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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선, 마음좀 가라앉히고 차근 차근 따근 따근한 기억을 하나 하나 꺼내어 볼께요...
부천실내체육관은 들어서자 순간 빽빽한 사람들 뜸에 저의 좌석을 찾을수가 없을 정도였답니다.
정말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더라구요. 아마도 서울경기 근방에 사시는 분들과
부천~인천에 사시는 분들은 모두가 오신것 같더라구요.
정말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걸 보니 제 마음이 다 든든했답니다.
드디어 오빠의 등장이네요...'태양의 눈'전주가 흐르고...무대의 막이 올랐지요.
저는 예술의 전당 공연에서 한번 보아서 그런지 무척 반갑더라구요...
'태양의 눈' 은 웅장하고 락오페라이기에 한눈에 모든 관객을 집중시키는데 짱이였어요.
저는 그때 오늘 처음 이 노래를 듣는 팬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그런데...제 주변에는 일반팬들 부부동반으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그분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무대로 시선이 주목되어서 끌려들어가는것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두번째 곡으로는 '사랑해요'를 불렀어요.
예술의 전당 공연 끝나고 감기가 드셔셔 너무나 걱정했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많이
좋아지셔셔 너무나 다행이였구요 목소리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세번째곡으로 '단발머리'를 부르셨어요.
일반팬분들은 '단발머리'가 나오자 그제서야 야광봉을 일제히 흔들기 시작하셨죠...
아는 노래가 나왔으니 무척 반가웠던 모양이예요...
그리고 어제 그리고 내일...그리고 아하 그렇지...이렇게 부르셨어요...
이쯤에서 제가 느낀것은 모든 팬들이 단합이 잘 된다는 것이였어요.
일반팬분들이 거의 다 참석하신 이번 공연에서는 모두가 야광봉을 흔드시면서
옛추억을 떠올리시면서 흐믓해 하시는 표정이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벤취에 통기타를 메시고 그리고 빨간슈웨터에 빨간목도리를 하고
나타나셨는데 그야말로 어쩜 그렇게 빨간색상이 잘 어울리시던지요...
그때 어느 아주머니이 한분이 이렇게 필님께 외치셧어요.
" 집에 밥도 안하고 왔어요!" 라고 외치자...
"그래요 밥도 안해놓고 왔어요. 남편분은 같이 오셨나요?"
"같이 안오셨다구요. 불쌍하시네요 남편분...." 그러시면서 웃으셨어요.
어쨌든 오빠의 의상은 빨간색이 잘 어울리면 미인이라고 하는데
오빠는 역시 꽃미남이신게 분명했어요...
'내이름은 구름이여'를 기타를 치시면서 부르시는데... 어쩜 그렇게 이쁘신던지...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저의 감정을 억제할수가 없어서...
조용한 가운데 외쳤어요.." 오빠 너무 예뻐요~~" 라고 외치자...
갑자기 오빠께서 기타는 잔잔히 치시다가 말고 " 이뻐요? " 라고 하시더니
빨간 목도리를 푸시는게 아니겠어요. 순간 저는 얼마나 놀랬던지요...
마치 그 목도리를 풀어서 저에게 던지실것 같았답니다.
이럴땐 목소리 큰게 어찌나 좋던지...하면서 김치국물을 마시고 있을 찰라에...
무대 바로 앞으로 다가온 몇몇 소녀팬들에게 손짓을 하시더니...
목도리를 흔드시면서 "줄까요? 줄까요? (살인미소를 날리시면서~) 하시더니...
"여깄어요. 이왕이면 어린친구한테 주자구요~" 하시면서
결국엔 그 빨간 목도리를 한 소녀에게 던져 주었답니다.
저는 뭐냐구요? 그야말로 닭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였답니다.
오빠 의상이 너무나 예쁘다고 두번 큰소리로 외쳤더니...
오빠께서 진짜로 목도리를 푸실줄이야....
암튼, 그 빨간 목도리 제가 직접 받지는 못했지만요
부천공연에서 그 목도리를 과감히 팬들에게 주셨다는건 모두에게 주신것이라고 생각해요.
오빠께 너무나 감사드릴뿐이지요...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과감하게 목도리를 풀어서 팬들에게
선물하신것이였어요... 역시 오빠는 인심이 너무 후하시죠?
그런데 알고보니 아마도 중학생 팬이 가져간것 같다는 정보가 있더라구요...
