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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공연 후기는 안올림서 왠 대구공연 후기? 라고 생각하시는 분 안계시져?
워낙 많은 분들이 올려주시고, 짹짹이님의 길고 자세한 후기가 있었기에,
글고 지방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따라(?) 저의 설 공연 후기는 생략합니다.
그래두 이틀의 공연을 다 본 야그를 좀 하자면...
여러 가지 면에서 아쉬움도 있긴하지만,(많은 분들의 글에서 느껴지는 것입니다.)
오랜만에 접할 수 있는 열광적인 공연의 장이었구,
컴으로만 보던 울 팬필님들을 만나볼 수 있어 넘 행복한 시간이었숨다!
전국 각지에서 오신 필팬님들 넘 반가왔어여~~~~
특히나 라이브의 황제, 영원한 가인 울 필님 홧팅!
공연 후유증요? 말마세여...
몸이 아프고, 목소리가 안나오는 건 둘째 치고여, 미세게시판 봄서 맨날 눈물만 흘렸답니다.
고마운 소식, 기쁜 소식, 공연에 대한 예리하고 자세한 의견들...
모두가 필님에 대한 애정 하나로 올리시는 게 아닌가 하는 뿌듯한 맘 뿐이었숨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두, 이번 대구 공연 때 의상이 바뀐 거 아니겠숨꽈? ㅎㅎㅎㅎ
대구 가는 길....참 멀었습니다.
거리가 먼 것이 아니라, 대구에 가기까지 제 맘을 잡기가 힘들었죠.
애초에 지방공연엔 갈 계획이 없었숨다.
나이도 벌써(?) 31살이고, 예전에두 해보지 않던 일이었기에,
글고 설 공연도 이틀 연속으로 봤고...
하지만 팬님들의 후기과 공연 동영상을 보면 볼수록 필님에 대한 그리움의 커지기만 하더라구여.
결정적으로 <꿈의 아리랑> 20022 비상버전은 절 용감하게 만들더군여.
에라, 몰르겄다. 갔다오구 보자~
뭐 이런 맘이었는지도 몰르겠숨다.
대구 가는 길...참 행복했숨다.
왜 고민했었냐구여? 아시잖아여~~~
대구 가는 차엔 첨 보는 분들 많았었는데, 모두가 한 가족이었숨다.
유희녀님 부부, 신필+내안의사랑님 가족, 우주꿀꿀푸름누리님, 강정균님, 김복숙님, 정수경님, 이미경님, 연우님, 조미향님과 딸 예은이, 미국서 필님 공연 볼라구 일찍 귀국했다는 전예린님, 글구 인사두 제대로 못나눈 두 분....
인사 제대로 못드린 많은 분들게 인제라두 만나서 넘 방가웠단 인사드리고 싶네용~~~
다들 집엔 잘 들어가셨나 걱정임다. 넘 이른 시간에(!) 집에 들어가셨으니...
전예린님 야글 좀 하자면요, 대구가는 동안 저랑 같이 앉았었걸랑여. 넘 행복했답니당.
차에 타는 순간 영어로 전화를 하길래 "엉?" 했었눈데, 87년 어머니, 동생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하고, 직장도 다니고, 그곳에서 결혼두 하구... 현재 6개월 된 아이도 있답니다.
지금은 수지에 있는 시댁에 있담다.
필님의 미국공연두 많이 따라 다님서 보셨구여, 설공연과 미국공연은 차이점두 많다네여.
미국에선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오셔서 공연내내 조용한 분위기이지만, 필님의 숨결 하나하나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하네여. 웅~~부러버~
5시간이나 운전하고 가기두 하구, 뱅기타고 댕김서 공연을 보기두 했다는 열성팬 아님니꺼?
글구, 사실 7월에 집안행사 땜에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요번 5월 공연보구싶어(!) 일찌감치 들어왔다는....넘 이뿌죠?
4일 서울 공연도 봤나네여. 2일 귀국해서 시차적응도 안됀 상태라서 꿈인가 생시인가 하다구여...ㅋㅋㅋ
4일 공연이 기대보담은 못했지만, 지방공연두 가보고 싶었다네여. 부산이나 광주공연도 가게 될 지 모르겠다구여...글고 이번 대구공연은 넘 멋졌답니다~~~~~
시댁어른들껜 대구간단 말은 못하고 나왔답니다.
