후후
제가 나이만 먹었지 완전히 거기선 제일 새내기더라고요...
떨리는 손으로 맥주잔을 잡고서 연거푸 두 잔을 마신후에야 약간 정신이 돌더군요...
그래서 이사람 저사람과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고, 또 술도 나누고....
솔직히 참 많이 놀랐어요.
그렇게들 필님을 사랑하는지 몰랐거든요.
저는 그저 음악이 좋아서 자주 듣는 편이었고, 최근에 16,17집에 실린 음악들을 좋아하게 된 편이라 아는 것도 별로 없고 그저 단순한 팬이었는데
거기 오신 분들은 거의 매니아이시더군요...
특히 많이 놀란 건 연령이 제 생각보다 많이 낮아서 더 충격적이었구요....
필님 공연을 한번도 안 본 사람은 부끄럽게도 저 혼자뿐이더군요...
(뭐 앞으로 열심히 보문 되지 뭐...)
도우미(머슴아도 이렇게 부르나 모르지만)를 불러서
PAX1950님이 16집 테잎을 내밀면서 "그리움의 불꽃"을 신청했는데
유감스럽게도 거기는 CD로만 들을 수 있다나요....
모두들 분개하고 있는데, 박상준님과 PAX1950님이 직접 레코드 가게에 가서
16집을 찾았는데 몇군데를 돌아도 품절(이럴수가....)이라면서
30주년 기념앨범을 사가지고 와서 들었지요...
정말로 열의가 대단하시더군요... 감동 또 감동
같이 노래를 따라부르고, 춤을 추고....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가면서 얘기를 나누고
또 술잔을 기울이다 보니 제가 또 워낙에 바쁘신 몸이라(어이쿠 돌날아온다....)
먼저 자리를 일어서게 되었어요..
다들 2차로 노래방에 가는 분위기였는데
아쉽게도 미세가족들의 열창하는 모습은 지켜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기대하시라....
그 자리에 참석하신 대부분 님들의 모습을 돼지털(Digital) 카메라에 담아왔어요...
낼이나 모레쯤에 출근해서 작업하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박상준님은 카메라를 극구 기피하시던데.......
모임에 나가기전 상당히 많이 망설였어요.
낯선 모임에 선뜻 나가기도 두려웠고,
또 아무래도 나이때문에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등등.....
하지만 가도 후회하고, 또 안가면 두고두고 후회할 거 같다는 생각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나갔었는데
결론은 "버킹검"이 아니고, 잘 다녀왔다는 생각입니다.
필님의 음악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그 추종자가 되리라 결심했구요...
이 다음 2차 이후의 후기는 또 다른 열성팬이 올려주시리라 굳게 믿으며
이만 물러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사이에 두고 벌써들 술이 한 순배는 돈 듯했구...
아름다운(이거 꼭 붙여야 하는 분위기) PAX1950(이경숙님)님과
천랸무정(부산에서 오신)님 두 분이서 분위기를 돋구고 계셨어요...
근데 천랸무정님께서는 젤로 궁금했던게 그거였던지
대뜸 저보고 "한솔님 결혼하셨어요?"하는거였어요...
당연히 "예"하니까 일순 탄식음이 온 사방에 퍼지고(꾀꼬리같은 옥음...후후후)
천랸무정님의 얼굴이 화악 펴지더군요... 까닭은 상상에 맡기고...
일단은 제일 궁금해 하실 참석자 명단...
무정님, 코스모스(선미)님, 명진님, 태희(저랑 같은 동네 화원에 사시는 아주 이쁜 미녀)님, 성현님, 종숙님, 경남님, 태호님, 혁배님, 새벽이슬(전주에서 오셨답니다)님, 김미영님, 문선영님, 필사랑(김영미)님, 미쓰고님, 그리고,필짱님, 미세지기 박상준님, Middle님,
박미경님, 하츠로이(손명애)님, 하얀비(정순이)님, 그리고 저 한솔....