아마도 그 여중생은 그 목도리를 가보로 물려주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이것으로 빨간 목도리 얘기는 마무리 할께요...
암튼, 그렇게 "오빠 너무 예뻐요!"라고 외친 사람이 바로 짹이였다는걸 오빠께서
알아주신다면 저는 목도리가 없어도 행복하답니다. 헤헤^^
그렇게 다시 벤취에 앉으시면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셨어요...
그리고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 예술의 전당 공연을 8일 연속으로 하다가 공연이 끝난후에 여러 사람들좀 만나고
술도 한잔 마시고 하다보니 감기가 찾아와서 고생좀 하다가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꼬맹맹한 소리가 좀 나지요? 감기 걸리지 말라고 예방주사를 두대나 맞았는데
워낙 좋지 않은 동네 살다보니까...아무래도 가짜였나 봅니다."(팬들 웃음...)
"저는 이곳 부천공연에서 예술의 전당과 똑같이 보여드리수만 있다면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렇지만 보여드릴수 없다는것이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체육관은 또 나름대로 맛이 있죠?"
"이번에는 제가 작사작곡한 노래중에 꿈이라는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꿈을 들려주셨어요...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어쩜 그렇게 노래를 잘 하시는지요...
"이번에는 여러분이 아실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흑인병사가 신청을 해서 불렀던 노래...
Lead me on 이란 노래인데 안들어보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세요"
"여러분! 님이여 라는 노래 아세요?" "예~~(팬들의 대답)"
그리고 불르셨어요. 모든 팬들이 그냥 이 부분에서 오빠노래에 흡입이 되어버렸답니다.
저도..너무 좋았어요. 분위기 있는 이 노래...옛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곡이였어요.
그리고 촛불...고추잠자리...허공...을 부르셨어요...
그리고 무대에는 막이 내려지고....바로 그 에니메이션이 스크린에 그리워졌지요...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 를 부르셨어요.
물론 5월 동대문공연이나 10월 원주공연 그리고 얼마전 예술의 전당 공연을 보신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오늘 부천공연에 처음 오신 분들은 모두가 신기하시던지...
제 주변에 계신분들은 "어머나~ 새잖아...어머~~~ 야~~" 하시면서
너무나 감동을 받으신것 같았어요. 저도 처음보는 순간 그랬으니까요...
이처럼 훌륭한 오빠의 무대를 부천에 사신 모든 분께 보여드릴수 있다는것이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분위기는 바뀌었어요...무대는 다시 올라가고...
'그리움의 불꽃'을 부르셨어요. 불꽃은 오빠의 양쪽에서 타오르고 오빠 뒷편에
스크린에서도 타오르고...불꽃과 함께 부르시다가 끝나는 부분에서는
주변에 한 아주머니가 " 야 멋있다!" 하시더라구요... 처음 보신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어둠이 끝나면'을 부르셨어요.
역시 이때 기타연주부분때 최희선님께 스포트라이트가 갔었는데...
오늘보니 최희선님 헤어스타일과 썬그라스 검정 가죽 쟈켓 그리고 헤진 청바지...
너무 멋지셨구요. 최희선님 머리결 너무 좋더라구요..무슨 샴푸를 쓰시는지...
그리고 자존심을 부르실때 모두가 따라 불렀어요...
그리고 창밖의 여자 부르실때는 일반팬님들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바로 이곡이야 하시면서 마치 듣고 싶은 곡이 나오자 좋아하는 그런 모습이요...
그리고 불후의 명곡 비련이 나왔어요...
기도하는.....(아~~~~~~) 사랑의 손길로......
포옹하는.....(아~~~~~~) 가슴과 가슴이.....
정말이지... 모든 팬들이 하나가 되어서 예전으로 돌아가는 그런 기분이였어요.
그리고 오늘의 하일라이트.....드디어 무대의 막은 다시 내려지고 다시 스크린에는
바다의 물결의 드리워 지고...모두가 바다의 물결속으로 빠져들고 있을때...
오빠는 생명을 부르셨어요...
오늘 처음 보신 분들은 거의 두말이 필요없구요...거의 기절이였어요...
특히 마지막 부분에 오빠께서 공중으로 올라가시면서 거센 바람을 맞으시면서
스러질때는 정말 체육관에 계신 모든 분들 할말을 잃으셨답니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 부천공연에 오신분들 모두가 최소사망이 아니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의 압권이였답니다.
