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요즘들어 매일 이곳을 들러 보고 가다가 오늘은 용기내서 써 봅니다..
어제,, 부천공연을 다녀 왔습니다..
예당때완 조금 다른 분위기의 공연에서.. 팬들을 아끼는 오빠의 마음을.. 새삼스레 다시 느꼈습니다..
예당에서처럼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볼 수는 없었지만,,
대신 연신 발하던 오빠의 환한 미소와,,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함께 들을수 있었던 예전 오빠의 노래들,,
잠을 이룰수 없을만큼.. 기쁨에 떨었습니다.. ^^;
더군다나.. 어젠 좌석이 정중앙 앞자리여서 공연 내내 오빠를 마주하며 함께 노래를...
어떻게 이런일이 내생전에... ^0^
우릴 보며 연신 웃어 주던 오빠의 그얼굴을 전 결코 잊지 않을랍니다.. 어케 잊겠어요..
터져(^^)버릴것만 같던 오빠의 두 볼,, 웃음을 참으려 앙다물던 입,, 음악에 맞춰 흔들 흔들 까닥이던 오빠의 두 발,,
우리보고 어쩌라고,,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라고,, 그리 잔인하게 예쁠수가 있는건지,,
오십을 넘기고도 그렇게 맑고 환하게,, 웃을수 있을까요,, 어떻게,,
넘 귀여워요.. ^^;
전,, 이제서야,, 오빠의 공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이 트여가고 있는것 같아요,,
예전엔 그저 무작정,, 환호하고,, 넋을 놓을수 있는 재미만을 느꼈을 뿐인데,,
이제서야 조금씩,, 오빠의 공연을 함께하며,, 진정한 웃음과 눈물을 갖게 되었답니다,,
어제 기타를 치며 "정"을 부르던 그 때,,
두눈에 눈물이 어려,, 진짜 혼났습니다..
예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Q를 부르는 오빠를 보며 훌쩍 훌쩍.. 킁킁 거리며 눈물을 흘렸었는데..
그러다가 또 금새 환호하며 열광하게 만드는 사람..
내게 있어 그런 재주를 가진 사람은 오빠 단 한사람뿐!
다른 어느 가수 콘서트를 가도 전 이성을 잃을수가 없답니다.. ^^;
이성을 잃고 맘껏 즐기고 싶어도,, 나이가,, 몸이(^^),, 따라주질 않는데,,
오빠공연에서는 전 여전히 중학생 소녀인가 봐요..
오빠노래속엔.. 저의 십대와 이십대가 녹아 있으니까요..
전 아직,, 오빠의 집도 한번 가본적 없고,, 공연 끝나고 오빠모습 보려고 기다려 본적도 없어요..
그런 쑥스럼 많은 제가,,
공연장에서만큼은 가끔.. 정신을 놓을수도(^^) 있답니다..
요즘 오빠 모습.. 넘 보기 좋아요..
무대에서도 편안해 보이시고.. 여유있어 보이시고..
예전엔.. 그저 무대에 계셔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고.. 그런맘이었는데..
그런 제가 얼마나 팬으로서 자격미달이었는지..
오늘 제가 왜이리 횡설수설.. 주저리는지..
어젠 별생각이 다 나더라구여..
예전 김포공항에서 출국하는 오빠를 보고 가슴이 떨려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날이 1월 1일 이었는데..
막 비행기를 타려는 오빠가,, 항공사 직원에게 "잠깐만요.."하시더니
뒤돌아 나오셔서 이름 물으시며 싸인 해 주시고.. 집주소 적어 주시고..
곁에 동료가 계속 묻고 난 그냥 멍~ 하니 오빠얼굴만 쳐다보며 악수조차 못하고..
그렇게 돌아나왔는데.. 그 일주일 내내 공중에 붕~ 떠서 지냈던 그런 시간들..
생각해 보면.. 오빤.. 항상 늘.. 그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그렇게 시간을 살아오시는것 같아요..
사람도 늘 그사람.. 애정도 늘 그대로.. 변하는건.. 후진이나 머뭄을 싫어하는 오빠의 음악뿐..
정말 이런 사람을 내가 진작에 알 수 있었다는 거.. 감사해요..
22일,, 오빠와의 모임에 가지 못한거,, 내가 왜그랬을까요,,
친구가,, 어제 내내 그때 얘기를 해 주었는데,, 아쉽고 안타깝고,, 내가 그때 잠깐 미쳤었나봐요,,
아 ~ ~ ~ ~ ~ ~ ~
그냥,, 아직껏 설레는 맘을 어쩌지 못해서,, 주저리 주저리 횡설수설,,
모든님들,, 좋은밤 되세요 ~~~!
어제,, 부천공연을 다녀 왔습니다..
