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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학생 체육관, 잠실 실내 체육관, 청주체육관
장충체육관, 올림픽 체조경기장, MBC 문화체육관등등..
80년대 각종 체육관 공연을 다녀봤지만
원주 치악체육관만큼 규모가 작은 곳에선 첨이었다.
덕분에..빈자리 속출상태없이 가득 메운 모습속에서
우리의 필님...,'그리움의 불꽃'노래와 함께 등장한다.
S석, A석 모두 야광봉의 물결로 원주에 첨 온 울 필님을 모두 반갑게 맞이했다.
우리 자리에선 소금인형이가 준비해온 꽃가루를 연신 날렸다.
공연 내내 뿌리고, 다 뿌려서 바닥에 널려있는 그 꽃가루를 다시 모아 모아
또 뿌려되었다.
그랬더니..지금의 내 오른팔 날개 죽지가 지금 성할리 만무..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넘 아프다~^^
그리고 인형이가 준비해온 불꽃봉을 들고 또 한바탕 연출!
내 옆에 앉아 계신 맘씨 착한 강원도아저씨...
"그거 괜찮아"? 안뜨거운가" 걱정 스러운 듯 묻기만 한다.
예전에 그 불꽃을 수원 공연때 했다가 성질 더러운 아저씨한테
한마디 들은거 생각하면..으이구~^^
첨부터 꽃가루 날리며, 온몸으로 공연에 임하니..(마치 내가 공연하는것 같네)
옆 아저씨.."천천히해..이제 시작인데.."
라며 또 한마디 건넨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겨우 1미터정도...
그리고 무대 높이도 상당히 낮아서 객석과 아주 밀접한 분위기였다.
가끔 뒤돌아 보니 필님의 얼굴을 보는 이들..
필님의 노래를 듣는 이들,,너무나 흐뭇해 하는 모습,
행복해 하는 모습속에서 나또한 덩달아 즐거워 진다.
간혹...빠른 템포의 노래를 부르실때만 무정이와 내가 일어나며
적극적으로 호응했지만 <자존심>을 부를땐
정말이지 그냥 앉아서 볼 수만 없었다.
벌떡 일어나서는 옆의 나이 지긋한 그 아저씨를 일으켜 세우고
내 앞의 50은 훨씬 넘으신 아저씨도 일으켜 세우며
"아저씨! 공연은 이렇게 보는 거예요~ 얼마나 잼있어요? 좋죠?"
옆 아저씨 싱글 싱글 웃으시며 "응,,좋네..근데 왜 한오백년은 안 불러?"
"아이참, 그건 나도 모르고요~~ 그렇지만..지금 이 노래가 얼마나 좋아요,,
자 이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추며 놀아 보세요~"
아저씨...덩실 덩실 리듬에 맞춰 신나게 춤춘다.
아저씨의 부인인 아줌마,,그리고 그 옆의 사람들..
내 뒤, 앞,,모두들 일어섰다.
다른 구역들이야 분위기가 어땠는지는 몰라도 내 주변의 분위기
만큼은 꿑내주게 즐거웠다 ^^*
첨 일어나서 분위기에 임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한번만 누군가가
일어 나기를 종용하고 끌어만 준다면 바로 함께 분위기에 휩쓸는 우리네 사람들,..
우리 모두 그런 국민성을 6월달에(월드컵) 경험해 보았지 않는가?
마지막 곡을 끝내고 들어 갈 무렵,,
무정이와 내가 무대 가까이 까지 뛰어 나갔더니
울 필님 사라지기 직전에 나와 무정이를 향해 총을 쏜다(총 쏘는 체스츄어)
필님께 총 맞아 본 사람은 알까? 그 찌랏함 그 황홀함~^^*
어차피 무대 앞으로 나간것..뒤이어 앵콜송인데 부대앞으로 포진
뒤이어 많은 사람들 우르르 무대를 에워싼다.
조용필과 앵콜을 연호하면 으례히 울 필님 등장...
'그대를 사랑해'와 '여행을 떠나요'를 앵콜송으로 불려질때..
모두가 스텐딩하여 호응했다.
<꿈의 아리랑>때 보여졌던 하얀 꽃비세례는 원주 체육관 안에
너무나 아름답게 우리들 머리위에 내리며
공연의 절정에 다다랐고..울 필님은 무대뒤로 사라지며 막은 완전히 내려졌다.
그렇게 손꼽아 기다려 오던 공연은 그렇게 끝이났다.
또 그렇게 허무하게, 허전하게....
이젠...또 어떤 기다림을 나는, 우리들은 기다려야 할까?
장충체육관, 올림픽 체조경기장, MBC 문화체육관등등..
