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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어야 백년, 백년이오.
싫어도 백년이오.
그깟 백년 못채우고 먼저 가려 하시오.
가랑잎에 불 질러놓고..
...
#####
설마, 하였습니다..
2003년 첫날 새벽에 친구들과 동해 용궁사로 일출을 보러 갔었지요. 어둑한 밤바다를
보면서 조금 있으면 모습을 보일 햇님에게 무엇을 빌어볼까 얘기를 나누던 중에 친구
한놈이 안진현님이 심장 수술을 받으셨다는 말을 전하며, 진현님을 위한 소원도 잊지
않았으면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설마?' 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TV에 보인 님의 모습
이 그다지 병약해 보이지는 않았기에..
그리고 이런 얘기도 나누었지요.
만약에, 정말 만약에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면 조용필님의 팔자도 참 기구하다라고 섣
부른 입방아를 놀렸지요. 지금 생각하니 참 죄송스런 맘입니다.. 소식을 안 것은 조금
전에 집으로 돌아와 핸드폰을 켜니 문자로 날라와 있어 알았습니다. 그래도 '설마?'했
는데..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눈물은 나지 않는군요. 계절 탓인가 봅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잘 이겨내시기를 바래 봅니다.. 필님..
...
참 얄밉군요..
필님 옆에 오독허니 앉아 고기쌈을 받아 먹는 모습에 얄밉고, 장을 본답시고 필님께 카
트입니까? 그걸 몰게 한 것이 참으로 얄미웠고, 아내를 위한다며 집밖에 나가 스레빠를
신고 궁상맞게 담배를 피던 필님의 모습이 하도 기막혀 얄밉더니.. 이제는..
얄밉다, 입방정 떨은 죄가 가슴에 사무쳐 눈물이 나는군요..
가시는 길,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금요일 늦은 저녁에..
무정..
길어야 백년, 백년이오.
싫어도 백년이오.
그깟 백년 못채우고 먼저 가려 하시오.
가랑잎에 불 질러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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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하였습니다..
2003년 첫날 새벽에 친구들과 동해 용궁사로 일출을 보러 갔었지요. 어둑한 밤바다를
보면서 조금 있으면 모습을 보일 햇님에게 무엇을 빌어볼까 얘기를 나누던 중에 친구
한놈이 안진현님이 심장 수술을 받으셨다는 말을 전하며, 진현님을 위한 소원도 잊지
않았으면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설마?' 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TV에 보인 님의 모습
이 그다지 병약해 보이지는 않았기에..
그리고 이런 얘기도 나누었지요.
만약에, 정말 만약에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면 조용필님의 팔자도 참 기구하다라고 섣
부른 입방아를 놀렸지요. 지금 생각하니 참 죄송스런 맘입니다.. 소식을 안 것은 조금
전에 집으로 돌아와 핸드폰을 켜니 문자로 날라와 있어 알았습니다. 그래도 '설마?'했
는데..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눈물은 나지 않는군요. 계절 탓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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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잘 이겨내시기를 바래 봅니다.. 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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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얄밉군요..
필님 옆에 오독허니 앉아 고기쌈을 받아 먹는 모습에 얄밉고, 장을 본답시고 필님께 카
트입니까? 그걸 몰게 한 것이 참으로 얄미웠고, 아내를 위한다며 집밖에 나가 스레빠를
신고 궁상맞게 담배를 피던 필님의 모습이 하도 기막혀 얄밉더니.. 이제는..
얄밉다, 입방정 떨은 죄가 가슴에 사무쳐 눈물이 나는군요..
가시는 길,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금요일 늦은 저녁에..
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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