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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조용필이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기원과 21세기 한민족의 꿈을 담은 노래 '꿈의 아리랑'을 작사 작곡해, 5월 30일 월드컵 전야제 무대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부른다.
민요 '아리랑'을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만든 '꿈의 아리랑'은 월드컵조직위원회가 홍보대사인 조용필에게 제작을 의뢰해 만들어졌다. 조용필은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아리랑'에 21세기의 밝은 미래를 담는다는 뜻에서 '꿈'을 주제로 했다"고 밝혔다.
"처음엔 세번이나 거절했었습니다. '아리랑'은 수천년의 역사가 녹아있는 노래이기 때문에 새롭게 만든다는 것이 사실 부담스러웠던 것입니다."
그러나 한민족의 '한(恨)'의 정서가 응축되어 있는 '아리랑'은 그의 손을 거치면서 희망의 노래로 바뀐다. 첫부분은 단조로 시작하지만 꿈을 주제로 한 만큼 중반에 장조로 바뀌어 한결 밝고 명랑한 노래로 거듭난다.
"그 누가 말했나/ 아리랑은 우리의 슬픈 눈물이라고'로 출발해 '한숨은 다시 미소로 변해/ 세상의 빛이 되리라"(끝부분)
'꿈의 아리랑'은 월드컵 전야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조용필과 조수미가 선창하고, 2002명의 합창단과 관객이 함께 부르는 웅장한 광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조용필은 88년 서울올림픽 때도 '서울 서울 서울'이라는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던 적이 있다.
또한 조용필은 '꿈의 아리랑'을 홍보하기 위해 '조용필 2002년 비상'을 주제로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다. 서울 동대문운동장(5월 4일)을 시작으로 대구 두류축구장(5월 11일),부산 BEXCO(5월 18일),광주 조선대학교 캠퍼스(5월 24일)순으로 일정이 잡혀있다.
한편 아무로 나미에(25.일본), 쑹주잉(36.중국), 파트리샤 카스(36.프랑스), 디에고 토레스(31.아르헨티나)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가수들이 월드컵 전야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김신성기자 sskim65@sgt.co.kr
( 2002/04/30 1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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