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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 울려퍼진 '꿈의 아리랑'
[연합]
'60억 지구촌 축제의 서막이 올랐다.'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제 행사가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앞 '평화의 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전야제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5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와 '성공 월드컵'을 예고했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인의 어깨동무'라는 주제로 펼쳐진 전야제는 '설렘' '어우름' '어깨동무' 등의 세 마당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일 축구의 영웅 프란츠 베켄바우어와 60년대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에우제비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등 축구를 빛낸 영웅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용필은 2,002명의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 '꿈의 아리랑'을 열창,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는 행사 도중 비가 오자 그치기를 기다리는 열성을 발휘, 결국 월드컵 응원가를 라데츠키 행진곡에 맞춰 불러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독일 축구의 영웅 베켄바우어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한·일월드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월드컵이 성황리에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9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귄터 그라스(독일)가 영상으로 '밤의 경기장'이란 헌시를 낭독했고,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친선 대사인 영화배우 로저 무어 부부(영국), 최불암과 김혜자씨 등 국내외 문화 및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개막식은 31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동방으로부터(From the East)'라는 주제로 열리는 40분의 개막식 공연을 끝낸 후, 8시30분부터 지난대회 우승국 프랑스와 최초로 본선에 진출한 세네갈이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월드컵은 오는 6월30일까지 1개월 동안 서울을 비롯한 한국과 일본의 20개 도시에서 열전을 펼치며 '축구의 지존'을 가린다.
김현승·정민호·강영구 기자 skyhs@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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