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전적으로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전 이렇게 생각하걸랑요....
팬으로서 그분의 다양한 음악을 즐기는 것은 특권이다...라고
필님의 그 깊고 넓은 음악의 바다에 퐁당 빠져 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누릴 수 없는...
필님이 부른 트롯 곡을 전부다는 아니고...대부분 좋아합니다.
어쩜 필님이 부르셨기 때문에...그냥 좋다고 하는 것이죠.
허공...전 솔직히 별로거든요...그 곡이 발표된 때가 제가 중3땐가 그랬는데...
그당시...어린애가 그 노래가 좋았을리가 없었죠. 그래도 TV가이드에
좋아하는 가요란에 허공 썼어요. 그런거죠...뭐.
지금도 그렇게 좋다 하면서 들은 적 없어요.
그런데...진짜...어른들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전...일편단심 민들레가 더 좋아요^^
에궁....-_-
이런 얘기 할라고 한게 아니라...
팬들이 개인적으로 필님의 노래를 즐기는 것과 그의 음악적 위상을
제대로 세워는 일에 팬으로서의 역할은 구별되어졌으면 합니다.
그저 즐기기만 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정말 개인적으로만 즐겨 주시면
되고...아닌 분들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그분의 음악을 제대로 알리는데
일조하면 되는거라고...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게 나혼자만 집에서 듣는 거라면 트롯을 듣든, 락을 듣든
맘껏 즐기면 되지만 그게 아닐 때는 뭔가 다른 측면의 효과도 생각을 해주시면
좋겠다...뭐 그런 말씀이지요.
팬들이 아니라고 해서 필님의 음악을 가려서 들려줄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는데...제 주변의 어린 것(?)들을 봤을 때...분명히 가려서 들려 줘야 한다는
걸 뼈져리게 느낍니다. 정말 어떤 때는 그들의 무지함에 화가 나다가도 그들이
그렇게까지 무지하게 된데 대한 책임을 팬도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음악을 접하는 일반적인 경우...라디오, TV에서 필님의 음악을 자주 접할 수
없었던 것이 우선 문제인데...TV는 필님 스스로 꺼려 하시는 거니까 빼고...
라디오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인데...주로 필님의 음악이 나오는 프로는 한정되어
있고...선곡되는 곡도 추억 운운 하는 좀 오래된 노래가 나옵니다.
그리고 사소하게 중요한 것은 음반 매장에 성인가요란에 버젓이 놓여 있는 필님 음반을
정말 알고 가서 찾지 않는 이상...이렇게 저렇게 구경하다가 이름 많이 들어본 조용필..
노래 뭐가 있나 제목이나 한번 보자 하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젊은 친구들이 제목 보다가 "엉...여행을 떠나요라고 이거 야구장 가면 나오는
그 노랜가?? 그게 조용필 노래야?...어제오늘 그리고...라고...유승준 노래 아닌가? "
뭐 이러면서 일차적 관심이라도 가져 보는 걸텐데...그럴 수도 없다는 얘깁니다.
정말...제가 아는 26살 먹은 제 동기여자앤데...음악은 락을 좋아하는앤데...
여행을 떠나요를 듣고 있었더니... 이 노래 좋아해?...그럼 누구 노랜데...했더니
놀라더군요...자긴 몰랐다는군요...필님 노래인지...그렇게 잘 따라부르고 좋아하면서...
필님에 대한 인식의 수준이 대개가 그렇습니다.
가끔 라디오에서 생각있는 후배들이 좋아하는 곡이라고 소개해주고 하는 곡도 있지만
널리 알려지기에는 한계가 있죠.
인기 드라마에 삽입곡으로 "이젠그랬으면 좋겠네"가 뜬다면모를까...
암튼 누구든 처음 받았던 인상을 오랫동안 가지고 가게 되죠. 그리고 한번 박힌 인상을
바꾸는 일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처음 필님의 음악을 접하는 사람이 허공이나
돌아와요 부산항을 듣는 것과 이젠그랬으면좋겠네...뭐 이런 곡을 듣게 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죠.
