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에는 월드컵 개막을 기념해 열리는 문화행사를 살펴보겠습니다.

개막 전야인 오는 30일 저녁 서울 월드컵경기장 앞 특설무대에선 대대적인 전야제가 펼쳐져 경축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게 됩니다.

류환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세계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가수가 등장할 월드컵 전야 콘서트 한국 가수로는 조용필씨가 일찌감치 선정됐습니다.

지난 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서울 서울 서울 이란 곡을 선보였던 조용필씨는 월드컵에 맞춰 낸 신곡 꿈의 아리랑 을 갖고 전야 콘서트에앞서 전국 투어 콘서트도 벌일 예정입니다.

박정현, 브라운아이즈 같은 우리의 젊은 가수들은 일본의 케미스트리,소엘로와 함께 월드컵 공식음악을 소개하게 됩니다.

대중음악 공연에 앞선 클래식 공연에는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인 조수미씨와 이탈리아 출신의 팝페라 가수 사피나, 그리고 바리톤 최현수씨 등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개막식에 앞서 30분간 벌어질 식전행사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인이 쉽게 느끼도록 한다는 계획 아래 비공개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월드컵 전야제와 개막식 행사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는 점에서 과연 어떤 볼거리가 펼쳐질 지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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