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이게 다 울 옵빠가 넘 잘났기 때문이야... ㅠ.ㅠ
울 필옵빠가 노래두 적당히 하구
작곡도 할 줄 모리고
밴드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고 그랬다면... 과연
오늘날 이런 일이 생겼을까??
지난 30년이 넘도록 식을 줄 모르는 음악에 대한 열정 땜에
그로 인해... 필옵빠에 대한 열성팬들로 하여금 홈피를 맹글게하고
팬들은.. 그로인해 필옵빠의 대한 열정을 이 홈피에다 솓아 붓도록
맹근거... 그거... 울 필옵빠한테두 책임을 물어야함다.
울 필옵빠는... 이로인해...앞으로도
더욱더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 받혀야하며
울 필팬들을 어여삐 보시어... 팬들과의 교류도 있어야 할 것임다.
필옵빠 공연 보러... 설까지 갔었다고 하니까...
미쳤다고 하더구만여... ㅠ.ㅠ
나 미쳤다는 소리 들어두 좋숨다.
필옵빠는 앞으로도 계속 우리가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잇도록
음악을 계속하셔야함다!
2002' 월드컵 전야제에 출연하셔서 멋진 공연을 보여주실 울 필옵빠!
증말 그 공연장에 찾아온 관객들은 물론 티비로 보는 시청자들까지
한 순간에 뿅~~ 가버리게끔 고마 쎄리 뽀사뿌려주이소....
기대하겟숨다...
필옵빠는 앞으로도 건강관리에 좀 더 신경쓰셔서
젊은 사람들 못지 않게(물론 지금도 좋지만...)체력을 다지실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필옵빠~~ 알라뷰~ *^^*
>
>성토문에 앞서..
>
>
>어제였습니다..
>새벽 1시경에 미세 대화방으로 들어선 순간, 두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두사람은 제가 들어서자마자 한동안 침묵을 지키면서, 대화방 내에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더군요.. 무슨 말인가를 하려다가 멈칫하는.. 무슨 일인가를 공모
>하다가 나의 등장에 깜짝 놀라 중단하고서는, 나의 눈치만 보는 것 같은..
>
>전 저의 스타일대로, 호들갑을 떨면서 인사를 하고는 그들의 행동이며 말들을
>관찰하였습니다. 이윽고 또 한사람이 사전에 약속이나 한 듯이 들어오더니, 저
>의 존재에 상당한 심적 부담을 느끼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더군요..
>
>무슨 일일까요..
>어색한 대화들이 조금 오간 후에, 드디어 한사람이 입을 열더군요. 사실, 오늘
>중대한 일을 의논하기로 하였다고.. 그리고는 제게 묻더군요. 게시판에 올라온
> '타도 박군'의 제목이 달린 '김은영'님의 글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더냐고..
>꼭 나를 시험하는 듯한, 떠보는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솔직하게 대답을 하였지요. "음.. 박상준의 필격화(?)를
>신격화(?)를 비판하는, 아주 속시원한 글이였어요" 라고..
>
>그러자, 그 세사람은 저의 대답에 무척이나 반가움을 표함과 동시에 저에 대한
>경계심을 풀어버리는 듯한 느낌들을 주더군요. 제가 물었죠. "왜 그런 질문을?"
>
>그들의 대답은 가히 충격적이였습니다..
>그제, 그러니까 정확히 2002년 3월 3일 오후 미세대화방에서 처음으로 많은 님
>들의 동참 속에 박상준 성토대회가 있었고 3월 4일 바로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박상준 타도계획을 세우기 위해 이렇게 모였다는 말을 하더군요.. 충격을 받은
>저는 키보드를 누르는 저의 손가락이 떨리는 걸 느꼈습니다.. 물었습니다..
>
>"왜, 박상준을 타도하려는 겁니까? 그 이유가 대체 뭡니까? 그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
>곧이어, 봇물 터지듯 올라오는 대화방의 내용들은 저로 하여금 눈물을 쏟게 하
>더군요.. 그리고.. 저 역시 박상준에 대한 불만들을 마구 쏟아내고 있더군요.. 저
>스스로도 놀라웠습니다. 내가 박상준한테 이렇게 불만들이 많았다니..