아마 아직도 모두들 못 주무시고 계실것 같아요.
그리고 자막이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사막이 아름다운건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아름다울수 있는건 제 곁에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언제까지나 여러분도가 함께 동행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조 용 필...."
이 자막 올라갈때 일제히 박수를 치시고....그리고 앵콜무대가 열였어요...
"나는 너 좋아" " 미지의 세계' " 여행을 떠나요"
오늘은 체육관이란 이유로 1층에 계신분들 스텐딩을 하셨어요...
물론 전부는 아니였지만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오늘은 예술의 전당에서 못했던 스탠딩 모두 해버렸답니다.
덕분에 제 주변에 아주머니와 아저씨 분들 신가한듯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에라~~모르겠다 오빠~~ 오빠~~사랑해요" 하면서
열심히 열심히 뛰면서 그냥 뒤집어 져버렸어요...
그런데 저를 더욱더 날뛰게 만들었던것은 바로 꽃가루 였답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꽃가루.....동대문 공연장에서 빛을 바랬던 그 꽃가루요....
예술의 전당 공연에서는 볼수 없었던 그 꽃가루요...
너무 예뻐서 너무 너무 예뻐서....행복한 심정으로 꽃가루를 맞았어요...
지금보니 꽃가루 하나가 집까지 저를 따라 왔지 뭐예요...
그 꽃가루에게 한마디 했어요?
" 왜 오빠 안따라가고 날 따라왔니? 나 같으면 오빠 따라간다"
참...참...공연 끝나고 분위기는 거의 짱이였어요...
체육관에 계셨던 모든 분들 행복한 마음 가득 안고 돌아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미인 두분을 만났어요 저에게 말을 걸으시더라구요.
"조용필님 가셨어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그러자
그 분께서는 조용필님 나가시는걸 한번 보신다고 어떤 경호원으로 보이시는 분께
물어보시고...1층 후문으로 나가서 오빠 차 한번 찾아보고....그랬답니다.
어떨결에 저도 같이 다녔는데요 그분께서 홈페이지 주소 알려달라고 해서
우리 미지의 세계 홈페이지 알려들렸어요...
내년초 정모에도 꼭 나오신다고 하시구요. 앞으로 회원으로 활동하시고 싶으시다고해서요
전도 했어요...잘 했죠? 그나저나 방금 전 전화 왔어요.
다음에 만나서 밥사주신다구요....쿠쿠...
이렇게 해서 오늘 오빠의 부천공연은 막을 내렸어요...
저의 기억력에도 순서라든가 빠드린점이 있겠지만 이해해주시구요...
저는 12월 14일 예술의 전당 공연을 보고 오늘 또 이렇게 봤는데요...
오빠 공연은 보고 또 봐도 너무 좋다는거요...
제가 부천실내체육관을 들어갈때 기대했던 기대수치보다도...
공연이 끝난후 나올때는 기대치수가 완전히 눈끔을 넘어버렸다는 거예요...
저만 그랬냐구요? 아니요? 미세 가족 여러분들께 모두 물어보세요...
정말 정말 좋았어요... 정말 Wonderful Tonight 이였답니다.
누구때문에요? 바로....용필오빠 때문에요....
오빠! 감기걸리셨는데 빨리 컨디션 회복하셔셔 너무나도 훌륭하고 좋은 무대 보여주셔셔
너무나 감사드려요... 그리고 너무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서 오빠부천공연을 보고와서 귀여운 동생 짹이(박종순) 올림.
부천실내체육관은 들어서자 순간 빽빽한 사람들 뜸에 저의 좌석을 찾을수가 없을 정도였답니다.
정말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더라구요. 아마도 서울경기 근방에 사시는 분들과
부천~인천에 사시는 분들은 모두가 오신것 같더라구요.
정말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걸 보니 제 마음이 다 든든했답니다.
드디어 오빠의 등장이네요...'태양의 눈'전주가 흐르고...무대의 막이 올랐지요.
저는 예술의 전당 공연에서 한번 보아서 그런지 무척 반갑더라구요...
'태양의 눈' 은 웅장하고 락오페라이기에 한눈에 모든 관객을 집중시키는데 짱이였어요.
