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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전부는 아니고 일부) -- 조용필님은 tv에서 멀어진 90년대에도 여전히 콘서트 활동을했고 음반을 발표했다. 조용필님의 음악은 90년대에 그 역량이 발휘되었음에도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조용필님은 지금도 여전히 활동하는 현재 진행형 뮤지션이다. 조용필님의 음악의 주류는 락이다.--
일반인---- 조용필은 위대한 가수이다. 80년대 그의 인기는 폭팔적이었다. 그 만한 인기를 얻은 가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가 작곡도 쫌 한다. 그는 트롯.발라드를 특히 잘 부른다.
그가 락을 했다는 건 의문이다. 인기가 떨어지니까 은퇴했나보다.
*** 인식의 차이가 생겨나는 이유
1. 90년도 이후 힛트곡이 적다.
90년도에 발표된 12집(추억속의 재회) 은 추억속의 재회외에는 일반인들이 알 만한 힛트곡이 없다. 그럼에도 12집은 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앨범이다.10곡의 수록곡중 7곡이 조용필님 곡이고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 해바라기>등 팬들이 아끼는 곡이 수록되어 있다.
91년도 13집(꿈)은 전곡이 필님 곡이고 얼마전 블루님의 설문조사에서 2위를 할 만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평론가나 젊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알려진 힛트곡은 <꿈> 한 곡에 불과하다.
92년도에 발표된 14집( 슬픈 베아트리체)은 역시 전곡이 필님곡으로 <고독한 런너>
<흔적의 의미> < 흔들리는 나무>등 팬들을 미치게(?) 만드는 곡이 수록되어있다.
블루님 조사에서는 5위를 했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알려진 힛트곡은 <슬픈 베아트리체>
달랑 한 곡이다.
94년도에 발표된 15집은 팬들로부터 오랫동안 외면(?)을 받았던 앨범이다. 최근에 좋아하시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다. 힛트곡 없다.
97년도에 발표된 16집은 수록곡중 절반이 필님 곡이다. < 물결 속에서> <일몰><판도라의 상자> < 그리움의 불꽃> 등 최근 팬들이 아끼는 곡은 많지만 힛트곡은 <바람의 노래> 한곡에 불과하다.
98년에 발표한 17집은 3곡만이 필님 곡이다. <기다리는 아픔><작은 천국>< 친구의 아침>등을 팬들이 좋아하지만 힛트곡 없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12집에서 17집까지의 힛트곡은 그 이전과 비교해서 너무 그 수가
적다. < 추재> <꿈>< 슬픈 베아트리체> <바람의 노래> 등 고작 4곡 정도에 불과하다.
물론, 일반적인 힛트곡을 말하는 것이다. 대중 가요에 어느 정도 관심있는 사람이면 알 만한 힛트곡. 10년동안 6장의 음반이 발표됐지만 힛트곡 수가 적고 tv에 모습도 보이지 않으니 일반인들이 현재 진행형으로 인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2. 힛트곡의 성향이 락이 아니다.
<추재><꿈>은 락적인 요소가 있다고 굳이 봐주더라도 90,91년도의 작품이다.즉,90년대 초반 작품이다. <슬픈 베아트리체><바람의 노래>가 락은 아니다. 90년대 초반에 대중가요에 눈을 뜬 10대 아이가 지금은 20대 청년이다. 10대였던 지금의 20대 청년이 필님을 자기 세대 가수로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그리고 락을 노래하는 가수로 생각할 수도 없다.
<모나리자><여행을 떠나요><단발머리><어제,오늘 그리고>가 좋아도 그들에겐 어쨌든 흘러간 옛날 노래다.
여기서 그렇다면 80년대 필님의 락음악을 향유했던 30,40대의 일반인들은 왜 필님을 락가수로 인식하지 않으냐는 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보자.80년대에 쟝르 구분이 있었는가?..지금처럼 대중음악의 수요자들이 명확한 쟝르 구분하에 음악을 들었는가? 필님 팬들이야 쟝르 구분했을지 몰라도( 솔직히 그 당시에는 별로 안했을 것이다.일부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은 느린 노래,빠른 노래 정도의 구분하에 별 구분없이 즐겼다.
