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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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8~~~~~~~~~~~~~~~~★★★

프리마돈나, 2002-06-06 04:13:52

조회 수
853
추천 수
4
며칠전..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하고... 황선홍의 비상을 기원하고자

이곳 게시판에 황선홍을 지지하는 나의 마음을 글로 올렸었는데..

결과가 너무 좋아서 나의 기쁜 마음은 지금...이루 말할수가 없다.



No.18....황선홍의 등번호



전반..초반... 폴란드의 빠른 스피드는

우리의 골문앞에서 몇번의 찬스를 만들어 내며,,,

우리들의 가슴을 얼마나 애타게 만들고, 어찌나 간담을 서늘하게 하던지...


야외에서...비록, 필21과 함께...아니...전국민들과 함께 응원을 하지

못하고 티브이로 시청하는... 나는 안타까운 마음과 아쉬움을 가득안고

긴장..초조속에서 열심히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다.


첫골이 터질듯..터질듯 할 때마다 얼마나 <황선홍>을 연호했던가,,


선취골은 반드시 우리 한국이..그리고 한국의 첫골은 반드시...

<황선홍>,,바로..그여만 한다는 나의 일념은 얼마나 간절했는지 모른다,


역시...황선홍.,그는 우리들에게 말로 다할 수 없는 크나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이을용의 어시스트를 받아...논스톱으로 정확히 골을 성공 시킨.,황선홍!

황선홍..그였기에..그 어려운..고난도의 슛을 멋지게

성공 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누가 말했나 황선홍은 똥볼의 대명사라고..."
(그 누가 말했나 아리랑은 우리의 슬픈눈물이라고..)


진정,,그대들은 보았는가..?


평소,,황선홍을 평가절하하며 질타하던 수 많은 사람들의

말...말...말들이 이젠 정말 쏙...들어들 가겠지...



손키스를 보내는 그의 골세레모니...

손가락을 가리키며 환하게 웃음 짓는 그의 얼굴이 화면...가득 찰떄

나의 기쁨은 절정에 다달았다.


황선홍...황선홍을 외치며 박수치며 어쩔줄 몰라하던 나,,

벌떡 일어나,,어린애 마냥 팔짝 팔짝 뛰면서,,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무엇보다,,선취골...첫 골을 그가 해냈기에 더더욱 기뻤다.



아들이 말한다.

"엄마가 좋아하는 선수가 바로 저 사람이란 말이죠?"

"그래,,,바로 저 사람이야,, 저 사람..얼굴도 잘생기고...정말 멋지지?


언니에게서 전화가 온다,

"야..황선홍이 멋진 골을 넣었다.
맥주 마시면서,,응원하자,,빨랑 와,,,"

금화조기축구(울 동네 조기 축구단 이름)회원이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대형 스크린을 보며,,동네분들하고 응원하고 있는 언니가 부른다,


전반전은  가족들과 집에서 응원하다,,, 광고하는 시간에 얼른 뛰쳐나가(?)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열심히 응원을 했다.


48년만의 대한민국 월드컵 사상 첫승의 순간을 지켜본 어제...

우리 모두...감동의 기쁨과 승리의 환희를 맘껏 누렸을것이다.


황새 황선홍을 이젠...봉황 황선홍이라 불러야 한다는

sbs 캐스터 말에 깊이 공감한다.


은퇴를 앞두고 너무나 멋진 모습을 보여준...황선홍!


그의 어끼가 어쩜 그리도 늠름해 보이던지...

그의 얼굴이 어쩜,,그렇게 멋져 보이던지.(평소에도 멋지고 잘생겼지만)


축구선수로서만이 아니...그에게서..남자의 향기(^^*)가 진하게 다가 온다.


킬러의 본능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던 히딩크,,

그런 히딩크의 입맛에 딱 맞는 황선홍의 날갯짓은 16강을 향해...

아니 8강을 향해,,,계속해서 날아 올라 줄것을 난...믿는다.



신문을 사러 나갔더니..일간스포츠지는 완전 품절...

스포츠조선을 비롯...4개의 신문를 사들고 들어 와서..

읽고 또 읽으며..감동의 눈물을 닦고...


오늘..티브이로 응원하는 수십만명의 물결과 환호하는 모습..

골 넣는 멋진 장면들을 보고 또 보면서,,,

나의 두뺨에는 뜨거운 눈물이 쉴새없이 자꾸만 흘러 내렸다.




히딩크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황선홍의 남성적 매력,,,

흠~~~~ 보기만 해도 즐겁고 믿음이 간다. ^^*




아자~~~~~~~아자~~~~~~~~ 대한민국!!!!

오~~~~~~~~~필승 코리아!!!