>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바로 김은영님의 '타도 박군'이라는 글은 이번 타도계획
>의 한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거라는 점입니다. 박상준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
>라는 겁니다. 아.. 아.. 이렇게 웅대한 계획을.. 태평양을 넘나드는 스케일에 잠시
>할 말을 잃었습니다..
>
>이렇게 해서, 저 역시 그 계획에 기꺼이 동참하기로 약조를 하고는 '공동선언문'
>의 작성을 맡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제 메일함으로 속
>속 박상준에 대한 성토문들이 날라오더군요. 메일 하나하나, 모두 눈물로 써내려
>간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 메일들을 참고로 해서, 성토문을 작성해달라는
>것이겠지요. 그 내용들은 정말이지 눈물없이는 읽기가 힘들더군요..
>
>그리고, 오늘..
>문자메세지로, 메일로 저에게 힘을 내라는 격려가 쏟아지더군요... 심지어는, 어느
>님께서는 저에게 오징어를 택배로 보내면서 "오징어 먹고 힘내서 성토문을 제발
>멋지게 작성해주세요.. 우리에게 희망을 보여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크흑.. 오
>징어.. 정말 맛나더군요.. 쫄깃.. 쫄깃허니..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더군요..
>
>이제..
>박상준에게 그 잘못을 묻겠습니다. 그 죄를 묻겠습니다.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그에게 우리의 심적, 물질적 피해들을 나열하고는 이에 합당한 보상을 요구합니
>다. 우리의 요구가 관철이 되지 않을 시에는, 이것보다 더한 방법을 동원하여서
>라도, 투쟁의 강도를 높여서라도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
>그 날이 올 때까지..
>
>
>참고: 아래 성토문은 천랸무정과 필사랑 영미가 공동 작성하였슴을 밝히면서 성
>토문 작성에 메일로, 문자메세지로 도움을 주시고, 힘을 주신 여러 님들께 고마
>움을 표합니다. 승리의 그 날까지! 투쟁!
>
>
>천랸무정.
>
>
>
><성토문>
>
>
>우리가 그동안 미지의 세계로 인하여, 미지의 세계의 운영자인 박상준으로 인하
>여 그 얼마나 많은 물질적, 심적, 육체적 고통을 받아 왔던가! 그러나 우리는 감
>히 박상준에게 그 책임을 질 것을 한번도 요구치 못하였고 단 한번도 그 잘못을
>묻지 못하였다. 이 바닥의 '평화'를 위해.. '평화' 이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고
>통은 잠시 뒷전으로 팽개쳐 놓을 수 밖에 없던 것이다.
>
>그러나, 이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열화와 같은 분노와 성화에 힘입어 이렇
>게 투쟁의 깃발을 들었다!
>
>성토한다! 박상준!
>타도하자! 박상준!
>각성하라! 박상준!
>
>박상준은 우리가 지적하는 '잘못'들과 그 '죄'에 대하여 인정하고, 우리의 요구들
>을 아무런 저항없이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
>
>박상준은 들어라!
>
>박상준은 멋진 디자인과 볼꺼리 많고, 읽을꺼리 많은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이곳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한 그 죄를 아는가!
>
>첫째: 수많은 아짐들로 하여 살림살이를 뒷전으로 하게 한 죄!
>
>1. 어린 자식들이 배가 고파서 울던가, 말던가 게시판이며 대화방에 주구장
>창 죽치게 만들어서 못된 어머니로 만든 죄!
>
>2. 남편이야 출근을 하던가 말던가, 퇴근을 하던가 말던가, 밥상 내놓으라고
>소리 지르던가 말던가, 컴 앞에 죽치고 앉아서 소박맞을 여편네로 만든 죄!
>
>3. 결혼 생활의 하이라이트인 부부간 은밀한 대화(?)의 시간을 미세로 인해
>빼앗겨서, 남편으로 하여금 밖으로 나돌게 한 죄! 우리 남편 찾아 와!!
