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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경향] “붉은 열기 이어가자”

찍사, 2002-06-17 19: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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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사상 한국 대표팀의 첫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전국은 함성으로 뒤덮였다. 시민들은 하나같이 대표팀의 선전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으며,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보여준 국민의 단결된 힘을 사회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자고 입을 모았다.


고려대 장하성 교수는 “경제위기 이후 여러가지 정치·사회적 상황들로 인해 우울했던 국민들에게 오랜만에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면서 “단합된 힘을 사회 각 분야로 발산해야 한다”며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했다. 중앙대 제성호 교수도 “태극전사, 붉은악마, 온 국민이 모두 함께 뛴 대회였다”며 “분열과 갈등이 아닌 통합과 화합의 분위기를 발판삼아 게이트 정국 등 정치·사회문제 후유증 해결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경실련 고계현 정책실장은 “여러가지 난제 속에서도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 국민의 열렬한 응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적 합의를 이뤄낼 수 있는 정책·사회적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교조 이경희 대변인은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온 국민이 열광적인 성원을 보낸 결과”라며 “이같은 열기가 이제는 국가 발전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국교총 황석근 대변인은 “세계화 시대에 학생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웅모 신부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 결과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개최국으로서 대회를 잘 마무리하도록 하자”면서 “스포츠를 통해 모아진 국민의 힘을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에 산적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련 김석중 상무이사는 “대회 중에 보여준 국민들의 단결된 모습과 역동성이 경제분야의 활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SK 이노종 전무는 “16강 진출로 8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매진하듯 기업인들도 월드컵이 빚어낸 이 기세를 세계 속에서 살리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LG 정상국 상무도 “월드컵 개최국의 체면도 살리고 16강 진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돼 반갑다”고 평가했다.


소설가 조정래씨는 “‘붉은 악마’ 등 젊은이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몸짓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16강 진출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새 날을 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무용가 최태지씨(전 국립발레단장)는 “예술만이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니라 축구를 통해서도 이런 감동을 준 선수들이 장하다”며 “문화예술인들도 보다 국민들을 하나로 묶고 감동을 줘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전했다.


가수 조용필씨는 “국민들의 열렬한 응원의 힘이 16강이라는 역사적 쾌거를 달성했다”고 감격해했고  
나훈아씨는 “내친 김에 8강, 4강, 그리고 우승도 해보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박재현·안홍욱기자 parkjh@kyunghyang.com〉




최종 편집: 2002년 06월 15일 01:41:17



* ―히딩크 감독이 생각보다 소심하다는 게 증명됐다더라. 허진 대표팀 미디어담당관이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승용차편으로 히딩크 감독과 함께 숙소로 이동하는데 히딩크 감독이 여느 때보다 침착해 보이더래. 그래서 허담당관은 “정말 수고했다.고생했다”고 축하 인사를 했는데….
―그순간 히딩크 감독은 약간 삐친 얼굴로 “지금까지 대표팀 생활을 같이 해오면서 이제야 처음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하는 거야”라고 얘기하더래.또 “김대중 대통령,정몽준 축구협회장 등 여러 사람들이 축하인사를 해줬는데 당신이 마지막이야”라고 덧붙였다는군.
―곰곰 생각 해보니 그동안 대표팀 뒤치닥거리 하느라 인사한 기억이 없더래.
미안하기도 하고 겸연쩍기도 해서 “원래 한국에서 조용필 같은 스타들은 마지막에 나오는 거야” 라고 위기를 모면했다는군.

- 스포츠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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