아참 찍사님도 오셨는데 아마도 성함은 앞에 나열했지 싶어요... 후후
제가 나이만 먹었지 완전히 거기선 제일 새내기더라고요...
떨리는 손으로 맥주잔을 잡고서 연거푸 두 잔을 마신후에야 약간 정신이 돌더군요...
그래서 이사람 저사람과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고, 또 술도 나누고....
솔직히 참 많이 놀랐어요.
그렇게들 필님을 사랑하는지 몰랐거든요.
저는 그저 음악이 좋아서 자주 듣는 편이었고, 최근에 16,17집에 실린 음악들을 좋아하게 된 편이라 아는 것도 별로 없고 그저 단순한 팬이었는데
거기 오신 분들은 거의 매니아이시더군요...
특히 많이 놀란 건 연령이 제 생각보다 많이 낮아서 더 충격적이었구요....
필님 공연을 한번도 안 본 사람은 부끄럽게도 저 혼자뿐이더군요...
(뭐 앞으로 열심히 보문 되지 뭐...)
도우미(머슴아도 이렇게 부르나 모르지만)를 불러서
PAX1950님이 16집 테잎을 내밀면서 "그리움의 불꽃"을 신청했는데
유감스럽게도 거기는 CD로만 들을 수 있다나요....
모두들 분개하고 있는데, 박상준님과 PAX1950님이 직접 레코드 가게에 가서
16집을 찾았는데 몇군데를 돌아도 품절(이럴수가....)이라면서
30주년 기념앨범을 사가지고 와서 들었지요...
정말로 열의가 대단하시더군요... 감동 또 감동
같이 노래를 따라부르고, 춤을 추고....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가면서 얘기를 나누고
또 술잔을 기울이다 보니 제가 또 워낙에 바쁘신 몸이라(어이쿠 돌날아온다....)
먼저 자리를 일어서게 되었어요..
다들 2차로 노래방에 가는 분위기였는데
아쉽게도 미세가족들의 열창하는 모습은 지켜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기대하시라....
그 자리에 참석하신 대부분 님들의 모습을 돼지털(Digital) 카메라에 담아왔어요...
낼이나 모레쯤에 출근해서 작업하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박상준님은 카메라를 극구 기피하시던데.......
모임에 나가기전 상당히 많이 망설였어요.
낯선 모임에 선뜻 나가기도 두려웠고,
또 아무래도 나이때문에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등등.....
하지만 가도 후회하고, 또 안가면 두고두고 후회할 거 같다는 생각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나갔었는데
결론은 "버킹검"이 아니고, 잘 다녀왔다는 생각입니다.
필님의 음악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그 추종자가 되리라 결심했구요...
이 다음 2차 이후의 후기는 또 다른 열성팬이 올려주시리라 굳게 믿으며
이만 물러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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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댓글
JULIE
2002-02-03 16:59:53
은서맘*
2002-02-03 17:14:44
은서맘*
2002-02-03 17:16:58
은서맘*
2002-02-03 17:19:22
은서맘*
2002-02-03 17:20:19
이미경
2002-02-03 18:55:11
유니콘
2002-02-03 20:19:02
안개
2002-02-03 20:22:49
하츠코이
2002-02-03 22:07:04
홍춘섭
2002-02-04 03:28:15
윤석수
2002-02-04 06:26:43
middle
2002-02-04 06:43:25
코스모스
2002-02-04 08:18:22
천랸무정
2002-02-04 08:45:04
천랸무정
2002-02-04 08:46:08
한솔
2002-02-04 10:51:03
한솔
2002-02-04 10:52:51
필짱..
2002-02-04 16:40:01
middle
2002-02-04 18:37:24
middle
2002-02-04 18:40:02
middle
2002-02-04 18:40:33
짹짹이
2002-02-04 20:07:22
짹짹이
2002-02-04 20:08:28
여우
2002-02-04 22:16:16
필사랑♡김영미
2002-02-05 11:5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