>
>4. 미세에 허구헌날 죽치느라고, 컴이며 형광등을 거의 24시간 켜 놓은 탓에
>자연스레 급등한 전기료로 인해 살림살이에 지대한 장애를 준 죄!
>
>자료제공자: 하얀모래, 유니콘, 쭌맘, 은서맘, 그 외 아짐들.
>
>
>둘째: 수많은 직장인들로 하여금 업무를 팽개치게 한 죄!
>
>1. 새벽까지 대화방에서 죽치느라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여, 일주일에
>평균 3회 정도의 지각행위를 유발시켜 상사로 하여 눈총을 받게 한 죄!
>
>2. 윗글과 동일한 사유로 인하여 근무 중에 툭하면 조는 상태를 유발시켜서
> 결국 시말서를 한달 새에 3회나 쓰게 한 죄!
>
>3. 지각을 피하고자, 출근 시에 택시를 이용케 하여 택시비로 상당 금액의
>지출을 하게 한 것이며, 지각벌금으로 월급의 거의 전부를 날리게 한 죄!
>
>4. 미세를 궁금케 하여서는 하루종일 접속을 유도하고는 업무는 거의 손을
>보지 못하게 하여 이 나라 산업 발전에 지대한 지장을 준 죄!
>
>4. 중요한 회식이며 술자리가 발생하여도 미세 접속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는 집으로 도망가게 만들어 직장동료며 상사와의 유대감형성에 방해를 한
>죄!
>
>5. 상기와 같은 이유로 인해 상사로부터, 그리고 직장동료로부터 손가락질
>을 받다가 결국 인사고과에 악영향을 끼쳐 진급에 심각한 장애를 준 죄!
>
>자료제공자: 천랸무정, 필사랑김영미, 동네북, 그 외 직장인들.
>
>
>셋째: 수많은 츠녀, 총각들에게 청춘사업에 소홀케 하고, 좌절하게 한 죄!
>
>1. 넘들이사, 연애질에 애정행각을 벌이던가 말던가 허구헌날 미세에 노니
>라꼬 시간이 없어 데이트 한번 근사하게 못하여 애인 없게 만든 죄!
>
>2. 몇시간이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은 탓에 좌우로 푹 퍼진 엉덩이로 만들
>어서는 엉덩이에 달라붙는 청바지며, 몸매 드러나는 옷을 못 입게 만든 죄!
>
>3. 밤새 대화방에서 노느라꼬, 얼굴 팅팅 부은 채로 출근하게 만들어 남자
>직원들로부터 데이트 신청 한번 못 받게 한 죄!
>
>4. 밤새 노래신청하고 노느라꼬, 밤을 새운 탓에 눈이 항상 빨간 상태로 출
>근을 하여, 남자직원으로부터 '퇴끼눈'이라는 놀림을 받게 한 죄!
>
>5. 회사, 집을 안 가리고 하루종일 미세 접속하느라 운동부족인 탓에 몸매
>가 망가짐으로 인하여, 작년에 샀던 옷들 못 입어 눈물 흘리게 한 죄!
>
>6. 맨날 미세에서 노느라꼬, 친구들이며 주위 친한 사람들에게 소홀히 대한
>탓에 그들로부터 들어올 소개팅을 원천봉쇄 한 죄!
>
>자료제공자: 필사랑김영미, middle, 그 외 처녀 총각들.
>
>
>그 외에..
>
>* 직장동료들이나 가족들로부터 "또, 조용필이냐?" "조용필이 너 밥 먹여
> 준다더냐?"라는 말을 듣게 함으로서 필님의 이름에 먹칠을 하게 한 죄!
>
>* 끼니 때 맞추어 식사를 못하게 하여 생긴 위장병이며, 잘 때 못자서 생
> 긴 불면증으로 인하여 건강을 해친 죄!
>
>등등..
>
>
>위의 것들 외에도 아직 허다한 잘못이며, 죄가 박상준에게 있음을 알리는
>바이다.