그리고 90년대에 락이 어떻고 헤비메탈이 어떻고 발라드가 어떻고 등등이 상식적인 용어로 등장했을 때 락커라 불리는 가수들은 옷차림과 무대 매너 자체가 필님과는 달랐다.
그래서 사람들은 " 아! 저게 락이구나.." 라고 생각한다.
3. 최근 10년동안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들이
< 허공> < 그 겨울의 찻집> < 킬리만자로의 표범> < 돌아와요 부산항에> < 친구여>
등이다. 라디오에서 10년동안 이 노래들 자주 듣다보면 과거의 팬도 필님을 락가수로 인식 못한다.
**** 일반인들과 팬들의 인식 차이는 실제로는 그 갭이 크다.내가 20년째 필님 팬인걸 아는 내 친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 조회수를 보고 까무라칠려고 했었다.그 만큼 일반인의 인식과 팬들의 인식 사이의 갭은 크다.
이번 다큐 하나로 그 갭을
좁힐 수는 도저히 없다. 그건 팬들의 과도한 욕심에 불과할 뿐.......
최소한 이번 다큐를 시청한 일반인들은" 아직도 조용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 거기에 팬클럽까지" " 공연장에 사람이 저렇게 많아? " " 아직도 곡을 만들어?"하는 정도의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쯤에서 이번 다큐는 만족해한다. 무리하게 조용필님의 현재 진행형을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면 자연스런 감동은 약해졌을지도 모른다.
**** 팬들은 12집,13집,14집,16집에 강한 애착을 보인다. 나도 그렇다. 이 앨범들에 수록된 필님 곡이 30곡 정도... 지구에 복제및배포권이 있는 31곡과 비슷한 곡의 숫자이다.
90년대에 필님은 음악적으로는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생각은 이 앨범들을 감상해본 팬들 중 많은 분들이 할 것이다. 그럼에도 일반인들은 그렇지 못하니 그걸 어떻게 설명할까?....
(에효.....답답하지만....억지로 주입시킬 수는 없다...)
필님이 새로운 선을 넘고 있다.....공감가는 말이다. 18집이 대중적으로도 성공한다면
그때가서 또 한 편의 다큐가 만들어질지도 모른다. 90년대 이런 음반들이 있었다는 내용의....그 날을 기다려 본다.
일반인---- 조용필은 위대한 가수이다. 80년대 그의 인기는 폭팔적이었다. 그 만한 인기를 얻은 가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가 작곡도 쫌 한다. 그는 트롯.발라드를 특히 잘 부른다.
그가 락을 했다는 건 의문이다. 인기가 떨어지니까 은퇴했나보다.
*** 인식의 차이가 생겨나는 이유
1. 90년도 이후 힛트곡이 적다.
90년도에 발표된 12집(추억속의 재회) 은 추억속의 재회외에는 일반인들이 알 만한 힛트곡이 없다. 그럼에도 12집은 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앨범이다.10곡의 수록곡중 7곡이 조용필님 곡이고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 해바라기>등 팬들이 아끼는 곡이 수록되어 있다.
91년도 13집(꿈)은 전곡이 필님 곡이고 얼마전 블루님의 설문조사에서 2위를 할 만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평론가나 젊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알려진 힛트곡은 <꿈> 한 곡에 불과하다.
92년도에 발표된 14집( 슬픈 베아트리체)은 역시 전곡이 필님곡으로 <고독한 런너>
<흔적의 의미> < 흔들리는 나무>등 팬들을 미치게(?) 만드는 곡이 수록되어있다.
블루님 조사에서는 5위를 했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알려진 힛트곡은 <슬픈 베아트리체>
달랑 한 곡이다.
94년도에 발표된 15집은 팬들로부터 오랫동안 외면(?)을 받았던 앨범이다. 최근에 좋아하시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다. 힛트곡 없다.
97년도에 발표된 16집은 수록곡중 절반이 필님 곡이다. < 물결 속에서> <일몰><판도라의 상자> < 그리움의 불꽃> 등 최근 팬들이 아끼는 곡은 많지만 힛트곡은 <바람의 노래> 한곡에 불과하다.