게다가 시댁엔 컴에 없어 PC방에 나와서 대구공연 신청하셨다구...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연이져?
30일 전야제에두 간다구 했눈데...
저두 정말 가구 싶어여. 그래서 조퇴를 하덩가 휴가를 내덩가 할 참이랍니다~~~헤헤헤
미국 들어가기 전에 꼭 다시 함 봤음 좋겠어여.
길은 생각보담 막히지 않더군여.
자동차 전용도로가 일케 좋은지 몰랐어여~~~
근데 문제는 구미에서 길이 막혀 한나두 움직이질 않았다는 겁니다.
도로끝까지 막혀 한나도 움직이지 않는 도로...
미티겠더라구여!!!
맘은 벌써 대구에 가 있눈데, 차는 꼼짝 않고 있으니...
옆에 있는 길로 빠져서리 어케어케(ㅎㅎㅎ) 위기를 모면했숨다.
시간이 6시를 향하자 대구에서 걸려오는 핸폰덜...
모다덜 표기둘리시느라 고생하셨어여.
가는 사람들도 공연시간 안에 못갈까봐 맘고생 했숨다!
서대구 진입해서두 길이 쫌 막히구....에고 가슴이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니깐여?
드뎌... 공연장인 두류축구장 도착!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고, 필21부스며, 위탄부스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선 많은 분들과의 인사....
하츠코이님, 노을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신 안개님, 하얀비님, 박미숙님, 최미자님과 아들 준병이, 매일 노래신청에서 만나뵜던 우아하신 아임님, 오랜만에 만나보는 영미님, 부산서 온 소금인형님, 무정님, 향기의 남님, 제가 많이 변했다는 한솔님, 이름은 잘 모르지만 얼굴은 낯익은 많은 필팬님들....
넘 반가웠구여, 행복한 시간이었숨다~~~
필님이 맺어준 인연이 일케 소중한 사람들이었단 말이져? 앙~ 필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당~~~
공연은여...걍 듀금이었숨다!
예은이(어느 분 따님인진 다 아시져?) 델꼬 여기 저기 옮겨 다님서 요모조모 자~알 봤숨다.
맨 첨엔 R석 뒷줄(왼쪽 영상막 근처)에 앉았었눈데, 공연시작함서 저의 함성에 놀란 앞자리 아주머니들이 제가 더 잼있다고 난리시더라구여. 힛~
자리주인들이 왔을 땐 가지 말라구...ㅋㅋㅋ 안봐두 비됴 환하시져?
근데 팬클럽석 말구두 아주머니팬들이 중간중간에 일어서서 흥에 겨워 춤도 추시구(?) 응원이 대단하던걸여?
이번엔 예은일 델꼬 R석 4구역쪽으로 향했숨다.
중간에 자리가 비었길래, 예은이를 핑계삼아(--->프리마돈나님~ 용서해주세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답니다.
제 옆엔 부부가 애들 둘을 델꼬 왔었눈데, 딸이 부모님과 함께 앉아 자리 한나가 여유가 있었걸랑요.
부인되시는 분 정장차림의 이뿐 분이셨는데, 공연동안 참 열성적으로 응원하시더라구여, 중간중간 일어서시기두 하구...
애들은 공연엔 별 관심없이 야광봉 갖구 잼있게 놀더군여...
참, 예은이여? 제 무릎에 앉혀서 첨엔 잼있게 구경하더니, 인제 춥다고 난리더이다.
그래서 별 수 있나여? 제가 입고 있던 필21티셔츠를 벗어줬져...
대구라서 날씨가 더울까봐 첨에 입고 간 반팔 티셔츠밖엔 없었지만, 어케여?
이뿐 예은이가 춥다는데...