>
>
>이에, 박상준은 자기의 잘못과 죄를 깨닫고 반성하여 우리가 요구하는 것
>들을 즉시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
>
>
>우리의 요구안!
>
>
>첫째: 미세에 수면시스템을 도입하여 일정시간 이상을 접속할 시에는
>최면요법으로 저절로 잠이 오게 하라!
>
>둘째: 미세에 아짐들을 위한 '살림살이살려보자'시스템을 도입하여 미
>세에 접속해 있을 때에도 늘 살림을 걱정케 하는 계몽성동영상을 제작
>하고 살림을 걱정케 하는 충고성 문구를 늘 낙서장에 떠 있게 하라!
>
>셋째: 애인 없고, 제대로 데이트 한번 못해본 츠녀들을 위하야 박상준
>군이 매주 주말마다 전국의 도시들을 돌면서 미세 츠녀들과 데이트를
>하라! 시간이 아무래도 안 날 시에는 천랸무정을 대타로 보내도 된다.
>
>넷째: 직장인들을 위해, 미세에 접속해 있다가도 상사가 근방 3미터 안
>에만 오면 저절로 엑셀프로그램이나 그 외의 사무프로그램이 자동으로
>화면에 뜨는 장치를 개발하라!
>
>다섯째: 미세의 츠녀, 총각들의 짝짓기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계획하
>여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
>
>
>만일, 위의 요구 안들을 거부할 시에는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
>
>
>
>미세동지 여러분!
>
>여러분들은 이 성토문을 읽으시고, 공감하시면 가열찬 덧글투쟁으로 지지를
>표해주시고, 이것 외에도 미세로 피해 입으신 분이 계시면 덧글로서 자세히
>알려주십시오!
>
>
>
>천랸무정, 필사랑 김영미.
>
>
>ps.. 어이구, 피곤해라.. 저녁 약속도 취소하고.. 이게 무신 짓인지.. -_-;;;
>
>
>
울 필옵빠가 노래두 적당히 하구
작곡도 할 줄 모리고
밴드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고 그랬다면... 과연
오늘날 이런 일이 생겼을까??
지난 30년이 넘도록 식을 줄 모르는 음악에 대한 열정 땜에
그로 인해... 필옵빠에 대한 열성팬들로 하여금 홈피를 맹글게하고
팬들은.. 그로인해 필옵빠의 대한 열정을 이 홈피에다 솓아 붓도록
맹근거... 그거... 울 필옵빠한테두 책임을 물어야함다.
울 필옵빠는... 이로인해...앞으로도
더욱더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 받혀야하며
울 필팬들을 어여삐 보시어... 팬들과의 교류도 있어야 할 것임다.
필옵빠 공연 보러... 설까지 갔었다고 하니까...
미쳤다고 하더구만여... ㅠ.ㅠ
나 미쳤다는 소리 들어두 좋숨다.
필옵빠는 앞으로도 계속 우리가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잇도록
음악을 계속하셔야함다!
2002' 월드컵 전야제에 출연하셔서 멋진 공연을 보여주실 울 필옵빠!
증말 그 공연장에 찾아온 관객들은 물론 티비로 보는 시청자들까지
한 순간에 뿅~~ 가버리게끔 고마 쎄리 뽀사뿌려주이소....
기대하겟숨다...
필옵빠는 앞으로도 건강관리에 좀 더 신경쓰셔서
젊은 사람들 못지 않게(물론 지금도 좋지만...)체력을 다지실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필옵빠~~ 알라뷰~ *^^*
>
>성토문에 앞서..
>
>
>어제였습니다..
>새벽 1시경에 미세 대화방으로 들어선 순간, 두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두사람은 제가 들어서자마자 한동안 침묵을 지키면서, 대화방 내에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더군요.. 무슨 말인가를 하려다가 멈칫하는.. 무슨 일인가를 공모
>하다가 나의 등장에 깜짝 놀라 중단하고서는, 나의 눈치만 보는 것 같은..
>
>전 저의 스타일대로, 호들갑을 떨면서 인사를 하고는 그들의 행동이며 말들을
>관찰하였습니다. 이윽고 또 한사람이 사전에 약속이나 한 듯이 들어오더니, 저
>의 존재에 상당한 심적 부담을 느끼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더군요..