아리랑 고개는 희망의 고개..우리가 지켜 나가리...♬♪♩

눈물은 다시 노래로 변해 널 위해 불려지리라~~

힘겨운 시간.,,이제는 내게 돌아 오지 않네...가슴 부푼 꿈을 꾼다.♬♪♩




※말꼬랑쥐- <아리랑>노래도 응원가로 널리 불려지더만.,  
                가사도 좋고..멜로디도 쉬운 이 노래,,어찌 홍보하면 좋을까나???
            (어제 응원가에 귀기울이며 보면서..
             속터지고 답답한 내맘...애석한 내맘,...미치는 줄 알았답니다.)












19 댓글

misoha

2002-06-06 05:47:33

황선홍선수 정말 멋졌습니다. 보고 또 봐도 감격스런 모습. 최고를 얻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 그러기에 필님이 더욱 보고싶고 꿈의아리랑이 듣고 싶었던가 봅니다.

misoha

2002-06-06 05:50:52

어찌 홍보하면 좋을까나??? ===> 저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대한민국에 승전보와 함께 울려퍼질 노래는 "We are the champions"이 아니라 "꿈의아리랑"이었습니다.

물망초

2002-06-06 06:25:14

향기님~~오랫만이죠?..전평소에 스포츠별관심은없으나..이번엔 향기님의글읽고나서 황선홍,,,유심히봤네요..신랑한테도 향기님이좋아한다더라..얘기하면서..*^^*..향기님의기쁨이자 국민

물망초

2002-06-06 06:26:13

의 기쁨이지요..그래도 은퇴에앞선 화려한골이니..후회없는선수생활을 마감하겠네요...화이팅!!

김미란

2002-06-07 00:52:01

향기님, 울기두 잘하시네요..신랑이 뭐라구안그래요...그렁헤 나돌아다니면...다음엔 신랑이야기도 좀 해보세요... 신랑때메 우는일은 엄나...

김지연

2002-06-07 01:02:26

미란님~~~ 동감입니다... 동감... 저두 궁금했었어요.. 열심이시구 활동두 마니 하시던데... 정팅두 날밤까구... 신랑이 진짜 뭐라구 안하시나.... 우리 신랑 같으면 벌써

김지연

2002-06-07 01:03:18

줄초상 났습니다... 부럽기두 하구... 이해 안가기두 하구... 하긴 내가 상관할일은 아니지만..

조미향

2002-06-07 01:51:49

음...미란님...지연님...^^* 궁금하시다니...저의 활동 전반에 대한 뒷이야기들을 언제 함,,,올려보죠...저의 애기가 많은 주부님들께 도움이 될 수도 있겠군여~^^*

꽃바람

2002-06-07 02:46:30

남편 구슬리는 방법인가요? 빨리 올려 주세요!!!정모때도 외박을 하시는것 같던데...암튼 빨랑,빨랑요 올리세요

꽃바람

2002-06-07 02:49:08

하여튼 대단해요!!! 미향님!!!

미투

2002-06-07 02:50:19

차마 물어보기 민망했는데요...밤에 애들은 누가 돌보죠? 아직 애들도 어리던데..

짹짹이

2002-06-07 18:32:15

향기언니...언니가 그토록 황선웅씨 바람을 예고하시더니만....누구보다 아마 더 기쁘셨을것 같아요...언니...아무래도 어떤 예언자의 氣가....예은이는 잘 있지요? 보고싶네요..

곰돌이

2002-06-07 19:01:28

미향님, 그래도 우리 필님보다 더 좋아하면 안 되요? ^.^*

한솔

2002-06-07 19:16:58

향기님! 방가... 근데 황선홍선수가 은퇴하는 건 아니고, 국가대표에서만 은퇴한답니다....

조미향

2002-06-07 20:53:15

미투님,,우리 애들,,돌보지 않아도 스스로 넘 잘해요 자립심이 무지 강하죠~^^ 한솔님 올만,,황선홍 국가대표만 은퇴라는거 잘 알고 있어여~ 한솔님 잘 지내시죠^^

조미향

2002-06-07 20:55:00

곰돌이님..필님은 제게 있어 운명이고..필연....그 누구와도 비교 대상이 아니랍니다. 걱정 마세여~^^* 짹아,,.그날(황선홍 골 넣던날) 나 무지 무지하게 기뻤어~^^

고독한영혼

2002-06-08 17:03:12

제목이 욕설이라서 가장먼저 열어보았네여,,평소에 향기님 이미지와 넘 안맞아서 깜짝 놀랬드니 황선홍선수 얘기였네요...^^*일전에 知人에게 듣기로는 황선수두 弼님의 팬이라구 하더군요

고독한영혼

2002-06-08 17:04:43

아뭏든 한국축구두 화이팅! 황선수두 화이팅! 그리구 우리 弼님의 國民들두 모두 모두 화이팅입니다...!!! ^^*

조미향

2002-06-08 19:48:34

고독한 영혼님! 깜짝 놀라게 만든..제목 나름대로 잼나지 않았나여? <18~>첨엔 한글로 쓰려다,,그러면 많은 분들 놀라워 할것 같아서,,참았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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