98년에 발표한 17집은 3곡만이 필님 곡이다. <기다리는 아픔><작은 천국>< 친구의 아침>등을 팬들이 좋아하지만 힛트곡 없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12집에서 17집까지의 힛트곡은 그 이전과 비교해서 너무 그 수가
적다. < 추재> <꿈>< 슬픈 베아트리체> <바람의 노래> 등 고작 4곡 정도에 불과하다.
물론, 일반적인 힛트곡을 말하는 것이다. 대중 가요에 어느 정도 관심있는 사람이면 알 만한 힛트곡. 10년동안 6장의 음반이 발표됐지만 힛트곡 수가 적고 tv에 모습도 보이지 않으니 일반인들이 현재 진행형으로 인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2. 힛트곡의 성향이 락이 아니다.
<추재><꿈>은 락적인 요소가 있다고 굳이 봐주더라도 90,91년도의 작품이다.즉,90년대 초반 작품이다. <슬픈 베아트리체><바람의 노래>가 락은 아니다. 90년대 초반에 대중가요에 눈을 뜬 10대 아이가 지금은 20대 청년이다. 10대였던 지금의 20대 청년이 필님을 자기 세대 가수로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그리고 락을 노래하는 가수로 생각할 수도 없다.
<모나리자><여행을 떠나요><단발머리><어제,오늘 그리고>가 좋아도 그들에겐 어쨌든 흘러간 옛날 노래다.
여기서 그렇다면 80년대 필님의 락음악을 향유했던 30,40대의 일반인들은 왜 필님을 락가수로 인식하지 않으냐는 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보자.80년대에 쟝르 구분이 있었는가?..지금처럼 대중음악의 수요자들이 명확한 쟝르 구분하에 음악을 들었는가? 필님 팬들이야 쟝르 구분했을지 몰라도( 솔직히 그 당시에는 별로 안했을 것이다.일부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은 느린 노래,빠른 노래 정도의 구분하에 별 구분없이 즐겼다.
그리고 90년대에 락이 어떻고 헤비메탈이 어떻고 발라드가 어떻고 등등이 상식적인 용어로 등장했을 때 락커라 불리는 가수들은 옷차림과 무대 매너 자체가 필님과는 달랐다.
그래서 사람들은 " 아! 저게 락이구나.." 라고 생각한다.
3. 최근 10년동안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들이
< 허공> < 그 겨울의 찻집> < 킬리만자로의 표범> < 돌아와요 부산항에> < 친구여>
등이다. 라디오에서 10년동안 이 노래들 자주 듣다보면 과거의 팬도 필님을 락가수로 인식 못한다.
**** 일반인들과 팬들의 인식 차이는 실제로는 그 갭이 크다.내가 20년째 필님 팬인걸 아는 내 친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 조회수를 보고 까무라칠려고 했었다.그 만큼 일반인의 인식과 팬들의 인식 사이의 갭은 크다.
이번 다큐 하나로 그 갭을
좁힐 수는 도저히 없다. 그건 팬들의 과도한 욕심에 불과할 뿐.......
최소한 이번 다큐를 시청한 일반인들은" 아직도 조용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 거기에 팬클럽까지" " 공연장에 사람이 저렇게 많아? " " 아직도 곡을 만들어?"하는 정도의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쯤에서 이번 다큐는 만족해한다. 무리하게 조용필님의 현재 진행형을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면 자연스런 감동은 약해졌을지도 모른다.
**** 팬들은 12집,13집,14집,16집에 강한 애착을 보인다. 나도 그렇다. 이 앨범들에 수록된 필님 곡이 30곡 정도... 지구에 복제및배포권이 있는 31곡과 비슷한 곡의 숫자이다.
90년대에 필님은 음악적으로는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생각은 이 앨범들을 감상해본 팬들 중 많은 분들이 할 것이다. 그럼에도 일반인들은 그렇지 못하니 그걸 어떻게 설명할까?....
(에효.....답답하지만....억지로 주입시킬 수는 없다...)
필님이 새로운 선을 넘고 있다.....공감가는 말이다. 18집이 대중적으로도 성공한다면
그때가서 또 한 편의 다큐가 만들어질지도 모른다. 90년대 이런 음반들이 있었다는 내용의....그 날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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