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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위대한 재탄생’?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조용필(52)을 만나기 위해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을 찾았을 때 그는 자신의 밴드 ‘위대한 탄생’ 과 함께 한창 연습에 몰두해 있었다.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인 40여평의 연습실.
각종 녹음시설과 악기 , 악보 등이 어지러이 놓여있는 중간에서 조용필은 마치 거대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밴드의 연주와 코러스를 직접 지도하고 있었다.
짱짱한 목소리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했다.
“그 부분은 두번 연주해야 할 것 같다.
” “무대 내려가는 타이밍을 보고 결정하자고.”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공연때문일까.
연습은 진지하다못해 비장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와 그의 밴드는 이미 열흘전부터 하루 8시 간30분씩 손발을 맞춰오던 터였다.
이날 연습한 노래는 공연의 개막용으로 사용될 ‘태양의 눈’.
공연 분위기에 맞게 록 오페 라처럼 웅장한 느낌을 주는 곡이었다.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 투입되는 인원만 330여명.
국내 대중가수 로는 처음으로 지난 99년 예술의전당 무대에 선 이후 공연은 올 해로 4년째를 맞았다.
올해 공연도 이미 3주전 전회가 매진됐고 연장 공연을 기대하는 관객들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가 이번 공연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는 ‘길’.
탄생의 길(1부), 현실적인 길의 여정(2부), 관념적인 길에서의 혼돈(3부), 새로운 시작의 길(4부) 등 모두 4부분으로 구성했다.
“사람은 항상 기로에 서있어요.
어릴 적부터 어떤 길을 선택하 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거죠.
관객과 저는 각기 다른 길을 걸어오다 공연에서 함께 만나는 겁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무대에서 표현하려 했어요.” 그는 항간에서 자신의 공연을 ‘뮤지컬 콘서트’라고 부르는 데 대해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건 언론이 지어낸 말”이라며 “굳 이 이름을 붙인다면 그냥 ‘나의 콘서트’일 뿐”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내년 8월말쯤 가요계 데뷔 3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낼 예정이다.
정규앨범으로는 18번째.
이미 수록곡은 만들어진 상태고 내년 4월부터 녹음에 들어간다.
“3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나 공연에 대한 구상은 이미 몇년전 부터 해왔기 때문에 머릿속에 다 있어요.
내년에는 ‘나의 얘기 ’를 할 생각입니다.
앨범 판매량 따위는 신경 안써요.
대중을 의식했다가는 내것을 못하거든요.” 음악외의 다른 것(예를 들면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그는 최근 나돌았던 부인과의 별거설에 대해 씩 웃으며 한마디했다.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큼은 자부합니다.
우리만큼 금실 좋은 부부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요.” / 이승형기자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조용필(52)을 만나기 위해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을 찾았을 때 그는 자신의 밴드 ‘위대한 탄생’ 과 함께 한창 연습에 몰두해 있었다.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인 40여평의 연습실.
각종 녹음시설과 악기 , 악보 등이 어지러이 놓여있는 중간에서 조용필은 마치 거대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밴드의 연주와 코러스를 직접 지도하고 있었다.
짱짱한 목소리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했다.
“그 부분은 두번 연주해야 할 것 같다.
” “무대 내려가는 타이밍을 보고 결정하자고.”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공연때문일까.
연습은 진지하다못해 비장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와 그의 밴드는 이미 열흘전부터 하루 8시 간30분씩 손발을 맞춰오던 터였다.
이날 연습한 노래는 공연의 개막용으로 사용될 ‘태양의 눈’.
공연 분위기에 맞게 록 오페 라처럼 웅장한 느낌을 주는 곡이었다.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 투입되는 인원만 330여명.
국내 대중가수 로는 처음으로 지난 99년 예술의전당 무대에 선 이후 공연은 올 해로 4년째를 맞았다.
올해 공연도 이미 3주전 전회가 매진됐고 연장 공연을 기대하는 관객들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가 이번 공연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는 ‘길’.
탄생의 길(1부), 현실적인 길의 여정(2부), 관념적인 길에서의 혼돈(3부), 새로운 시작의 길(4부) 등 모두 4부분으로 구성했다.
“사람은 항상 기로에 서있어요.
어릴 적부터 어떤 길을 선택하 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거죠.
관객과 저는 각기 다른 길을 걸어오다 공연에서 함께 만나는 겁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무대에서 표현하려 했어요.” 그는 항간에서 자신의 공연을 ‘뮤지컬 콘서트’라고 부르는 데 대해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건 언론이 지어낸 말”이라며 “굳 이 이름을 붙인다면 그냥 ‘나의 콘서트’일 뿐”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내년 8월말쯤 가요계 데뷔 3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낼 예정이다.
정규앨범으로는 18번째.
이미 수록곡은 만들어진 상태고 내년 4월부터 녹음에 들어간다.
“3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나 공연에 대한 구상은 이미 몇년전 부터 해왔기 때문에 머릿속에 다 있어요.
내년에는 ‘나의 얘기 ’를 할 생각입니다.
앨범 판매량 따위는 신경 안써요.
대중을 의식했다가는 내것을 못하거든요.” 음악외의 다른 것(예를 들면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그는 최근 나돌았던 부인과의 별거설에 대해 씩 웃으며 한마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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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큼 금실 좋은 부부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요.” / 이승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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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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