천량무정님이셨나??
팬으로서 필님의 음악을 즐기면 될 뿐이라고 하셨지만...그건 극히 개인적인
공간안에서만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즐기는 것을
가지고...어휴...필님은 부르기 싫어하시는 트로트는 왜 들어...락만 들어라고 누가
말한다면 문제지만 팬들만의 공간도 아니고 일반인에게 필님을 알리자는
취지에서(맞나요? 블루시나스님이 만든 칼럼이랑 방송국의 개국 취지가 전
이거라고 알고 있는데...) 만든 방송국에서 나오는 음악이라면 그런 개인적
차원에서 즐기는 것과는 구별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올해 나오기 글렀다고 얼마전부터 포기하고 있었던 18집이 내년에
35주년 기념으로 나온다니...더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쪼끔 화가
나지만 그만큼 좋은 음악을 가지고 오실 것이라고 믿으며...
그 음악이 어떤 음악이건 예전에 좋아하지도 않는 허공을 적었듯이 또
그의 음악을 사랑하겠지요.
그저...18집은 첫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내 스타일였으면 좋겠다는 뭐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13집이나 12집,14집처럼...혹은 10집.........7집........처럼
인이 박히도록 듣게 만드는...그런 음반...이기를....
저랑 다른 취향이신 분들도 계시겠죠??
전 이렇게 생각하걸랑요....
팬으로서 그분의 다양한 음악을 즐기는 것은 특권이다...라고
필님의 그 깊고 넓은 음악의 바다에 퐁당 빠져 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누릴 수 없는...
필님이 부른 트롯 곡을 전부다는 아니고...대부분 좋아합니다.
어쩜 필님이 부르셨기 때문에...그냥 좋다고 하는 것이죠.
허공...전 솔직히 별로거든요...그 곡이 발표된 때가 제가 중3땐가 그랬는데...
그당시...어린애가 그 노래가 좋았을리가 없었죠. 그래도 TV가이드에
좋아하는 가요란에 허공 썼어요. 그런거죠...뭐.
지금도 그렇게 좋다 하면서 들은 적 없어요.
그런데...진짜...어른들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전...일편단심 민들레가 더 좋아요^^
에궁....-_-
이런 얘기 할라고 한게 아니라...
팬들이 개인적으로 필님의 노래를 즐기는 것과 그의 음악적 위상을
제대로 세워는 일에 팬으로서의 역할은 구별되어졌으면 합니다.
그저 즐기기만 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정말 개인적으로만 즐겨 주시면
되고...아닌 분들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그분의 음악을 제대로 알리는데
일조하면 되는거라고...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게 나혼자만 집에서 듣는 거라면 트롯을 듣든, 락을 듣든
맘껏 즐기면 되지만 그게 아닐 때는 뭔가 다른 측면의 효과도 생각을 해주시면
좋겠다...뭐 그런 말씀이지요.
팬들이 아니라고 해서 필님의 음악을 가려서 들려줄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는데...제 주변의 어린 것(?)들을 봤을 때...분명히 가려서 들려 줘야 한다는
걸 뼈져리게 느낍니다. 정말 어떤 때는 그들의 무지함에 화가 나다가도 그들이
그렇게까지 무지하게 된데 대한 책임을 팬도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음악을 접하는 일반적인 경우...라디오, TV에서 필님의 음악을 자주 접할 수
없었던 것이 우선 문제인데...TV는 필님 스스로 꺼려 하시는 거니까 빼고...
라디오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인데...주로 필님의 음악이 나오는 프로는 한정되어
있고...선곡되는 곡도 추억 운운 하는 좀 오래된 노래가 나옵니다.
그리고 사소하게 중요한 것은 음반 매장에 성인가요란에 버젓이 놓여 있는 필님 음반을
정말 알고 가서 찾지 않는 이상...이렇게 저렇게 구경하다가 이름 많이 들어본 조용필..