예당때완 조금 다른 분위기의 공연에서.. 팬들을 아끼는 오빠의 마음을.. 새삼스레 다시 느꼈습니다..
예당에서처럼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볼 수는 없었지만,,
대신 연신 발하던 오빠의 환한 미소와,,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함께 들을수 있었던 예전 오빠의 노래들,,
잠을 이룰수 없을만큼.. 기쁨에 떨었습니다.. ^^;
더군다나.. 어젠 좌석이 정중앙 앞자리여서 공연 내내 오빠를 마주하며 함께 노래를...
어떻게 이런일이 내생전에... ^0^
우릴 보며 연신 웃어 주던 오빠의 그얼굴을 전 결코 잊지 않을랍니다.. 어케 잊겠어요..
터져(^^)버릴것만 같던 오빠의 두 볼,, 웃음을 참으려 앙다물던 입,, 음악에 맞춰 흔들 흔들 까닥이던 오빠의 두 발,,
우리보고 어쩌라고,,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라고,, 그리 잔인하게 예쁠수가 있는건지,,
오십을 넘기고도 그렇게 맑고 환하게,, 웃을수 있을까요,, 어떻게,,
넘 귀여워요.. ^^;
전,, 이제서야,, 오빠의 공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이 트여가고 있는것 같아요,,
예전엔 그저 무작정,, 환호하고,, 넋을 놓을수 있는 재미만을 느꼈을 뿐인데,,
이제서야 조금씩,, 오빠의 공연을 함께하며,, 진정한 웃음과 눈물을 갖게 되었답니다,,
어제 기타를 치며 "정"을 부르던 그 때,,
두눈에 눈물이 어려,, 진짜 혼났습니다..
예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Q를 부르는 오빠를 보며 훌쩍 훌쩍.. 킁킁 거리며 눈물을 흘렸었는데..
그러다가 또 금새 환호하며 열광하게 만드는 사람..
내게 있어 그런 재주를 가진 사람은 오빠 단 한사람뿐!
다른 어느 가수 콘서트를 가도 전 이성을 잃을수가 없답니다.. ^^;
이성을 잃고 맘껏 즐기고 싶어도,, 나이가,, 몸이(^^),, 따라주질 않는데,,
오빠공연에서는 전 여전히 중학생 소녀인가 봐요..
오빠노래속엔.. 저의 십대와 이십대가 녹아 있으니까요..
전 아직,, 오빠의 집도 한번 가본적 없고,, 공연 끝나고 오빠모습 보려고 기다려 본적도 없어요..
그런 쑥스럼 많은 제가,,
공연장에서만큼은 가끔.. 정신을 놓을수도(^^) 있답니다..
요즘 오빠 모습.. 넘 보기 좋아요..
무대에서도 편안해 보이시고.. 여유있어 보이시고..
예전엔.. 그저 무대에 계셔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고.. 그런맘이었는데..
그런 제가 얼마나 팬으로서 자격미달이었는지..
오늘 제가 왜이리 횡설수설.. 주저리는지..
어젠 별생각이 다 나더라구여..
예전 김포공항에서 출국하는 오빠를 보고 가슴이 떨려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날이 1월 1일 이었는데..
막 비행기를 타려는 오빠가,, 항공사 직원에게 "잠깐만요.."하시더니
뒤돌아 나오셔서 이름 물으시며 싸인 해 주시고.. 집주소 적어 주시고..
곁에 동료가 계속 묻고 난 그냥 멍~ 하니 오빠얼굴만 쳐다보며 악수조차 못하고..
그렇게 돌아나왔는데.. 그 일주일 내내 공중에 붕~ 떠서 지냈던 그런 시간들..
생각해 보면.. 오빤.. 항상 늘.. 그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그렇게 시간을 살아오시는것 같아요..
사람도 늘 그사람.. 애정도 늘 그대로.. 변하는건.. 후진이나 머뭄을 싫어하는 오빠의 음악뿐..
정말 이런 사람을 내가 진작에 알 수 있었다는 거.. 감사해요..
22일,, 오빠와의 모임에 가지 못한거,, 내가 왜그랬을까요,,
친구가,, 어제 내내 그때 얘기를 해 주었는데,, 아쉽고 안타깝고,, 내가 그때 잠깐 미쳤었나봐요,,
아 ~ ~ ~ ~ ~ ~ ~
그냥,, 아직껏 설레는 맘을 어쩌지 못해서,, 주저리 주저리 횡설수설,,
모든님들,, 좋은밤 되세요 ~~~!
7 댓글
동네북
2002-12-29 06:01:48
하얀모래
2002-12-29 06:51:01
미영
2002-12-29 08:15:51
조미향
2002-12-29 20:46:57
▦이르
2002-12-30 00:49:37
짹짹이
2002-12-30 03:04:21
재희
2002-12-30 22: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