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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조간신문에 나이트클럽 광고전단지 하나가 끼어 배달되었다.
늘 있는 신문 삽지 광고전단이겠지…
요즘 한창 잘나가는 목포 하당지구의 H나이트클럽 광고지를 본 순간,
회사원 김씨(33, 대성동)는 두눈이 휘둥글해 졌다. ‘
아니 조용필이 출연한다고’ 아직까지 이 가수의 콘서트 한번 제대로 열린 적이 없는
도시에 대형가수 조용필이 나이트클럽 밤무대에 선다는 광고였다.
김씨는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H나이트클럽에 전화를 걸었다.
“거기 H나이트클럽이죠. 조용필이 출연한다는 광고를 봤는데,
출연 날짜가 안적혔네요. 언제 출연하죠?”
기대가 무너지는 순간, 나이트클럽 관계자 왈 “잡힌 일정은 없습니다.
아직 섭외를 못했거든요.
그냥 나간 광고입니다”
김영준기자/ yjkim@mokpotoday.com
3 댓글
이노꾸리
2002-08-13 04:07:41
꿈
2002-08-14 08:48:10
꿈
2002-08-14 08:5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