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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있는 오래된 팬이 남기신 글을 몇번읽고,또 읽고
나는 "충격"이란 말로 내심정을 표현하기에 어색함이없는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분도 필님을 사랑하기에 그런말을 하였을까?
사랑하고,관심이 있어서 그랬을것이다. 이 사이에서 늘 방황하는
우리 팬들...
1970년대를 지나,8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거목, 그리고 90년대를 거쳐
21세기가 와도 건재하게 쩌렁쩌렁 들려오는 그 목소리 !!!
온갖 매스컴의 찬사가 물러간지 십수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아직도 필님에대한 얘기를 편하게,때론 불편하게 얘기들을
나누고있습니다. 나는 속으로 와~ 아직도 필님은 20대 젊은이 들에게도
이런 관심을 가질수있는 뮤지션이구나! .... 대단하다 !
오랜 활동을 하고있는,그것도 자체 보컬을 갖고있는 가수가
항상 불리하게보일수있는것이 항상 "그게 그거아니냐 "하는 말들일겁니다.
요즘 한창 메스컴을 타는 가수들은 적어도 그런말은 안듣겠죠.
가요프로보다는 토크쇼, 주말저녁 오락프로,시트콤 등등 다양하게
출연하고 있으니, 항상 듣는 소리야 기껏 "재는 노랜안하고 저런데만 나오네" 정도
일것입니다. 그래서 단명을하는 이유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마다 한 가수에 대하여 좋아했던 시기나,좋아하게된 사연,노래는 비슷할지언정
같지는않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연령층이 폭넓은 필님은 더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좋아하던 시절이나, 사연을 떠올리며
그 노래를, 그 모습을 생각하며 공연을 보고싶어합니다.
팬층이 다양한 필님이 어느 특정? 세대가 좋아하는 컨셉과노래만가지고
공연을 한다면, 그렇지못한 팬들은 아마 그러겠죠,
" 오늘은 왜 저런노래만 하지?"
"어? 그노래는 오늘 안부르려나?"
"아~ 오늘 그 노래듣고 싶었었는데..."
"이번엔 좀 이렇게 해주시지..." 저도 이런 사람중에 한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실에서 이런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공연은 하기 힘들거라
감히 저는 말하고싶습니다.
아마 필님도 이런 부분은 상당한 딜레마라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스탠딩을 원하는 팬들을위한 공연기획도 아예 공연포스터에 스탠딩 이라
광고를하고 할수있는 용기도 때론 필요할것이라는 생각도있고요.
하지만 분명한건 ,그속에서도 필님은 항상 변화하려고 느끼고
변하고 있었다는것을 저는 과감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공연홍보등에 대한 미진한 부분은 아직도 부족한 면 이 있지만,
매번 공연때마다, 나름대로 많은 시도와 실험을하고 계셨습니다.
그분도 얼마나 힘이 드시겠습니까? 벌써 30년을 훌쩍 넘긴 가요 생활에
신세대 가수들처럼 공연장에서 덤블링하고,개그도할수없고, 상업성짙은 기획사의
그럴듯한 포장술도 없고, 우린 늘 새로운것과 변해야한다고 주문만하고...
그렇다고 그냥 트롯 가수들처럼 흥겹고,재미있는노래 쉽게 만들고 받아서
부를수도 없고... 으~ 저같아도 아마 머리 뽀개질것입니다.
이제 좀 편하게 노래부를수있게 해줄때도 솔직히 되지 않았습니까?
지금까지의 위업으로 본다면...
그렇다고 안주하라는 얘기는 물론 아닙니다.
공연실패를 관중동원 숫자만가지고 보는 부분은 저는 안된다고봅니다.
이게 무슨 게릴라콘서트 입니까? 노래 한곡 한곡 우리에게 들려줄때마다
가슴속에 담겨있던 향수를 불러내고, 그 순간을 즐길수있는 장 을 만들어주었다면
전체적인 공연기획중의 한 부분은 성공한것이라는것이죠.
관중동원,기획,영상,음향,사운드,홍보,의상,선곡,관중들의 호응도, 등등
전체적으로보았을때,어느 부분이 조금 부족했는지, 어는 부분이 좋았는지를
우리가 느낀점을 얘기하면됩니다.
오래된팬님은 단지 관중이 생각보다 적게왔다만 가지고 실패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몇명이와야 성공했다고 보시는것인지요?
열심히 심혈을 기울여 연습하고,준비해서 올린 무대인데, 단지 적게왔다고
우리가 실패한 공연이라 단정지어버린다면,
다음 공연은 무얼 믿고 준비를 합니까?