저는 그때 오늘 처음 이 노래를 듣는 팬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그런데...제 주변에는 일반팬들 부부동반으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그분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무대로 시선이 주목되어서 끌려들어가는것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두번째 곡으로는 '사랑해요'를 불렀어요.
예술의 전당 공연 끝나고 감기가 드셔셔 너무나 걱정했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많이
좋아지셔셔 너무나 다행이였구요 목소리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세번째곡으로 '단발머리'를 부르셨어요.
일반팬분들은 '단발머리'가 나오자 그제서야 야광봉을 일제히 흔들기 시작하셨죠...
아는 노래가 나왔으니 무척 반가웠던 모양이예요...
그리고 어제 그리고 내일...그리고 아하 그렇지...이렇게 부르셨어요...
이쯤에서 제가 느낀것은 모든 팬들이 단합이 잘 된다는 것이였어요.
일반팬분들이 거의 다 참석하신 이번 공연에서는 모두가 야광봉을 흔드시면서
옛추억을 떠올리시면서 흐믓해 하시는 표정이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벤취에 통기타를 메시고 그리고 빨간슈웨터에 빨간목도리를 하고
나타나셨는데 그야말로 어쩜 그렇게 빨간색상이 잘 어울리시던지요...
그때 어느 아주머니이 한분이 이렇게 필님께 외치셧어요.
" 집에 밥도 안하고 왔어요!" 라고 외치자...
"그래요 밥도 안해놓고 왔어요. 남편분은 같이 오셨나요?"
"같이 안오셨다구요. 불쌍하시네요 남편분...." 그러시면서 웃으셨어요.
어쨌든 오빠의 의상은 빨간색이 잘 어울리면 미인이라고 하는데
오빠는 역시 꽃미남이신게 분명했어요...
'내이름은 구름이여'를 기타를 치시면서 부르시는데... 어쩜 그렇게 이쁘신던지...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저의 감정을 억제할수가 없어서...
조용한 가운데 외쳤어요.." 오빠 너무 예뻐요~~" 라고 외치자...
갑자기 오빠께서 기타는 잔잔히 치시다가 말고 " 이뻐요? " 라고 하시더니
빨간 목도리를 푸시는게 아니겠어요. 순간 저는 얼마나 놀랬던지요...
마치 그 목도리를 풀어서 저에게 던지실것 같았답니다.
이럴땐 목소리 큰게 어찌나 좋던지...하면서 김치국물을 마시고 있을 찰라에...
무대 바로 앞으로 다가온 몇몇 소녀팬들에게 손짓을 하시더니...
목도리를 흔드시면서 "줄까요? 줄까요? (살인미소를 날리시면서~) 하시더니...
"여깄어요. 이왕이면 어린친구한테 주자구요~" 하시면서
결국엔 그 빨간 목도리를 한 소녀에게 던져 주었답니다.
저는 뭐냐구요? 그야말로 닭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였답니다.
오빠 의상이 너무나 예쁘다고 두번 큰소리로 외쳤더니...
오빠께서 진짜로 목도리를 푸실줄이야....
암튼, 그 빨간 목도리 제가 직접 받지는 못했지만요
부천공연에서 그 목도리를 과감히 팬들에게 주셨다는건 모두에게 주신것이라고 생각해요.
오빠께 너무나 감사드릴뿐이지요...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과감하게 목도리를 풀어서 팬들에게
선물하신것이였어요... 역시 오빠는 인심이 너무 후하시죠?
그런데 알고보니 아마도 중학생 팬이 가져간것 같다는 정보가 있더라구요...
아마도 그 여중생은 그 목도리를 가보로 물려주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이것으로 빨간 목도리 얘기는 마무리 할께요...
암튼, 그렇게 "오빠 너무 예뻐요!"라고 외친 사람이 바로 짹이였다는걸 오빠께서
알아주신다면 저는 목도리가 없어도 행복하답니다. 헤헤^^
그렇게 다시 벤취에 앉으시면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셨어요...
그리고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 예술의 전당 공연을 8일 연속으로 하다가 공연이 끝난후에 여러 사람들좀 만나고
술도 한잔 마시고 하다보니 감기가 찾아와서 고생좀 하다가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꼬맹맹한 소리가 좀 나지요? 감기 걸리지 말라고 예방주사를 두대나 맞았는데
워낙 좋지 않은 동네 살다보니까...아무래도 가짜였나 봅니다."(팬들 웃음...)