쫌 괜찮은가 싶더니 이번엔 햄버거를 달라더군여... 에구구~~~
그 와중에도 공연에 열심인 JULIE...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구, 소리지르구 난리부르스를 췄으니... 제가 앉은 줄에서 혼자 인나서리...ㅎㅎㅎㅎ
주변 사람들이 저를 어케 봤겠냐구여... 애엄마가 애는 안보구 공연에 미텼다구 하지나 않았을 런지.... 에그 내가 몬사라 정말~~~
그래두 행복하기만 한 제 맘, 다들 아시져?
엄마한테 가겠다는 예은일 달래다 달래다 안되겠다 싶어 이번엔 맨 앞줄로 갔죠.
앞에서 난리 바가지를 피우던(?) 울 필팬님들 곁으로....
설 공연과는 달리 경호원들의 제지가 심하지 않은 탓인지 벌써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시더군여. 힝~
사실 공연에서 글케 맨 앞줄에서 본 건 첨이었걸랑요?
정말 듀금의 자리이더이다.
예은아 고마워~~~ 담에 만나면 맛난 거 사줄께~~~
팬들의 반응에 마냥 기분 좋아하는 필님두, 필님의 동작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팬들의 어우러짐!
공연 중간에 위대한 탄생 멤버들 소개하실 때의 멘트, 넘 잼있었어여...
특히 코러스팀! 설 공연 때와는 정반대의 위치로 변화를 주더니, (권연우, 김영, 최훈--->최훈, 김영, 권연우) 소개멘트는 환상이었숨다.
"가시나 둘, 머스마 하나... 여가 대구아입니꺼?" ㅋㅋㅋㅋㅋㅋㅋ...정말 듀금 아닌겨?
공연은 아쉽게도 <꿈의 이리랑>으로 끝을 맺구...
이번엔 꽃가루가 뒤쪽에서 앞으로 뿌려지더군여.... 두 번이나 맞은 꽃비이지만 맞을수록 행복하구 환상이더라구여!
열분덜도 함 꼭 맞아보세염...
공연 내내 바람땜에 고생하셨다는 울 필님의 얼굴엔 기쁨의 미소가 가득가득 하구여...잉~~지두 넘 행복했어여...
서울로 돌아오는 길... 헤어지는 순간이 아쉬웠답니다.
뒷풀이 하시는 대구팀을 뒤로 하고 집에 오는 길 몸은 참 피곤했지만, 아쉬움을 한가득 안꼬 왔숨다.
새벽 2시 30분경 양재역 도착....3시 쫌 넘어 귀가...
다들 고생 많으셨구여, 행복한 순간 이었숨다!
대구 내려오라고 그리도 꼬시던 안개님~ "대구오면 맛난 거 사준다꼬 했는데..."하심서 안타까와 하시면서 주신 <좋은 생각> 평소에두 좋은 글이 많은 걸루 알고 있숨다.
넘 감사하구여...안개님의 꼬심이 대구공연 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했답니다~~~
근데, 참 걱정이에여....
담주 부산공연이랑, 광주공연도 넘 보구 시퍼서리....
갠적인 사정은 전혀 안되는대구 불구하고, 맘이 벌써부텀 아푸기 시작하네여...
인제 어케여?
앞에서 말한대루 30일 전야제를 무슨 수를 써서래두 가볼라구 궁리중입니다.
필님 덕분에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이었숨다!
한없이 감사드려요. 님의 변함없는 노력에두 경의를 표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구 필님 덕분에 만난 많은 분들 넘 방가웠구여, 함께 한 시간이 더 길지 못해 아쉬었숨다.
행복한 5월 되세여~~~~~~
필님 홧팅!
피에쑤: 깜빡하고 잊엊던 게 있눈뎅...
찍사님이 필님의 친필 싸인을 받으셨지 뭐에여?
살짝 보여주구선 덮어버리궁...
앙~ 부러버 죽겠당~~~
싸인과 더불어 찍사님의 이름까지~
바뿐 공연의 와중에두 팬들에 애한 애정을 표해주시는 필님께 감사할 따름이져...
워낙 많은 분들이 올려주시고, 짹짹이님의 길고 자세한 후기가 있었기에,
글고 지방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따라(?) 저의 설 공연 후기는 생략합니다.
그래두 이틀의 공연을 다 본 야그를 좀 하자면...
여러 가지 면에서 아쉬움도 있긴하지만,(많은 분들의 글에서 느껴지는 것입니다.)
