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 가을에 부치는 노래 ※
趙 容弼
가을은 겨울의 전주곡 같은것
그래서 , 구르는 낙엽이 발길에 채일때 쯤이면 내 가슴엔 서늘한 바람이 인다 .
몹시도 추운 겨울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가을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를 ....
장렬하던 태양이 거짓말 처럼 식어가며 무성한 잎새들이 우수수 떨어지듯
열광의 함성이 어느날 문득 싸늘하게 변할 수 있다는것
얼마나 두려운 경험이었던가 .
그리고 , 그다음에 길고 지루한 겨울
겨울을 보면 봄이 멀지 않다는 시인의 말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조바심을 치며 뒤척이던 나날들 .
마침내 그 기대가 이루어져 봄이 오고 또 가을을 맞는 지금
다시는 그 가을을 놓치고 싶지 않은 .....
그러나 , 자연의 섬리를 어길 수 있을까 ?
언젠가는 또 겨울이 오겠지 .
그때는 다시한번 봄이 기다리는 겸허한 마음을 지녀야 하리라 .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더니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것이 아닐까 .
바쁜 스케줄에 쫒기느라 언제 한번 실감나게 계절을 느낄 여유도 없었건만
계절은 친절하게도 스스로 내 가슴까지 찾아와 주었나보다 .
그렇다면 , 나도 가만 있어선 안되지
무언가 친절에 대한 보답을 해야지 .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보답이란 노래 밖에 없으리라 .
자 !
마음을 열고 가을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
그리고 만들어 보자 .
가을에 부치는 노래를 .....
==== KBS 2 라디오 연예가 산책 중에서 =====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52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47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71 | ||
19 |
오빠가 보시면 정말 기뻐하실텐데... |
1999-11-02 | 7120 | ||
18 |
가슴이 두근두근.. |
1999-10-31 | 7081 | ||
17 |
축하드려요 |
1999-10-30 | 7438 | ||
16 |
-- |
1999-10-28 | 7081 | ||
15 |
대화방 열리는 시간이 언제인지2 |
1999-10-26 | 8817 | ||
14 |
죄송... |
1999-10-26 | 7478 | ||
13 |
멋지다 !!! |
1999-10-26 | 7950 | ||
12 |
말로 표현할수 없어! |
1999-10-25 | 8177 | ||
11 |
-- |
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5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6 댓글
필사랑♡영미
2002-10-18 09:28:08
필사랑♡영미
2002-10-18 09:28:29
필사랑♡영미
2002-10-18 09:30:05
필사랑♡영미
2002-10-18 09:31:49
필사랑♡영미
2002-10-18 09:33:20
필사랑♡영미
2002-10-18 09:3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