노래 뭐가 있나 제목이나 한번 보자 하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젊은 친구들이 제목 보다가 "엉...여행을 떠나요라고 이거 야구장 가면 나오는
그 노랜가?? 그게 조용필 노래야?...어제오늘 그리고...라고...유승준 노래 아닌가? "
뭐 이러면서 일차적 관심이라도 가져 보는 걸텐데...그럴 수도 없다는 얘깁니다.
정말...제가 아는 26살 먹은 제 동기여자앤데...음악은 락을 좋아하는앤데...
여행을 떠나요를 듣고 있었더니... 이 노래 좋아해?...그럼 누구 노랜데...했더니
놀라더군요...자긴 몰랐다는군요...필님 노래인지...그렇게 잘 따라부르고 좋아하면서...
필님에 대한 인식의 수준이 대개가 그렇습니다.
가끔 라디오에서 생각있는 후배들이 좋아하는 곡이라고 소개해주고 하는 곡도 있지만
널리 알려지기에는 한계가 있죠.
인기 드라마에 삽입곡으로 "이젠그랬으면 좋겠네"가 뜬다면모를까...
암튼 누구든 처음 받았던 인상을 오랫동안 가지고 가게 되죠. 그리고 한번 박힌 인상을
바꾸는 일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처음 필님의 음악을 접하는 사람이 허공이나
돌아와요 부산항을 듣는 것과 이젠그랬으면좋겠네...뭐 이런 곡을 듣게 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죠.
천량무정님이셨나??
팬으로서 필님의 음악을 즐기면 될 뿐이라고 하셨지만...그건 극히 개인적인
공간안에서만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즐기는 것을
가지고...어휴...필님은 부르기 싫어하시는 트로트는 왜 들어...락만 들어라고 누가
말한다면 문제지만 팬들만의 공간도 아니고 일반인에게 필님을 알리자는
취지에서(맞나요? 블루시나스님이 만든 칼럼이랑 방송국의 개국 취지가 전
이거라고 알고 있는데...) 만든 방송국에서 나오는 음악이라면 그런 개인적
차원에서 즐기는 것과는 구별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올해 나오기 글렀다고 얼마전부터 포기하고 있었던 18집이 내년에
35주년 기념으로 나온다니...더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쪼끔 화가
나지만 그만큼 좋은 음악을 가지고 오실 것이라고 믿으며...
그 음악이 어떤 음악이건 예전에 좋아하지도 않는 허공을 적었듯이 또
그의 음악을 사랑하겠지요.
그저...18집은 첫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내 스타일였으면 좋겠다는 뭐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13집이나 12집,14집처럼...혹은 10집.........7집........처럼
인이 박히도록 듣게 만드는...그런 음반...이기를....
저랑 다른 취향이신 분들도 계시겠죠??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24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2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10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23 댓글
돌부항
2002-09-13 10:18:26
천랸무정
2002-09-13 10:22:45
천랸무정
2002-09-13 10:24:04
이후니
2002-09-13 10:25:56
천랸무정
2002-09-13 10:28:49
이후니
2002-09-13 10:29:49
천랸무정
2002-09-13 10:32:28
이후니
2002-09-13 10:33:37
천랸무정
2002-09-13 10:34:05
이후니
2002-09-13 10:37:42
천랸무정
2002-09-13 10:39:05
이후니
2002-09-13 10:41:19
이후니
2002-09-13 10:43:20
천랸무정
2002-09-13 10:45:43
천랸무정
2002-09-13 10:48:38
천랸무정
2002-09-13 10:50:28
천랸무정
2002-09-13 10:53:32
천랸무정
2002-09-13 10:54:11
플로이드
2002-09-13 12:04:00
플로이드
2002-09-13 12:07:57
플로이드
2002-09-13 12:15:23
플로이드
2002-09-13 12:18:46
플로이드
2002-09-13 12: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