오랜만에 접할 수 있는 열광적인 공연의 장이었구,
컴으로만 보던 울 팬필님들을 만나볼 수 있어 넘 행복한 시간이었숨다!
전국 각지에서 오신 필팬님들 넘 반가왔어여~~~~
특히나 라이브의 황제, 영원한 가인 울 필님 홧팅!
공연 후유증요? 말마세여...
몸이 아프고, 목소리가 안나오는 건 둘째 치고여, 미세게시판 봄서 맨날 눈물만 흘렸답니다.
고마운 소식, 기쁜 소식, 공연에 대한 예리하고 자세한 의견들...
모두가 필님에 대한 애정 하나로 올리시는 게 아닌가 하는 뿌듯한 맘 뿐이었숨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두, 이번 대구 공연 때 의상이 바뀐 거 아니겠숨꽈? ㅎㅎㅎㅎ
대구 가는 길....참 멀었습니다.
거리가 먼 것이 아니라, 대구에 가기까지 제 맘을 잡기가 힘들었죠.
애초에 지방공연엔 갈 계획이 없었숨다.
나이도 벌써(?) 31살이고, 예전에두 해보지 않던 일이었기에,
글고 설 공연도 이틀 연속으로 봤고...
하지만 팬님들의 후기과 공연 동영상을 보면 볼수록 필님에 대한 그리움의 커지기만 하더라구여.
결정적으로 <꿈의 아리랑> 20022 비상버전은 절 용감하게 만들더군여.
에라, 몰르겄다. 갔다오구 보자~
뭐 이런 맘이었는지도 몰르겠숨다.
대구 가는 길...참 행복했숨다.
왜 고민했었냐구여? 아시잖아여~~~
대구 가는 차엔 첨 보는 분들 많았었는데, 모두가 한 가족이었숨다.
유희녀님 부부, 신필+내안의사랑님 가족, 우주꿀꿀푸름누리님, 강정균님, 김복숙님, 정수경님, 이미경님, 연우님, 조미향님과 딸 예은이, 미국서 필님 공연 볼라구 일찍 귀국했다는 전예린님, 글구 인사두 제대로 못나눈 두 분....
인사 제대로 못드린 많은 분들게 인제라두 만나서 넘 방가웠단 인사드리고 싶네용~~~
다들 집엔 잘 들어가셨나 걱정임다. 넘 이른 시간에(!) 집에 들어가셨으니...
전예린님 야글 좀 하자면요, 대구가는 동안 저랑 같이 앉았었걸랑여. 넘 행복했답니당.
차에 타는 순간 영어로 전화를 하길래 "엉?" 했었눈데, 87년 어머니, 동생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하고, 직장도 다니고, 그곳에서 결혼두 하구... 현재 6개월 된 아이도 있답니다.
지금은 수지에 있는 시댁에 있담다.
필님의 미국공연두 많이 따라 다님서 보셨구여, 설공연과 미국공연은 차이점두 많다네여.
미국에선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오셔서 공연내내 조용한 분위기이지만, 필님의 숨결 하나하나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하네여. 웅~~부러버~
5시간이나 운전하고 가기두 하구, 뱅기타고 댕김서 공연을 보기두 했다는 열성팬 아님니꺼?
글구, 사실 7월에 집안행사 땜에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요번 5월 공연보구싶어(!) 일찌감치 들어왔다는....넘 이뿌죠?
4일 서울 공연도 봤나네여. 2일 귀국해서 시차적응도 안됀 상태라서 꿈인가 생시인가 하다구여...ㅋㅋㅋ
4일 공연이 기대보담은 못했지만, 지방공연두 가보고 싶었다네여. 부산이나 광주공연도 가게 될 지 모르겠다구여...글고 이번 대구공연은 넘 멋졌답니다~~~~~
시댁어른들껜 대구간단 말은 못하고 나왔답니다.
게다가 시댁엔 컴에 없어 PC방에 나와서 대구공연 신청하셨다구...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연이져?
30일 전야제에두 간다구 했눈데...