>
>무슨 일일까요..
>어색한 대화들이 조금 오간 후에, 드디어 한사람이 입을 열더군요. 사실, 오늘
>중대한 일을 의논하기로 하였다고.. 그리고는 제게 묻더군요. 게시판에 올라온
> '타도 박군'의 제목이 달린 '김은영'님의 글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더냐고..
>꼭 나를 시험하는 듯한, 떠보는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솔직하게 대답을 하였지요. "음.. 박상준의 필격화(?)를
>신격화(?)를 비판하는, 아주 속시원한 글이였어요" 라고..
>
>그러자, 그 세사람은 저의 대답에 무척이나 반가움을 표함과 동시에 저에 대한
>경계심을 풀어버리는 듯한 느낌들을 주더군요. 제가 물었죠. "왜 그런 질문을?"
>
>그들의 대답은 가히 충격적이였습니다..
>그제, 그러니까 정확히 2002년 3월 3일 오후 미세대화방에서 처음으로 많은 님
>들의 동참 속에 박상준 성토대회가 있었고 3월 4일 바로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박상준 타도계획을 세우기 위해 이렇게 모였다는 말을 하더군요.. 충격을 받은
>저는 키보드를 누르는 저의 손가락이 떨리는 걸 느꼈습니다.. 물었습니다..
>
>"왜, 박상준을 타도하려는 겁니까? 그 이유가 대체 뭡니까? 그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
>곧이어, 봇물 터지듯 올라오는 대화방의 내용들은 저로 하여금 눈물을 쏟게 하
>더군요.. 그리고.. 저 역시 박상준에 대한 불만들을 마구 쏟아내고 있더군요.. 저
>스스로도 놀라웠습니다. 내가 박상준한테 이렇게 불만들이 많았다니..
>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바로 김은영님의 '타도 박군'이라는 글은 이번 타도계획
>의 한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거라는 점입니다. 박상준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
>라는 겁니다. 아.. 아.. 이렇게 웅대한 계획을.. 태평양을 넘나드는 스케일에 잠시
>할 말을 잃었습니다..
>
>이렇게 해서, 저 역시 그 계획에 기꺼이 동참하기로 약조를 하고는 '공동선언문'
>의 작성을 맡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제 메일함으로 속
>속 박상준에 대한 성토문들이 날라오더군요. 메일 하나하나, 모두 눈물로 써내려
>간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 메일들을 참고로 해서, 성토문을 작성해달라는
>것이겠지요. 그 내용들은 정말이지 눈물없이는 읽기가 힘들더군요..
>
>그리고, 오늘..
>문자메세지로, 메일로 저에게 힘을 내라는 격려가 쏟아지더군요... 심지어는, 어느
>님께서는 저에게 오징어를 택배로 보내면서 "오징어 먹고 힘내서 성토문을 제발
>멋지게 작성해주세요.. 우리에게 희망을 보여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크흑.. 오
>징어.. 정말 맛나더군요.. 쫄깃.. 쫄깃허니..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더군요..
>
>이제..
>박상준에게 그 잘못을 묻겠습니다. 그 죄를 묻겠습니다.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그에게 우리의 심적, 물질적 피해들을 나열하고는 이에 합당한 보상을 요구합니
>다. 우리의 요구가 관철이 되지 않을 시에는, 이것보다 더한 방법을 동원하여서
>라도, 투쟁의 강도를 높여서라도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
>그 날이 올 때까지..
>
>
>참고: 아래 성토문은 천랸무정과 필사랑 영미가 공동 작성하였슴을 밝히면서 성
>토문 작성에 메일로, 문자메세지로 도움을 주시고, 힘을 주신 여러 님들께 고마
>움을 표합니다. 승리의 그 날까지! 투쟁!
>
>
>천랸무정.
