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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공연장 주변 스케치★★★

프리마돈나, 2002-05-07 02:57:04

조회 수
980
추천 수
4
5월 5일 어린이날이자 동대문 운동장에서의  마지막날 공연!

어제 공연의 여파로 천근 만근이 된 몸은 아침에 일어 나기에 너무 힘이 들었다.

11시가 다되어서.. 일어나자 마자 세수하고, 청소하고

예은이랑 함께 동대문 운동장으로 향하였다.


"어린이날인데..이게 모야...어린이날 완전히 망했다"

옆에서 쫑알거리는 예은이의 말을 못들은척

나의 발길은 이미 동대문 운동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좀 일찍 일어나서 놀이공원에 갔다 온후에 공연장 가면 되잖아요..
공연은 저녁에 하는 거라면서요..? 치~"

"공연은 저녁에해도 엄마가 많은 사람들의 티켓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일찍 가야해.. 엄마가 안가면 다른 사람들..다 공연 못보게 된단말야~"


내심..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공연장으로 향하고 있는 내마음은 이미 엄마임을 포기한..

마냥 즐겁고 기쁘고 설레임으로 가득한 소녀의 마음이었다.


동대문운동장에 도착한 시간..4시를 향하고 있었다.

어제와 같이 필21 부스뒤로 필님의 사진을 걸고

부스앞에서 미세가족들을 기다렸다.


줄리님이 젤 먼저 와서 공연 시작하기전까지

예은이랑 놀아주었기에 내가 일하는데 불편하지 않아서

얼마나 고마웠던지..


그동안 보기 뜸했던 미미님과 현희(미미님 딸)가 다가왔다.

현희와 에은이 아주 기쁘게 상봉하고,,


김밥과 야자수를 사다주시며 먹고하라고 쳉겨주시는 자상한 미미님~


뒤이어 소망님 또한 두아이들을 데리고 도착..

엄마들을 잘못 만나건지..잘 만난건지..

어린이날을 조용필 아저씨 공연장으로 오는 우리 미세가족 아이들을 보면서

속으로 웃음도 나오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스텝증>목걸이를 목에 걸고 잠시 동대문 운동장

상황을 체크하러 들어 가보았다.

분주하게 조명리허설, 음향리허설을 하고 있었고

위대한 탄생의 신인 기타..<최정민>이 무대위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잠시 의자에 앉아서 오늘의 공연또한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기도해보았다.


sbs의 촬영팀들이 곳곳에 보인다.

디비디 제작팀들이 카메라를 각각 어께에 둘러메고 각자의 위치로 찾아가는데..

족히 30며명은 넘는것 같았다.


필님과 스텝 몇명..그리고 우리 필팬들만이 하는 공연이 아닌..

수 많은 방송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공연이라 더더욱 가슴은 흥분되었다.


곳곳의 운동장 분위기를 살피고 나오다가...

위대한 탄생의 리더..최희선씨와 만났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돌아 나오면서..

A석 출입국으로 티켓을 내고 들어 오는 호랑나비의 가수 김흥국을 만났다.


내 목에 걸린 스텝증때문일까?

그쪽에서 먼저 웃으며 인사를 하길래..나또한 아주 반갑게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




밖으로 나와보니..

동대문 운동장엔 이미..입장하려는 관객들로 줄이 이어졌다.


안내방송에선

"국민가수 조용필선생의 공연티켓을 구하지 못하신 분은
  티켓판매소에 가서 구입하세요" 라는 멘트가 계속 울려 퍼진다.


ㅎㅎㅎㅎ 국민가수 조용필선생이라~~~~~~~~


티켓 부스로 어떤 사람들이 지나가며 하는말..


"와,,이곳에 오니깐 조용필씨 인기가 여전한게 눈에 보이네여~"


"그럼요..꺼지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요필인데요~"라는 부연 설명을 덧붙혔다.


필21부스엔 <꿈의 아리랑>이 힘차게 계속 울려퍼지고 있었고

지나가는 이들이 다가와 묻는다.


"이 노래가 뭐예요?"

"아,,예..이번에 월드컵 기념곡으로 발표한 꿈의 아리랑입니다."


이미...동대문 운동장은 몰려드는 인파와

곳곳에 나부친 필님의 사진과 플랭카드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고 있었다.



  **********계속해서 공연장 주변의 스케치랑,,
                   분위기등을 제가 기억하는 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지금 컴퓨터에서 떠나야하는 상황이라서~^^* *******************



                                      ♡비오는 월요일..아름다운향기를 흩날리며~^^*


















8 댓글

희경@@

2002-05-07 03:10:22

미향아!~너의..전화받구..얼마나..맘이..아푸든지~~미안하기두.하구~~속으로..많이..울었다!~~고마워~~애쓰는모습이..눈에..선하네!~~~

*내안의사랑*

2002-05-07 03:18:38

미향아 수고했어...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던데^^* 담에 또 보자~

김동식

2002-05-07 03:24:37

프리마돈나님 감사````님덕에 공연 잘보았읍니다

희경@@

2002-05-07 03:49:13

진짜..조미향님..나날이..이뻐지십니다여!~~비결이..뭡네까??~~같이좀..이뻐집시다!~~~

푸름누리

2002-05-07 03:58:45

>> 구래 혹독한 애미가 돼면서까지 애쓴 흔적이 보여... 예은이 에게도 더없는 선물였을꺼야..&&^^

짹짹이

2002-05-07 05:49:13

아름다운향기 미향언니! 정말 언니의 향기가 아름다운거 아세요? 예은이가 왔다니 아쉽네요. 예은이 보고 싶었는데...예은이한테 짹이이모 소식 꼭 전해주세요. 예은이랑 쎄쎄쎄~^^

물망초

2002-05-07 06:19:15

눈물이나네요...그냥...왜죠??

필사랑♡영미

2002-05-07 08:11:51

예은이가 엄마 덕에 놀이 공원은 이제 평생 못가겠다...그래도 좋아한다니 다행...차세대 오빠 팬클 회장 후보야...미향아 예은이 잘 키워라,예은아 이모가 어린이날 추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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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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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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