저두 정말 가구 싶어여. 그래서 조퇴를 하덩가 휴가를 내덩가 할 참이랍니다~~~헤헤헤
미국 들어가기 전에 꼭 다시 함 봤음 좋겠어여.
길은 생각보담 막히지 않더군여.
자동차 전용도로가 일케 좋은지 몰랐어여~~~
근데 문제는 구미에서 길이 막혀 한나두 움직이질 않았다는 겁니다.
도로끝까지 막혀 한나도 움직이지 않는 도로...
미티겠더라구여!!!
맘은 벌써 대구에 가 있눈데, 차는 꼼짝 않고 있으니...
옆에 있는 길로 빠져서리 어케어케(ㅎㅎㅎ) 위기를 모면했숨다.
시간이 6시를 향하자 대구에서 걸려오는 핸폰덜...
모다덜 표기둘리시느라 고생하셨어여.
가는 사람들도 공연시간 안에 못갈까봐 맘고생 했숨다!
서대구 진입해서두 길이 쫌 막히구....에고 가슴이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니깐여?
드뎌... 공연장인 두류축구장 도착!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고, 필21부스며, 위탄부스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선 많은 분들과의 인사....
하츠코이님, 노을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신 안개님, 하얀비님, 박미숙님, 최미자님과 아들 준병이, 매일 노래신청에서 만나뵜던 우아하신 아임님, 오랜만에 만나보는 영미님, 부산서 온 소금인형님, 무정님, 향기의 남님, 제가 많이 변했다는 한솔님, 이름은 잘 모르지만 얼굴은 낯익은 많은 필팬님들....
넘 반가웠구여, 행복한 시간이었숨다~~~
필님이 맺어준 인연이 일케 소중한 사람들이었단 말이져? 앙~ 필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당~~~
공연은여...걍 듀금이었숨다!
예은이(어느 분 따님인진 다 아시져?) 델꼬 여기 저기 옮겨 다님서 요모조모 자~알 봤숨다.
맨 첨엔 R석 뒷줄(왼쪽 영상막 근처)에 앉았었눈데, 공연시작함서 저의 함성에 놀란 앞자리 아주머니들이 제가 더 잼있다고 난리시더라구여. 힛~
자리주인들이 왔을 땐 가지 말라구...ㅋㅋㅋ 안봐두 비됴 환하시져?
근데 팬클럽석 말구두 아주머니팬들이 중간중간에 일어서서 흥에 겨워 춤도 추시구(?) 응원이 대단하던걸여?
이번엔 예은일 델꼬 R석 4구역쪽으로 향했숨다.
중간에 자리가 비었길래, 예은이를 핑계삼아(--->프리마돈나님~ 용서해주세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답니다.
제 옆엔 부부가 애들 둘을 델꼬 왔었눈데, 딸이 부모님과 함께 앉아 자리 한나가 여유가 있었걸랑요.
부인되시는 분 정장차림의 이뿐 분이셨는데, 공연동안 참 열성적으로 응원하시더라구여, 중간중간 일어서시기두 하구...
애들은 공연엔 별 관심없이 야광봉 갖구 잼있게 놀더군여...
참, 예은이여? 제 무릎에 앉혀서 첨엔 잼있게 구경하더니, 인제 춥다고 난리더이다.
그래서 별 수 있나여? 제가 입고 있던 필21티셔츠를 벗어줬져...
대구라서 날씨가 더울까봐 첨에 입고 간 반팔 티셔츠밖엔 없었지만, 어케여?
이뿐 예은이가 춥다는데...
쫌 괜찮은가 싶더니 이번엔 햄버거를 달라더군여... 에구구~~~
그 와중에도 공연에 열심인 JULIE...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구, 소리지르구 난리부르스를 췄으니... 제가 앉은 줄에서 혼자 인나서리...ㅎㅎㅎㅎ
주변 사람들이 저를 어케 봤겠냐구여... 애엄마가 애는 안보구 공연에 미텼다구 하지나 않았을 런지.... 에그 내가 몬사라 정말~~~
그래두 행복하기만 한 제 맘, 다들 아시져?
엄마한테 가겠다는 예은일 달래다 달래다 안되겠다 싶어 이번엔 맨 앞줄로 갔죠.
