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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s석 첫째 줄에서 콘써트를 보았습니다.
>팬들 관람 태도 너무 좋았습니다.
>앉아서 박수도 잘 치고 형광봉도 잘 흔들었구요.
>
>마지막에 여행을 떠나요 부르실 때 모두 스탠딩으로 환호하셨구 꿈의 아리랑 부르실 때
>너무들 좋아하셨습니다.
>필님 들어가시고 모두 한참 자리를 뜨지 못하셨어요.
>또 다시 모습을 보이실까봐...
>
>꿈의 아리랑 부르실 때 필님께서 비상하시는 모습, 그리고 꽃가루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멋진 공연 보여주신 필님 정말 사랑합니다.
>
곰돌이 님, 반갑습니다.
저도 4일 s석 맨 앞줄에서 콘서트를 보았어요.
아이 둘과 남편, 이렇게 4명이 나란히 앉아서.
스탠드에 빈 자리가 많아 마음이 조금 아팠지만
처음으로 온 가족이 공연을 보게 되어 무척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우리가족이 앉은 자리 주위에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았어요. 처음엔 팬클럽의 너무나 열광적인 모습에
주눅이 (?) 들어선지 점잖게 앉아 있었지만
다들 열심히 박수도 치고, 야광봉도 흔드셨어요.
특히 "그 겨울의 찻집 " " 돌아와요 부산항에" "서울,서울,서울"
같은 곡들은 열심히 따라부르셨고요.
한가지 기억에 남는 건
제 옆에 앉은 젊은 두 친구였어요.
주말을 맞아 데이트를 하는 연인같았는데
참 보기가 좋더군요.
여자분이 열광적으로 소리도 지르고 야광봉을 흔드는데
남자친구도 그에 뒤질세라 열심히 보조를 맞춰 주더군요.
두 분의 모습을 보며 꼭 잘 되시기를 마음속으로 빌었답니다.
작은 아이가 그 와중에 잠이 들어 , 콘서트의 반은 아이를 안고
있었던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다른 아이들처럼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공원도 가지 못한
우리 큰아이에게도 미안하지만,
결혼하고 처음으로 나 자신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가졌어요.
우리 필님,
다른 때보다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많은 분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셨어요.
저는 콘서트 하루 관람하고 다음날 몸살로 넉다운됐는데
콘서트 내내 우직하게 노래만 부르시는 필님,
사랑하고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계속될 지방공연은
빈자리없이 꽉꽉 들어차서
우리 필님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팬들 관람 태도 너무 좋았습니다.
>앉아서 박수도 잘 치고 형광봉도 잘 흔들었구요.
>
>마지막에 여행을 떠나요 부르실 때 모두 스탠딩으로 환호하셨구 꿈의 아리랑 부르실 때
>너무들 좋아하셨습니다.
>필님 들어가시고 모두 한참 자리를 뜨지 못하셨어요.
>또 다시 모습을 보이실까봐...
>
>꿈의 아리랑 부르실 때 필님께서 비상하시는 모습, 그리고 꽃가루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멋진 공연 보여주신 필님 정말 사랑합니다.
>
곰돌이 님, 반갑습니다.
저도 4일 s석 맨 앞줄에서 콘서트를 보았어요.
아이 둘과 남편, 이렇게 4명이 나란히 앉아서.
스탠드에 빈 자리가 많아 마음이 조금 아팠지만
처음으로 온 가족이 공연을 보게 되어 무척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우리가족이 앉은 자리 주위에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았어요. 처음엔 팬클럽의 너무나 열광적인 모습에
주눅이 (?) 들어선지 점잖게 앉아 있었지만
다들 열심히 박수도 치고, 야광봉도 흔드셨어요.
특히 "그 겨울의 찻집 " " 돌아와요 부산항에" "서울,서울,서울"
같은 곡들은 열심히 따라부르셨고요.
한가지 기억에 남는 건
제 옆에 앉은 젊은 두 친구였어요.
주말을 맞아 데이트를 하는 연인같았는데
참 보기가 좋더군요.
여자분이 열광적으로 소리도 지르고 야광봉을 흔드는데
남자친구도 그에 뒤질세라 열심히 보조를 맞춰 주더군요.
두 분의 모습을 보며 꼭 잘 되시기를 마음속으로 빌었답니다.
작은 아이가 그 와중에 잠이 들어 , 콘서트의 반은 아이를 안고
있었던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다른 아이들처럼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공원도 가지 못한
우리 큰아이에게도 미안하지만,
결혼하고 처음으로 나 자신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가졌어요.
우리 필님,
다른 때보다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많은 분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셨어요.
저는 콘서트 하루 관람하고 다음날 몸살로 넉다운됐는데
콘서트 내내 우직하게 노래만 부르시는 필님,
사랑하고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계속될 지방공연은
빈자리없이 꽉꽉 들어차서
우리 필님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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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2002-05-06 23:34:57
곰돌이
2002-05-06 23: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