>
>
>
><성토문>
>
>
>우리가 그동안 미지의 세계로 인하여, 미지의 세계의 운영자인 박상준으로 인하
>여 그 얼마나 많은 물질적, 심적, 육체적 고통을 받아 왔던가! 그러나 우리는 감
>히 박상준에게 그 책임을 질 것을 한번도 요구치 못하였고 단 한번도 그 잘못을
>묻지 못하였다. 이 바닥의 '평화'를 위해.. '평화' 이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고
>통은 잠시 뒷전으로 팽개쳐 놓을 수 밖에 없던 것이다.
>
>그러나, 이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열화와 같은 분노와 성화에 힘입어 이렇
>게 투쟁의 깃발을 들었다!
>
>성토한다! 박상준!
>타도하자! 박상준!
>각성하라! 박상준!
>
>박상준은 우리가 지적하는 '잘못'들과 그 '죄'에 대하여 인정하고, 우리의 요구들
>을 아무런 저항없이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
>
>박상준은 들어라!
>
>박상준은 멋진 디자인과 볼꺼리 많고, 읽을꺼리 많은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이곳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한 그 죄를 아는가!
>
>첫째: 수많은 아짐들로 하여 살림살이를 뒷전으로 하게 한 죄!
>
>1. 어린 자식들이 배가 고파서 울던가, 말던가 게시판이며 대화방에 주구장
>창 죽치게 만들어서 못된 어머니로 만든 죄!
>
>2. 남편이야 출근을 하던가 말던가, 퇴근을 하던가 말던가, 밥상 내놓으라고
>소리 지르던가 말던가, 컴 앞에 죽치고 앉아서 소박맞을 여편네로 만든 죄!
>
>3. 결혼 생활의 하이라이트인 부부간 은밀한 대화(?)의 시간을 미세로 인해
>빼앗겨서, 남편으로 하여금 밖으로 나돌게 한 죄! 우리 남편 찾아 와!!
>
>4. 미세에 허구헌날 죽치느라고, 컴이며 형광등을 거의 24시간 켜 놓은 탓에
>자연스레 급등한 전기료로 인해 살림살이에 지대한 장애를 준 죄!
>
>자료제공자: 하얀모래, 유니콘, 쭌맘, 은서맘, 그 외 아짐들.
>
>
>둘째: 수많은 직장인들로 하여금 업무를 팽개치게 한 죄!
>
>1. 새벽까지 대화방에서 죽치느라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여, 일주일에
>평균 3회 정도의 지각행위를 유발시켜 상사로 하여 눈총을 받게 한 죄!
>
>2. 윗글과 동일한 사유로 인하여 근무 중에 툭하면 조는 상태를 유발시켜서
> 결국 시말서를 한달 새에 3회나 쓰게 한 죄!
>
>3. 지각을 피하고자, 출근 시에 택시를 이용케 하여 택시비로 상당 금액의
>지출을 하게 한 것이며, 지각벌금으로 월급의 거의 전부를 날리게 한 죄!
>
>4. 미세를 궁금케 하여서는 하루종일 접속을 유도하고는 업무는 거의 손을
>보지 못하게 하여 이 나라 산업 발전에 지대한 지장을 준 죄!
>
>4. 중요한 회식이며 술자리가 발생하여도 미세 접속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는 집으로 도망가게 만들어 직장동료며 상사와의 유대감형성에 방해를 한
>죄!
>
>5. 상기와 같은 이유로 인해 상사로부터, 그리고 직장동료로부터 손가락질
>을 받다가 결국 인사고과에 악영향을 끼쳐 진급에 심각한 장애를 준 죄!
>
>자료제공자: 천랸무정, 필사랑김영미, 동네북, 그 외 직장인들.
>
>
>셋째: 수많은 츠녀, 총각들에게 청춘사업에 소홀케 하고, 좌절하게 한 죄!
>
>1. 넘들이사, 연애질에 애정행각을 벌이던가 말던가 허구헌날 미세에 노니
>라꼬 시간이 없어 데이트 한번 근사하게 못하여 애인 없게 만든 죄!
>
>2. 몇시간이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은 탓에 좌우로 푹 퍼진 엉덩이로 만들
>어서는 엉덩이에 달라붙는 청바지며, 몸매 드러나는 옷을 못 입게 만든 죄!