필님의 생각은 분명 인원을 많이 동원하는데, 표를 많이 파는데
포커스를 맞추는 분이 아닐것입니다.
흑자없는 공연을 누가 기획하고, 준비하려하겠습니까?
분명 그건 아닙니다.
제가 오래된팬님의 글을 읽고 초점을 맞춘 부분이 "항상그노래"와
"관중동원실패" 라는것입니다.
96년 훌쩍떠나버린 김광석씨 아시죠
95년에 100일 공연끝나고,바로 1000회 공연 시작했습니다.
그의무대 아시겠지만 고작 기타하나,하모니카(가끔 피아노) 정도입니다.
노래는 민중가요나,그동안 발표했던 노래들입니다.
그렇다고 누가 그에게 매일 그노래만 부른다고, 무대가 항상 같다고
말했습니까?
3월에 내한 한 스모키 공연을 보러가는이들중, 새로운것을 기대하고 가는 팬들이 과연
얼마나될까요? 오히려 예전 맴버가 다 안왔다고 질타를 받았습니다.
작년에왔던 올리비아뉴튼죤 공연을본 배철수씨가 그랬습니다.
"주옥같은 노래를 다시들으니 정말 좋더라"
필님은 현재나이에도 보컬을 가지고있는 뮤지션입니다.
지금도 앨범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쉽게 쉽게 갈수있는 기회나, 여건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끊임없는 노력으로 달려오신분입니다.
팬들의 아쉬워하는 부분 어느정도는 분명알고계실것입니다.
비록 바꾸지못하는 부분과 , 장인정신은 우리가 헤아려 주어야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해주지 않으면 누가 해주겠습니까?
그 분이 갖고 있는 음악에대한 고집을 존경해주자는 얘기입니다.
사랑한다면 잘못된것은 고치게해주어야하는것이 ,팬들의 몫 이라
생각함에는 저도 찬성입니다만은, 그 잘못된것이 노래를 가지고만
이렇다 저렇다 하는것은, 앞으로의 오랜 활동에 제약을준다고봅니다.
설령 필님이 훗날, 나이가 있어서 높은음이 못올라가더라도 저는 끝까지
필님을 아끼며,사랑하며 살아갈것입니다.
이미 필님은 제 맘속의 필님이니까요.
그분에게서 받은 그동안의 나의 위안은, 그가 이 세상에 없더라도
공존할것이니까요....
나는 "충격"이란 말로 내심정을 표현하기에 어색함이없는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분도 필님을 사랑하기에 그런말을 하였을까?
사랑하고,관심이 있어서 그랬을것이다. 이 사이에서 늘 방황하는
우리 팬들...
1970년대를 지나,8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거목, 그리고 90년대를 거쳐
21세기가 와도 건재하게 쩌렁쩌렁 들려오는 그 목소리 !!!
온갖 매스컴의 찬사가 물러간지 십수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아직도 필님에대한 얘기를 편하게,때론 불편하게 얘기들을
나누고있습니다. 나는 속으로 와~ 아직도 필님은 20대 젊은이 들에게도
이런 관심을 가질수있는 뮤지션이구나! .... 대단하다 !
오랜 활동을 하고있는,그것도 자체 보컬을 갖고있는 가수가
항상 불리하게보일수있는것이 항상 "그게 그거아니냐 "하는 말들일겁니다.
요즘 한창 메스컴을 타는 가수들은 적어도 그런말은 안듣겠죠.
가요프로보다는 토크쇼, 주말저녁 오락프로,시트콤 등등 다양하게
출연하고 있으니, 항상 듣는 소리야 기껏 "재는 노랜안하고 저런데만 나오네" 정도
일것입니다. 그래서 단명을하는 이유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마다 한 가수에 대하여 좋아했던 시기나,좋아하게된 사연,노래는 비슷할지언정
같지는않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연령층이 폭넓은 필님은 더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좋아하던 시절이나, 사연을 떠올리며
그 노래를, 그 모습을 생각하며 공연을 보고싶어합니다.
팬층이 다양한 필님이 어느 특정? 세대가 좋아하는 컨셉과노래만가지고
공연을 한다면, 그렇지못한 팬들은 아마 그러겠죠,
" 오늘은 왜 저런노래만 하지?"
"어? 그노래는 오늘 안부르려나?"
"아~ 오늘 그 노래듣고 싶었었는데..."
"이번엔 좀 이렇게 해주시지..." 저도 이런 사람중에 한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실에서 이런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공연은 하기 힘들거라
감히 저는 말하고싶습니다.
아마 필님도 이런 부분은 상당한 딜레마라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스탠딩을 원하는 팬들을위한 공연기획도 아예 공연포스터에 스탠딩 이라
광고를하고 할수있는 용기도 때론 필요할것이라는 생각도있고요.