80년대 각종 체육관 공연을 다녀봤지만
원주 치악체육관만큼 규모가 작은 곳에선 첨이었다.
덕분에..빈자리 속출상태없이 가득 메운 모습속에서
우리의 필님...,'그리움의 불꽃'노래와 함께 등장한다.
S석, A석 모두 야광봉의 물결로 원주에 첨 온 울 필님을 모두 반갑게 맞이했다.
우리 자리에선 소금인형이가 준비해온 꽃가루를 연신 날렸다.
공연 내내 뿌리고, 다 뿌려서 바닥에 널려있는 그 꽃가루를 다시 모아 모아
또 뿌려되었다.
그랬더니..지금의 내 오른팔 날개 죽지가 지금 성할리 만무..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넘 아프다~^^
그리고 인형이가 준비해온 불꽃봉을 들고 또 한바탕 연출!
내 옆에 앉아 계신 맘씨 착한 강원도아저씨...
"그거 괜찮아"? 안뜨거운가" 걱정 스러운 듯 묻기만 한다.
예전에 그 불꽃을 수원 공연때 했다가 성질 더러운 아저씨한테
한마디 들은거 생각하면..으이구~^^
첨부터 꽃가루 날리며, 온몸으로 공연에 임하니..(마치 내가 공연하는것 같네)
옆 아저씨.."천천히해..이제 시작인데.."
라며 또 한마디 건넨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겨우 1미터정도...
그리고 무대 높이도 상당히 낮아서 객석과 아주 밀접한 분위기였다.
가끔 뒤돌아 보니 필님의 얼굴을 보는 이들..
필님의 노래를 듣는 이들,,너무나 흐뭇해 하는 모습,
행복해 하는 모습속에서 나또한 덩달아 즐거워 진다.
간혹...빠른 템포의 노래를 부르실때만 무정이와 내가 일어나며
적극적으로 호응했지만 <자존심>을 부를땐
정말이지 그냥 앉아서 볼 수만 없었다.
벌떡 일어나서는 옆의 나이 지긋한 그 아저씨를 일으켜 세우고
내 앞의 50은 훨씬 넘으신 아저씨도 일으켜 세우며
"아저씨! 공연은 이렇게 보는 거예요~ 얼마나 잼있어요? 좋죠?"
옆 아저씨 싱글 싱글 웃으시며 "응,,좋네..근데 왜 한오백년은 안 불러?"
"아이참, 그건 나도 모르고요~~ 그렇지만..지금 이 노래가 얼마나 좋아요,,
자 이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추며 놀아 보세요~"
아저씨...덩실 덩실 리듬에 맞춰 신나게 춤춘다.
아저씨의 부인인 아줌마,,그리고 그 옆의 사람들..
내 뒤, 앞,,모두들 일어섰다.
다른 구역들이야 분위기가 어땠는지는 몰라도 내 주변의 분위기
만큼은 꿑내주게 즐거웠다 ^^*
첨 일어나서 분위기에 임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한번만 누군가가
일어 나기를 종용하고 끌어만 준다면 바로 함께 분위기에 휩쓸는 우리네 사람들,..
우리 모두 그런 국민성을 6월달에(월드컵) 경험해 보았지 않는가?
마지막 곡을 끝내고 들어 갈 무렵,,
무정이와 내가 무대 가까이 까지 뛰어 나갔더니
울 필님 사라지기 직전에 나와 무정이를 향해 총을 쏜다(총 쏘는 체스츄어)
필님께 총 맞아 본 사람은 알까? 그 찌랏함 그 황홀함~^^*
어차피 무대 앞으로 나간것..뒤이어 앵콜송인데 부대앞으로 포진
뒤이어 많은 사람들 우르르 무대를 에워싼다.
조용필과 앵콜을 연호하면 으례히 울 필님 등장...
'그대를 사랑해'와 '여행을 떠나요'를 앵콜송으로 불려질때..
모두가 스텐딩하여 호응했다.
<꿈의 아리랑>때 보여졌던 하얀 꽃비세례는 원주 체육관 안에
너무나 아름답게 우리들 머리위에 내리며
공연의 절정에 다다랐고..울 필님은 무대뒤로 사라지며 막은 완전히 내려졌다.
그렇게 손꼽아 기다려 오던 공연은 그렇게 끝이났다.
또 그렇게 허무하게, 허전하게....
이젠...또 어떤 기다림을 나는, 우리들은 기다려야 할까?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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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38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35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25 |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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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6 댓글
필짱
2002-10-14 07:51:02
필짱
2002-10-14 07:52:10
미르
2002-10-14 16:04:37
곰돌이
2002-10-14 20:25:47
필사랑♡영미
2002-10-14 23:34:15
짹짹이
2002-10-15 1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