앞에서 난리 바가지를 피우던(?) 울 필팬님들 곁으로....
설 공연과는 달리 경호원들의 제지가 심하지 않은 탓인지 벌써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시더군여. 힝~
사실 공연에서 글케 맨 앞줄에서 본 건 첨이었걸랑요?
정말 듀금의 자리이더이다.
예은아 고마워~~~ 담에 만나면 맛난 거 사줄께~~~
팬들의 반응에 마냥 기분 좋아하는 필님두, 필님의 동작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팬들의 어우러짐!
공연 중간에 위대한 탄생 멤버들 소개하실 때의 멘트, 넘 잼있었어여...
특히 코러스팀! 설 공연 때와는 정반대의 위치로 변화를 주더니, (권연우, 김영, 최훈--->최훈, 김영, 권연우) 소개멘트는 환상이었숨다.
"가시나 둘, 머스마 하나... 여가 대구아입니꺼?" ㅋㅋㅋㅋㅋㅋㅋ...정말 듀금 아닌겨?
공연은 아쉽게도 <꿈의 이리랑>으로 끝을 맺구...
이번엔 꽃가루가 뒤쪽에서 앞으로 뿌려지더군여.... 두 번이나 맞은 꽃비이지만 맞을수록 행복하구 환상이더라구여!
열분덜도 함 꼭 맞아보세염...
공연 내내 바람땜에 고생하셨다는 울 필님의 얼굴엔 기쁨의 미소가 가득가득 하구여...잉~~지두 넘 행복했어여...
서울로 돌아오는 길... 헤어지는 순간이 아쉬웠답니다.
뒷풀이 하시는 대구팀을 뒤로 하고 집에 오는 길 몸은 참 피곤했지만, 아쉬움을 한가득 안꼬 왔숨다.
새벽 2시 30분경 양재역 도착....3시 쫌 넘어 귀가...
다들 고생 많으셨구여, 행복한 순간 이었숨다!
대구 내려오라고 그리도 꼬시던 안개님~ "대구오면 맛난 거 사준다꼬 했는데..."하심서 안타까와 하시면서 주신 <좋은 생각> 평소에두 좋은 글이 많은 걸루 알고 있숨다.
넘 감사하구여...안개님의 꼬심이 대구공연 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했답니다~~~
근데, 참 걱정이에여....
담주 부산공연이랑, 광주공연도 넘 보구 시퍼서리....
갠적인 사정은 전혀 안되는대구 불구하고, 맘이 벌써부텀 아푸기 시작하네여...
인제 어케여?
앞에서 말한대루 30일 전야제를 무슨 수를 써서래두 가볼라구 궁리중입니다.
필님 덕분에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이었숨다!
한없이 감사드려요. 님의 변함없는 노력에두 경의를 표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구 필님 덕분에 만난 많은 분들 넘 방가웠구여, 함께 한 시간이 더 길지 못해 아쉬었숨다.
행복한 5월 되세여~~~~~~
필님 홧팅!
피에쑤: 깜빡하고 잊엊던 게 있눈뎅...
찍사님이 필님의 친필 싸인을 받으셨지 뭐에여?
살짝 보여주구선 덮어버리궁...
앙~ 부러버 죽겠당~~~
싸인과 더불어 찍사님의 이름까지~
바뿐 공연의 와중에두 팬들에 애한 애정을 표해주시는 필님께 감사할 따름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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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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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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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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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3 06:28:42
안개
2002-05-13 07:25:21
안개
2002-05-13 07:27:21
향기의남
2002-05-13 08:17:07
동네북
2002-05-13 09:20:02
JULIE
2002-05-13 15:01:58
JULIE
2002-05-13 15:05:21
괭이
2002-05-13 18:08:09
짹짹이
2002-05-13 19:31:38
JULIE
2002-05-14 00:12:19
JULIE
2002-05-14 00:13:37
필사랑♡영미
2002-05-14 12:50:55
필사랑♡영미
2002-05-14 12:52:10
필사랑♡영미
2002-05-14 12:53:25
필사랑♡영미
2002-05-14 12:54:24
필사랑♡영미
2002-05-14 12:55:13
미미
2002-05-14 14: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