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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유감에 대한 답변

박상준, 2002-02-24 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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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서울에서도 모이고 대전에서도 모이고...  자기가 가깝거나 편한 곳으로 가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모두 기쁠텐데 왜 이렇게 유감이 많으신지들...  답답하군요.

일단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제가 PIL21 대표로 있으니까 미세에 글을 올리신 것 같은데 답변드리죠.

날짜 결정은 일단 제 혼자의 결정은 아니였습니다.

저희도 위탄의 '1주년 기념 행사'를 알고 있었기에 날짜 선택에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16일이 특별했던 이유는 그날이 21일 전 주말이였고 (대부분 생일 전 주말에 하잖아요) 그리고 공교롭게도 음력으로는 그날이 정확히 필님 생신이였습니다.  당연히 그날이 좋았죠.  실은 처음에는 오히려 같은 날 하지 말고 23일에 해서 위탄도 참여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날짜 선택 없이 PIL21 운영자 모두에 전체메일을 써서 'PIL21 필님 생신 공동 모임에 대해 의논해 보자. 운영진 모임을 가지자'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위탄에서 돌아온 답은 약간 실망적이였습니다.  답메일중 일부분을 인용해 드리자면 '아쉽지만 생신을 위한 연합 행사를 한다고 해도 위탄은 함께 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였습니다.  즉 위탄1주년 행사 준비때문에 바쁜관계로 PIL21 합동 모임이 그 다음 주말 (23일)이 된다하더라도 위탄은 참가 하기 어렵다는 답변이였습니다.  더군다나 그 PIL21 운영진 모임에 개인적 사정으로 위탄 운영진이 한분도 참석하지 못하셔서 토론할 기회도 없었죠.

그런 상황에서 나머지 운영진들은 16일이 가지는 팬들에 대한 특별함과 위탄과 같은 날에 모임을 하게 되는 안타까움 사이에서 갈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16일이 되건 23일이 되건 위탄은 참석을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그런 상황에서 16일이 양력/음력 생신을 보더라도 아주 특별한 날이라는 생각을 할때, 그 '운영진모임'에 참석한 모든 운영자들은 16일을 선택하기로 된 것입니다.  하지만 같은 서울에서 할게 아니라 그럼 지방에서 해서 '같은 도시에서 두 모임을 피하자.. 그렇게 하면 지방팬들에게도 함께 할 수 있는 공평함이 있다' 이렇게 된 것입니다.  물론 위탄의 입장이 '23일로 날짜를 선택해 주시면 저희도 동참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혀왔다면 날짜 선택은 분명히 다를 것이였습니다.

일단 결정이 난 만큼 날짜를 바꿀 의사는 없습니다.  그날은 단지 '위탄 1주년'으로 소중한 날이 아니라 더더욱 중요한 '조용필님 생신' 이기 때문입니다.  그 날의 선택은 여러 요소를 고려할 때 불가피 했습니다.

단지 위탄에서 그 날이 모든 팬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날인지 잘 아시면서 다른 팬클럽들에게 아무런 의사 전달 없이 먼저 날짜를 선택해 버린 것이 좀 아쉽군요. 물론 PIL21운영진들도 1월에 결정된 날짜에 대한 의의를 빨리 제시하지 못한 잘못도 있는 점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이번일로 다시 한번 우리 팬들 사이에 필요없는 '말다툼'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발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세요.  그날 전국적으로 팬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더 넓어졌다고...  이건 어떤 경쟁도 아니고 견제도 아닙니다.

모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더 이상 이 일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우리에겐 너무나도 소중한 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13 댓글

필팬...

2002-02-24 02:14:59

어느 모임에 참석 하더라도..우리의 마음은 하나니깐...정말.. 소중한 날 다가오네요..행사 준비 하는 시간도 모자랄지도 모르는데...지금부터 기분좋게 지냅시다..*^^*

필팬...

2002-02-24 02:16:17

운영진 모든 님들....좋은 날 ... 멋진 행사를 위해서...수고 많이 ..많이.. 하세요..*^^*

^^*

2002-02-24 02:17:49

위탄의 정모를 필21차원에서 주관하는 모임으로 바꾸자는 위탄의 의견도 검토할만 한거 같은데, 아쉽습니다..ㅜ.ㅜ

^^*

2002-02-24 02:18:54

이왕 결정된 마당에 올해의 시생착오를 발판으로 내년에 부디 함께 할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윤석수

2002-02-24 04:38:09

변경이나 재조정이 어렵다면 그냥 두곳에서 할 수 밖에 없지요. 다만 위탄 혼자 튀어나가 독단적으로 한다는 시각만은 가지지 말아주십시요. 제가 유감의 글을 올리게된 이유 중 하나가

윤석수

2002-02-24 04:40:35

그것입니다. 23일 하더라도 위탄이 참석하지 못한다는 것은 공식적으로 2주 연속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개인이야 얼마든지 참석가능 하지요.

^.^

2002-02-24 05:30:03

위탄정모를 필21차원으로 바꾸면 필21이 하는대로 따라오실겁니까? 그럼 필21행사에 참여하세요. 필21차원으로...

^.^

2002-02-24 05:32:25

위탄운영진은 말을 참 쉽게 바꾸시네요.필21모임에도 나오지 않으신 분들이 더 유감이시네요.그럼 필21모임에 나가셨어야죠.

...

2002-02-24 08:03:46

필21산하 모든 모임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런 결정이 내려진건가요? 그냥 궁금해져서...왜 필21의 다른분들은 보이지않는건지...

차영우

2002-02-24 14:59:36

앞으로 PIL21차원의 행사는 좀더 계획적이고 거시적인 차원에서 준비되었으면 합니다.너무나 촉박하게 일방적인 공지하나로 사람들을 의구심과 공방전으로 내몰것이 아니라

차영우

2002-02-24 15:02:48

여러 필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수긍할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후사정 다 빼고 그저 "옆집은 그날 행사가 있으니...

차영우

2002-02-24 15:05:31

우리 끼리 하게 됐습니다" 이것이 모든 필팬들의 화합과 친선을 위한 PIL21의 최선의 발언은 분명 아니라고 봅니다. 모두 어디에 몸담고 있든 그 분을 위해 열심히 하고 싶은 맘

차영우

2002-02-24 15:08:08

뿐 일 것입니다.윗분들의 사소한 오해와 미스로 인해 더이상 일반 팬분들의 가슴을 반목과 질시로 얼룩지지 않게 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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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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