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월드컵 공원 주변에 들어 서는 순간....

감동과 설레임으로 나의 가슴은 잔잔히 떨려 오고 있었다.


오후부터 잔뜩 찌푸렸던 하늘은..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던 구름이 그 무게를 끝내 이기지 못하고

비를 뿌리고 있었다.


그날 구질 구질..계속 내리던 그비가..얼마나 야속하던지...



수 많은 경찰 인력과..많은 외국인들..

수 만명의 사람들이... 넓디 넓은 상암 월드컵 공원 주변을 가득 메웠다,


비가 내리고 있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몰려 드는 국내.외 모든 사람들의 열기로 우리 나라에서

60억 인구의 지구촌 축제가 정말로 열리고 있음을 실감 할 수 있었다.



내 평생에... 월드컵이 우리 나라에서 언제 또

개최될지..알 수 없는 일...그런 역사적인 2002 월드컵을 지켜 볼 수 있다는 것....

생각만 해도 커다란 감동이 밀려 왔다.


그 순간..

암울했던 전쟁시대에 태어 나지 않았고 지금 이세상을

특히..필님과 함께 존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하던지...



대규모의 주차장 시설이 완비되어 있었지만

<주차 발급 허가증>이 없으면 절대로 주차를 할 수 없음을 유념해야 할것이다.

어제 주차하느라 이쪽 저쪽 무던히 돌아 다닌 덕분에

월드컵 공원의 아름다운 장관과

월드컵 경겨장의 웅장함을 돌아볼 수 있었서 좋았다.


어제...비가 내리지 않고 맑고 화창했다면 얼마나 더 많은 인파가 몰렸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 않을수 가 없다.



행사 진행이야 어떠했던간에..

어제...필님 덕분에(?) 월드컵 전야제 행사에 동참 할수 있었던 사실이

일단.,,너무나 기쁘고 영원히 잊지 못할것이다.




                              ♡미세...아..름..다..운..향..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