"저는 이곳 부천공연에서 예술의 전당과 똑같이 보여드리수만 있다면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렇지만 보여드릴수 없다는것이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체육관은 또 나름대로 맛이 있죠?"
"이번에는 제가 작사작곡한 노래중에 꿈이라는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꿈을 들려주셨어요...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어쩜 그렇게 노래를 잘 하시는지요...
"이번에는 여러분이 아실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흑인병사가 신청을 해서 불렀던 노래...
Lead me on 이란 노래인데 안들어보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세요"
"여러분! 님이여 라는 노래 아세요?" "예~~(팬들의 대답)"
그리고 불르셨어요. 모든 팬들이 그냥 이 부분에서 오빠노래에 흡입이 되어버렸답니다.
저도..너무 좋았어요. 분위기 있는 이 노래...옛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곡이였어요.
그리고 촛불...고추잠자리...허공...을 부르셨어요...
그리고 무대에는 막이 내려지고....바로 그 에니메이션이 스크린에 그리워졌지요...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 를 부르셨어요.
물론 5월 동대문공연이나 10월 원주공연 그리고 얼마전 예술의 전당 공연을 보신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오늘 부천공연에 처음 오신 분들은 모두가 신기하시던지...
제 주변에 계신분들은 "어머나~ 새잖아...어머~~~ 야~~" 하시면서
너무나 감동을 받으신것 같았어요. 저도 처음보는 순간 그랬으니까요...
이처럼 훌륭한 오빠의 무대를 부천에 사신 모든 분께 보여드릴수 있다는것이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분위기는 바뀌었어요...무대는 다시 올라가고...
'그리움의 불꽃'을 부르셨어요. 불꽃은 오빠의 양쪽에서 타오르고 오빠 뒷편에
스크린에서도 타오르고...불꽃과 함께 부르시다가 끝나는 부분에서는
주변에 한 아주머니가 " 야 멋있다!" 하시더라구요... 처음 보신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어둠이 끝나면'을 부르셨어요.
역시 이때 기타연주부분때 최희선님께 스포트라이트가 갔었는데...
오늘보니 최희선님 헤어스타일과 썬그라스 검정 가죽 쟈켓 그리고 헤진 청바지...
너무 멋지셨구요. 최희선님 머리결 너무 좋더라구요..무슨 샴푸를 쓰시는지...
그리고 자존심을 부르실때 모두가 따라 불렀어요...
그리고 창밖의 여자 부르실때는 일반팬님들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바로 이곡이야 하시면서 마치 듣고 싶은 곡이 나오자 좋아하는 그런 모습이요...
그리고 불후의 명곡 비련이 나왔어요...
기도하는.....(아~~~~~~) 사랑의 손길로......
포옹하는.....(아~~~~~~) 가슴과 가슴이.....
정말이지... 모든 팬들이 하나가 되어서 예전으로 돌아가는 그런 기분이였어요.
그리고 오늘의 하일라이트.....드디어 무대의 막은 다시 내려지고 다시 스크린에는
바다의 물결의 드리워 지고...모두가 바다의 물결속으로 빠져들고 있을때...
오빠는 생명을 부르셨어요...
오늘 처음 보신 분들은 거의 두말이 필요없구요...거의 기절이였어요...
특히 마지막 부분에 오빠께서 공중으로 올라가시면서 거센 바람을 맞으시면서
스러질때는 정말 체육관에 계신 모든 분들 할말을 잃으셨답니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 부천공연에 오신분들 모두가 최소사망이 아니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의 압권이였답니다.
아마 아직도 모두들 못 주무시고 계실것 같아요.
그리고 자막이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사막이 아름다운건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아름다울수 있는건 제 곁에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언제까지나 여러분도가 함께 동행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조 용 필...."
이 자막 올라갈때 일제히 박수를 치시고....그리고 앵콜무대가 열였어요...
"나는 너 좋아" " 미지의 세계' " 여행을 떠나요"
오늘은 체육관이란 이유로 1층에 계신분들 스텐딩을 하셨어요...
물론 전부는 아니였지만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오늘은 예술의 전당에서 못했던 스탠딩 모두 해버렸답니다.
덕분에 제 주변에 아주머니와 아저씨 분들 신가한듯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에라~~모르겠다 오빠~~ 오빠~~사랑해요" 하면서
열심히 열심히 뛰면서 그냥 뒤집어 져버렸어요...