>
>3. 밤새 대화방에서 노느라꼬, 얼굴 팅팅 부은 채로 출근하게 만들어 남자
>직원들로부터 데이트 신청 한번 못 받게 한 죄!
>
>4. 밤새 노래신청하고 노느라꼬, 밤을 새운 탓에 눈이 항상 빨간 상태로 출
>근을 하여, 남자직원으로부터 '퇴끼눈'이라는 놀림을 받게 한 죄!
>
>5. 회사, 집을 안 가리고 하루종일 미세 접속하느라 운동부족인 탓에 몸매
>가 망가짐으로 인하여, 작년에 샀던 옷들 못 입어 눈물 흘리게 한 죄!
>
>6. 맨날 미세에서 노느라꼬, 친구들이며 주위 친한 사람들에게 소홀히 대한
>탓에 그들로부터 들어올 소개팅을 원천봉쇄 한 죄!
>
>자료제공자: 필사랑김영미, middle, 그 외 처녀 총각들.
>
>
>그 외에..
>
>* 직장동료들이나 가족들로부터 "또, 조용필이냐?" "조용필이 너 밥 먹여
> 준다더냐?"라는 말을 듣게 함으로서 필님의 이름에 먹칠을 하게 한 죄!
>
>* 끼니 때 맞추어 식사를 못하게 하여 생긴 위장병이며, 잘 때 못자서 생
> 긴 불면증으로 인하여 건강을 해친 죄!
>
>등등..
>
>
>위의 것들 외에도 아직 허다한 잘못이며, 죄가 박상준에게 있음을 알리는
>바이다.
>
>
>이에, 박상준은 자기의 잘못과 죄를 깨닫고 반성하여 우리가 요구하는 것
>들을 즉시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
>
>
>우리의 요구안!
>
>
>첫째: 미세에 수면시스템을 도입하여 일정시간 이상을 접속할 시에는
>최면요법으로 저절로 잠이 오게 하라!
>
>둘째: 미세에 아짐들을 위한 '살림살이살려보자'시스템을 도입하여 미
>세에 접속해 있을 때에도 늘 살림을 걱정케 하는 계몽성동영상을 제작
>하고 살림을 걱정케 하는 충고성 문구를 늘 낙서장에 떠 있게 하라!
>
>셋째: 애인 없고, 제대로 데이트 한번 못해본 츠녀들을 위하야 박상준
>군이 매주 주말마다 전국의 도시들을 돌면서 미세 츠녀들과 데이트를
>하라! 시간이 아무래도 안 날 시에는 천랸무정을 대타로 보내도 된다.
>
>넷째: 직장인들을 위해, 미세에 접속해 있다가도 상사가 근방 3미터 안
>에만 오면 저절로 엑셀프로그램이나 그 외의 사무프로그램이 자동으로
>화면에 뜨는 장치를 개발하라!
>
>다섯째: 미세의 츠녀, 총각들의 짝짓기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계획하
>여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
>
>
>만일, 위의 요구 안들을 거부할 시에는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
>
>
>
>미세동지 여러분!
>
>여러분들은 이 성토문을 읽으시고, 공감하시면 가열찬 덧글투쟁으로 지지를
>표해주시고, 이것 외에도 미세로 피해 입으신 분이 계시면 덧글로서 자세히
>알려주십시오!
>
>
>
>천랸무정, 필사랑 김영미.
>
>
>ps.. 어이구, 피곤해라.. 저녁 약속도 취소하고.. 이게 무신 짓인지.. -_-;;;
>
>
>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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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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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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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3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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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 |
1999-10-26 | 74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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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 |
1999-10-26 | 7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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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할수 없어! |
1999-10-25 | 8177 |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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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5 댓글
ypcstar
2002-03-06 06:34:44
필사랑♡김영미
2002-03-06 06:45:27
쭌맘
2002-03-06 06:46:41
은서맘*
2002-03-06 07:13:20
작은천사
2002-03-06 18: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