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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차편이 없어서 원주에서 충주까지 택시로 왔습니다.
택시비가 5만원이나 됐지만, 그 돈이 아깝지않을만큼 정말 좋은 공연이었고
제 흥에 취해, 감동하고, 소리치고, 야광봉흔들고, 일어서서 팔짝팔짝...
멋진 에니메이션도 볼수 있었고, 비련의 새로운 맛도 느낄수 있었고...
긴말 필요없이 너무너무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장을 가면 주위 모든 분들이 친근감이 듭니다.
모두가 똑같이 필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그래서 많은 수고로움을 감수하며 공연장을 찾았을테니니까요.
그래서인지 어제 제 옆에 앉으신 아주머니께서는 김밥이며 떡과 마른오징어를
저에게 나눠주시더군요... 혼자 공연장을 찾은 저에겐 따뜻함이었습니다.
이렇듯 우린 모두가 필님을 사랑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진 친근한 사람들이지요...
하지만 팬클럽분들께 느껴지는 뭔가모를 배타적인(?)감정은 뭔지...
가깝게 와닫지않는... 오히려 배타적인...
어제는 네오팬클럽을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기존의 팬클럽에 대한 저의 저항감(?)의 표시랄까요?
어제, 모든게 다 좋았는데 저의 감정을 쬐끔 상하게 한건 팬클럽의 태도였습니다.
혼자서 처음가보는 낮선 도시...
오직 필님의 공연을 봐야겠다는 생각하나로 많은 것을 참아내며 들뜬기분으로 갔건만...
예매티켓을 찾는데, 어리둥절해서 <예매>라는 말만보고 얼른 달려갔지요.
'예매한거 찾으려고 하는데요.'
'팬클럽이세요?'
'아닌데요?'
'여긴팬클럽이예요(웃음)'
전 순간 당황스럽고 속이 상했습니다.
제 자신이 바보처럼 여겨지기도했고,
팬클럽이 조금 더 친절하게 저에게 안내해주었어야했던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공연소식은 이곳에서 알았답니다.
그런데 예매를 왜 일반으로 했느냐구요?
왜냐하면 이곳은 내가 끼어들지 못할곳 같고, 또 방법도 잘모르고...
그래서 거리에 붙은 포스터어서 번호를 찾아 예매를 했답니다.
팬틀럽앞에서 괜히 주눅들고, 뭔가모를 배타심이 드는건...
제 성격탓만은 아닐꺼란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공연장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들 조금더 친절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다 같은 가족이니까요.
괜한 저의 심경을 털어놔서 죄송하고 부끄럽기도하지만 속은 후련하네요.
저처럼 초등학교때부터 필님을 좋아해서 여전히 좋아하는 많은 순정파팬들이 있습니다.
필님의 모든 팬들이 팬클럽에 가입하는건 아니란거... 한번쯤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팬클럽이 영원토록 계속되길 기원할께요.
택시비가 5만원이나 됐지만, 그 돈이 아깝지않을만큼 정말 좋은 공연이었고
제 흥에 취해, 감동하고, 소리치고, 야광봉흔들고, 일어서서 팔짝팔짝...
멋진 에니메이션도 볼수 있었고, 비련의 새로운 맛도 느낄수 있었고...
긴말 필요없이 너무너무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장을 가면 주위 모든 분들이 친근감이 듭니다.
모두가 똑같이 필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그래서 많은 수고로움을 감수하며 공연장을 찾았을테니니까요.
그래서인지 어제 제 옆에 앉으신 아주머니께서는 김밥이며 떡과 마른오징어를
저에게 나눠주시더군요... 혼자 공연장을 찾은 저에겐 따뜻함이었습니다.
이렇듯 우린 모두가 필님을 사랑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진 친근한 사람들이지요...
하지만 팬클럽분들께 느껴지는 뭔가모를 배타적인(?)감정은 뭔지...
가깝게 와닫지않는... 오히려 배타적인...
어제는 네오팬클럽을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기존의 팬클럽에 대한 저의 저항감(?)의 표시랄까요?
어제, 모든게 다 좋았는데 저의 감정을 쬐끔 상하게 한건 팬클럽의 태도였습니다.
혼자서 처음가보는 낮선 도시...
오직 필님의 공연을 봐야겠다는 생각하나로 많은 것을 참아내며 들뜬기분으로 갔건만...
예매티켓을 찾는데, 어리둥절해서 <예매>라는 말만보고 얼른 달려갔지요.
'예매한거 찾으려고 하는데요.'
'팬클럽이세요?'
'아닌데요?'
'여긴팬클럽이예요(웃음)'
전 순간 당황스럽고 속이 상했습니다.
제 자신이 바보처럼 여겨지기도했고,
팬클럽이 조금 더 친절하게 저에게 안내해주었어야했던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공연소식은 이곳에서 알았답니다.
그런데 예매를 왜 일반으로 했느냐구요?
왜냐하면 이곳은 내가 끼어들지 못할곳 같고, 또 방법도 잘모르고...
그래서 거리에 붙은 포스터어서 번호를 찾아 예매를 했답니다.
팬틀럽앞에서 괜히 주눅들고, 뭔가모를 배타심이 드는건...
제 성격탓만은 아닐꺼란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공연장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들 조금더 친절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다 같은 가족이니까요.
괜한 저의 심경을 털어놔서 죄송하고 부끄럽기도하지만 속은 후련하네요.
저처럼 초등학교때부터 필님을 좋아해서 여전히 좋아하는 많은 순정파팬들이 있습니다.
필님의 모든 팬들이 팬클럽에 가입하는건 아니란거... 한번쯤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팬클럽이 영원토록 계속되길 기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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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댓글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10-13 19:45:52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10-13 19:49:48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10-13 19:53:39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10-13 19:59:34
서빈백사
2002-10-13 20:12:31
일반인
2002-10-13 22:06:15
찌기
2002-10-13 22:17:13
sandman
2002-10-14 00:03:44
서영
2002-10-14 01:38:34
서영
2002-10-14 01:41:27
프리마돈나
2002-10-14 03:01:54
유니콘
2002-10-14 04:35:14
유니콘
2002-10-14 04: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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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4 04:43:21
짹짹이
2002-10-15 19: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