하지만 분명한건 ,그속에서도 필님은 항상 변화하려고 느끼고
변하고 있었다는것을 저는 과감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공연홍보등에 대한 미진한 부분은 아직도 부족한 면 이 있지만,
매번 공연때마다, 나름대로 많은 시도와 실험을하고 계셨습니다.
그분도 얼마나 힘이 드시겠습니까? 벌써 30년을 훌쩍 넘긴 가요 생활에
신세대 가수들처럼 공연장에서 덤블링하고,개그도할수없고, 상업성짙은 기획사의
그럴듯한 포장술도 없고, 우린 늘 새로운것과 변해야한다고 주문만하고...
그렇다고 그냥 트롯 가수들처럼 흥겹고,재미있는노래 쉽게 만들고 받아서
부를수도 없고... 으~ 저같아도 아마 머리 뽀개질것입니다.
이제 좀 편하게 노래부를수있게 해줄때도 솔직히 되지 않았습니까?
지금까지의 위업으로 본다면...
그렇다고 안주하라는 얘기는 물론 아닙니다.
공연실패를 관중동원 숫자만가지고 보는 부분은 저는 안된다고봅니다.
이게 무슨 게릴라콘서트 입니까? 노래 한곡 한곡 우리에게 들려줄때마다
가슴속에 담겨있던 향수를 불러내고, 그 순간을 즐길수있는 장 을 만들어주었다면
전체적인 공연기획중의 한 부분은 성공한것이라는것이죠.
관중동원,기획,영상,음향,사운드,홍보,의상,선곡,관중들의 호응도, 등등
전체적으로보았을때,어느 부분이 조금 부족했는지, 어는 부분이 좋았는지를
우리가 느낀점을 얘기하면됩니다.
오래된팬님은 단지 관중이 생각보다 적게왔다만 가지고 실패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몇명이와야 성공했다고 보시는것인지요?
열심히 심혈을 기울여 연습하고,준비해서 올린 무대인데, 단지 적게왔다고
우리가 실패한 공연이라 단정지어버린다면,
다음 공연은 무얼 믿고 준비를 합니까?
필님의 생각은 분명 인원을 많이 동원하는데, 표를 많이 파는데
포커스를 맞추는 분이 아닐것입니다.
흑자없는 공연을 누가 기획하고, 준비하려하겠습니까?
분명 그건 아닙니다.
제가 오래된팬님의 글을 읽고 초점을 맞춘 부분이 "항상그노래"와
"관중동원실패" 라는것입니다.
96년 훌쩍떠나버린 김광석씨 아시죠
95년에 100일 공연끝나고,바로 1000회 공연 시작했습니다.
그의무대 아시겠지만 고작 기타하나,하모니카(가끔 피아노) 정도입니다.
노래는 민중가요나,그동안 발표했던 노래들입니다.
그렇다고 누가 그에게 매일 그노래만 부른다고, 무대가 항상 같다고
말했습니까?
3월에 내한 한 스모키 공연을 보러가는이들중, 새로운것을 기대하고 가는 팬들이 과연
얼마나될까요? 오히려 예전 맴버가 다 안왔다고 질타를 받았습니다.
작년에왔던 올리비아뉴튼죤 공연을본 배철수씨가 그랬습니다.
"주옥같은 노래를 다시들으니 정말 좋더라"
필님은 현재나이에도 보컬을 가지고있는 뮤지션입니다.
지금도 앨범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쉽게 쉽게 갈수있는 기회나, 여건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끊임없는 노력으로 달려오신분입니다.
팬들의 아쉬워하는 부분 어느정도는 분명알고계실것입니다.
비록 바꾸지못하는 부분과 , 장인정신은 우리가 헤아려 주어야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해주지 않으면 누가 해주겠습니까?
그 분이 갖고 있는 음악에대한 고집을 존경해주자는 얘기입니다.
사랑한다면 잘못된것은 고치게해주어야하는것이 ,팬들의 몫 이라
생각함에는 저도 찬성입니다만은, 그 잘못된것이 노래를 가지고만
이렇다 저렇다 하는것은, 앞으로의 오랜 활동에 제약을준다고봅니다.
설령 필님이 훗날, 나이가 있어서 높은음이 못올라가더라도 저는 끝까지
필님을 아끼며,사랑하며 살아갈것입니다.
이미 필님은 제 맘속의 필님이니까요.
그분에게서 받은 그동안의 나의 위안은, 그가 이 세상에 없더라도
공존할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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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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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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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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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꿀꿀푸름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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