그런데 저를 더욱더 날뛰게 만들었던것은 바로 꽃가루 였답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꽃가루.....동대문 공연장에서 빛을 바랬던 그 꽃가루요....
예술의 전당 공연에서는 볼수 없었던 그 꽃가루요...
너무 예뻐서 너무 너무 예뻐서....행복한 심정으로 꽃가루를 맞았어요...
지금보니 꽃가루 하나가 집까지 저를 따라 왔지 뭐예요...
그 꽃가루에게 한마디 했어요?
" 왜 오빠 안따라가고 날 따라왔니? 나 같으면 오빠 따라간다"
참...참...공연 끝나고 분위기는 거의 짱이였어요...
체육관에 계셨던 모든 분들 행복한 마음 가득 안고 돌아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미인 두분을 만났어요 저에게 말을 걸으시더라구요.
"조용필님 가셨어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그러자
그 분께서는 조용필님 나가시는걸 한번 보신다고 어떤 경호원으로 보이시는 분께
물어보시고...1층 후문으로 나가서 오빠 차 한번 찾아보고....그랬답니다.
어떨결에 저도 같이 다녔는데요 그분께서 홈페이지 주소 알려달라고 해서
우리 미지의 세계 홈페이지 알려들렸어요...
내년초 정모에도 꼭 나오신다고 하시구요. 앞으로 회원으로 활동하시고 싶으시다고해서요
전도 했어요...잘 했죠? 그나저나 방금 전 전화 왔어요.
다음에 만나서 밥사주신다구요....쿠쿠...
이렇게 해서 오늘 오빠의 부천공연은 막을 내렸어요...
저의 기억력에도 순서라든가 빠드린점이 있겠지만 이해해주시구요...
저는 12월 14일 예술의 전당 공연을 보고 오늘 또 이렇게 봤는데요...
오빠 공연은 보고 또 봐도 너무 좋다는거요...
제가 부천실내체육관을 들어갈때 기대했던 기대수치보다도...
공연이 끝난후 나올때는 기대치수가 완전히 눈끔을 넘어버렸다는 거예요...
저만 그랬냐구요? 아니요? 미세 가족 여러분들께 모두 물어보세요...
정말 정말 좋았어요... 정말 Wonderful Tonight 이였답니다.
누구때문에요? 바로....용필오빠 때문에요....
오빠! 감기걸리셨는데 빨리 컨디션 회복하셔셔 너무나도 훌륭하고 좋은 무대 보여주셔셔
너무나 감사드려요... 그리고 너무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서 오빠부천공연을 보고와서 귀여운 동생 짹이(박종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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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 8111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38 댓글
▦JULIE▦
2002-12-28 10:05:28
▦JULIE▦
2002-12-28 10:10:23
짹짹이
2002-12-28 10:18:38
짹짹이
2002-12-28 10:20:12
짹짹이
2002-12-28 10:21:45
광후니!!
2002-12-28 10:33:27
백천사
2002-12-28 10:55:03
백천사
2002-12-28 10:56:39
코로나
2002-12-28 10:58:34
치리
2002-12-28 11:00:30
필forever
2002-12-28 11:44:35
아임
2002-12-28 16:40:03
짹짹이
2002-12-28 18:05:09
짹짹이
2002-12-28 18:07:11
짹짹이
2002-12-28 18:09:01
그이름
2002-12-28 18:30:55
▦솜사탕▦
2002-12-28 18:31:06
그이름
2002-12-28 18:31:47
짹짹이
2002-12-28 19:14:34
짹짹이
2002-12-28 19:15:48
아름다운향기
2002-12-28 19:19:42
짹짹이
2002-12-28 19:29:03
후레지아
2002-12-28 20:57:08
나드리
2002-12-28 21:02:02
나드리
2002-12-28 21:03:21
나드리
2002-12-28 21:04:32
짹짹이
2002-12-28 21:12:02
짹짹이
2002-12-28 21:13:06
*내안의사랑*
2002-12-28 22:42:04
짹짹이
2002-12-28 22:58:45
겨울연가
2002-12-29 00:33:30
짹짹이
2002-12-29 01:05:52
필짱
2002-12-29 02:07:30
짹짹이
2002-12-29 02:14:44
겨울연가
2002-12-29 02:24:51
시호
2002-12-29 11:49:12
짹짹이
2002-12-30 02:59:10
짹짹이
2002-12-30 03: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